[책 증정] <재생산 유토피아>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8기

D-29
개인적으로는 해결해야 할 과제까지는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누군가에겐 임신이 해결해야 할 과제일 수 도, 또 누군가에겐 체외인공수정을 기다리기까지하는 사람들도 있을꺼라는 생각에 많은 생각이 드는 주제인 것 같습니다 임신을 두번이나 했던 저에게는 "임신은 야만적인 일"이라고 생각되어지지는 않지만, 임신을 통해 여자의 몸이 망가지는 기분은 사실과 같아서 한편으론 인공자궁에 대한 기술발전도 관심이 가는 건 사실입니다. 극미숙아를 통한 인공자궁의 성공율이 점점 더 높아진다면 향후 체외수정또한 가능한 이야기가 될 수 있겠죠. 더 많은 생명들을 살리기 위한 기술로 점차 발전이 된다면 향후에는 어떤 일들이 발생될까요? 아무래도 연구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보니 점차 기술은 발전될꺼라고 생각됩니다. 돈이 많은 사람들은 체외수정을 통해 아이를 갖고, 직접 배속에 품어도 내가 엄마인가에 대한 물음이 계속 생겨지는데, 체외수정을 통한 사람들은 어떤 형식의 모성애를 품을 것인가?란 생각도 듭니다. 25페이지에 "임신한 어머니는 감정의 기복은 물론 사회적인 변화까지 감당해야 했다."라는 말이 참 와닿는 문장이였습니다. 몸과 더불어 환경까지 모든변화를 다 감당해야했던 시간들이였기에 정말 쉽지않은건 사실일 것 같아요.
임신은 책임있는 선택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자라면 짝을 만나 아이를 낳고 길러야 한다' 라는 대중적인 인식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임신-출산-육아가 선택의 자유가 없는 상태에서 반드시 떠맡아야 할 부담이라면 '과제'가 되겠지만 그렇지않다면 삶의 한 모습이겠지요. 우선 임신을 포함한 자기 몸 상태를 선택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3 임신으로 인한 사회적 경력을 포기해야 하는 부분이 더 크게 와닿습니다. 학업을 중단해야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임신과 출산, 양육 자체는 문제 해결이 아닌 경력 단절과 돌봄 공백 등의 사회적 합의와 지원 체계가 더 세밀하고 다정하게 진행되어야 하지 않나, 평소 생각한 부분입니다.
인구절벽이 일어나는 현상황에서 장차 국가의 존폐위기까지 벌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무분별한 기술지원으로 진행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명윤리에 크게 침범하지 않는 이해관계속에서 지원되어야 할 것 입니다.
책 오늘 도착 했어요
인큐베이터가 19세기에 시작 되었다는 점이 새롭게 알게된 사실입니다 조금 오래되었네요 인큐베이터 기술이요
책인증이 늦었네요. 감사하게 잘받았습니다... 일이 바빠서 조금 늦었지만, 이제 읽기 시작했어요.. 시작부터 빨려들어 읽고 있습니다. ^^
임신중지가 보편적으로 금지되고 사람들이 자기 의지에 반해 유전적 자녀를 임신하도록 강요받는 세상이 된다면 우리의 미래는 얼마나 암울할까? 이런 논의는 보수적인 생명윤리학자, 법학자, 연구자에게만 맡겨둬서는 안된다. .....완전한 체외발생 가능성에 냉소적인 과학자들조차 인공자궁으로 촉발되는 사회적 윤리적 사안에 대한 논의가 중요하다고 인정했다.
