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재생산 유토피아>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8기

D-29
전 GMO(유전자변형 농수산물)이 제일 먼저 떠 올랐어요 최근에 GMO가 화두로 떠 오르고 있죠 GMO를 먹으면 몸에 안좋다고 생각 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가장 쉽게 떠오를 수 있는 기술은 AI를 통해서 가상 인간(버추얼 휴먼, 디지털 휴먼)이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요즘 인간보다 더 인간스러운 가상 인간을 통해서 광고도 찍고, 상담업무도 한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게다가 실제 인물의 모습을 따라한다는 기사가 조금 더 소름돋는건 왜 그럴까 싶어요. 진짜와 너무 똑같은 가짜는 많은 걸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좋은 의미로는 돌아가신분의 모습을 재현하기도 하지만, 범죄와 사기로도 사용될 것 같은 느낌이요 https://news.mtn.co.kr/news-detail/202407120948205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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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장 온실, 화초, 인공자궁 ■■■■ ● 함께 읽기 기간 : 7월 15일(월) ~ 18일(목) 『재생산 유토피아』는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든 장이 동일한 길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많이 차이 나지 않아요. 그래서 하나의 장을 4일 동안 읽는 것으로 모임 일정을 잡았습니다. 매 장마다 어떻게 읽으셨는지 질문을 드려요. 여러분의 생각을 자유롭게 정리하실 수 있는 공통 질문 2개와 그 장에 한정해 생각을 조금 더 깊이 해 보면 좋을 별도의 질문을 하나씩 추가해 장마다 총 3개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이 책은 속도를 내어 혼자 달려가기보다는 다른 이들의 생각 읽기가 어쩌면 더 중요할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몰랐던 어떤 지식과 인사이트를 만나게 될지, 기대와 함께 1장 읽기 시작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1-1. 1장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어느 대목이었나요?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어떤 것이었나요?
첫 부분의 인큐베이터의 기원이 참 흥미로웠습니다. 사실 (저뿐만 아닐텐데) 인큐베이터를 처음 보았을 때 마치 병아리 부화 도구처럼 생겼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믿거나말거나, 비슷한 기원의 이야기가 있었더라구요! 이하의 이야기는 정말 많은 질문과 생각들을 하게 했습니다.
인큐베이터가 생각보다 오래 전부터 시작된 것이라는 사실이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베를린 만국 박람회에 전시되었었다는 사실도 흥미로웠어요.
저는 피어시가 발표한 소설 "시간의 경계에 선 여자"라는 책을 "멋진 신세계"와 함께 소개해 줘서 이 책이 궁금해 졌습니다. 이 책도 찾아서 읽어 보고 싶어요
책을 읽으니 인간 배아 논쟁이 후끈 달아올랐을 때 고민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사이 인간 배아라는 한 끝과 인공자궁이라는 한 끝이 이렇게 가까이 닿고 있었네요... 인공자궁하면 미숙아 치료만 생각했었는데 어떤 이들에게는 지극히 정치적으로, 심각하게 인권침해적인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게 놀랍고도 무서웠습니다.
마지 피어시의 <시간의 경계에 선 여자>라는 책을 새로 알게 되었어요. 멋진 신세계와 비교해서 읽으면 좋을것 같은데 종이책은 절판되었고, ebook으로 읽을수 있나봐요. 찾아보겠습니다.
인공자궁의 기술이 이렇게까지나 발달이 되어있을꺼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부분이였습니다. 인간의 배아를 14일동안 키우지 않기로 한 14일 규칙이 있다는 것도 처음알게되었습니다 많은 부분에서 규제가 완화되고 있는 추세네요
16p의 인공자궁에서 쥐 배아를, 모양 다 갖춘 태아 상태로 길러내는데 성공했다는 사실이요. 설마 이 단계까지 연구됐을 줄은 몰랐습니다.
1-1 인공자궁 하면 떠오르는 「멋진 신세계」와 함께 책에서 소개된 내용( 계급과 성별이 없는 세상, 공동체에서 책임지는 양육 등)으로 미루어 유토피아에 근접해 보이는 「시간의 경계에 선 여자」, 두 권의 책의 대비가 흥미로웠습니다. 1880년대 후반에 현대식 인큐베이터가 유럽에 처음 도입(p.9)되었다는 대목에서 유럽 열강이 세계를 주름잡던 시절에 인큐베이터아 같은