재생산 유토피아 - 인공자궁과 출생의 미래에 대한 사회적·정치적·윤리적·법적 질문 p.27~28, 클레어 혼 지음, 안은미 옮김, 김선혜 감수
5~10년 사이에 인간을 위한 인공자궁이 구현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니... 시간이 얼마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 관점에서 충분한 논의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이야기에 따르면 프랑스 의사 스테판 타르니에 동물 동물에 방문했다. 신기한 난방 장치 안에서 병아리가 자라는 모습을 보고 인공 부화기 즉 브루딩헨 인큐베이터가 등장했다.(p10) 이렇게 해서 인큐베이터가 만들어지고 뜻밖의 장소에서 박람회에 전시되며 나중엔 놀이공원에서 아기 쇼를 열고 수많은 사람들이 열광했다는 말이 흥미를 끄는 대목이었습니다.
초극소 미숙아 치료에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기존의 신생아 치료가 매우 불안전한 장기를 가지고 태어나 겪게 될 문제들을 모면하게 해주는 일종의 응급처치였다면, 인공자궁은 미숙아로 태어나 생기는 합병증을 애초부터 발생하지 않도록 재태 기간을 늘려준다. 효과가 있다면, 인공자궁은 아기가 아직 태어나지 않은 것처럼 계속 자랄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재생산 유토피아 - 인공자궁과 출생의 미래에 대한 사회적·정치적·윤리적·법적 질문 14, 클레어 혼 지음, 안은미 옮김, 김선혜 감수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거나 합병증으로 죽어가는 미숙아들에게 계속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치료 목적으로 만들어진 인공자궁 안에서 아이들이 자라 건강하게 부모의 품으로 갈 수 있다면 인공자궁 기술은 언제나 환영받을 일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임신'의 사전적 의미는 수정란이 착상되어 자궁 밖으로 나오는 일련의 과정만 포함하겠지만 그렇게 간단한 단어는 아닌 것 같아요. 한 생명의 삶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존재하기 전, 수정과 함께 실체로 존재하는 과정, 자기 삶을 바라보고 받아들이며 영유하는 과정과 모두 관련 있는 개념이죠. 어떤 방법으로 태어나느냐가 그 사람의 삶과 무관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죽을 위험에서 살리기 위해 인공자궁의 도움을 받은 아기와 사람 몸에 전혀 의존하지 않은채로 인공자궁 안에서 생산된 아기는 자신에 대한 인식에도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더 깊은 논의와 숙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 2장 인공 위탁모 ■■■■ ● 함께 읽기 기간 : 7월 19일(금) ~ 22일(월) 제가 남기는 질문들은 전부 ‘화제’로 지정을 해 놓았습니다. 화면 하단의 불꽃 모양 아이콘을 누르시면 화제로 지정된 글들만 모아서 보실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또한 저의 질문에 답변을 남기실 때는 제 닉네임 ‘비욘드’ 바로 옆에 있는 말풍선 아이콘을 눌러 ‘이 글에 답하기’ 버튼을 눌러서 작성하시면 보기 좋게 정렬이 되어 나중에 찾아 읽기 편하세요. 그럼, 2장 인공 위탁모, 앞으로 4일간 함께 읽을게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2-1. 2장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어느 대목이었나요?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어떤 것이었나요?
우생학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인상 깊었습니다. 우생학이 어떤 건지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는데, 우생학의 탄생부터 한창 시행되던 당시의 상황을 자세히 볼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우생학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인상 깊었습니다
당연하다거나 원래 그렇다는 말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챕터 챕터 읽을 때 마다 느끼고 있습니다. 52쪽 굿린의 행위를 보면 놀랍다고 밖에 표현이 안되네요. 몰래 빼돌린 태아를 실험하고...연구에서 실패한게 다행인건지..만약 성공했다면 그 아이를 원래 부모한테 돌려줄 생각이었는지??참 무서운 연구과정이었네요..
우생학에 관련된 이야기가 인상깊었어요. 그 시절에는 약한 아이를 구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의사들이 많았다고 하니, 이런 기반에서 미숙아를 구하려는 연구를 진행한 사람들이 대단해보일 정도입니다.
저는 이 모든 문제들이 태아나 신생아의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는데, 글을 읽다보니 근본적으로는 배아와 관련된 문제들부터 정리되어져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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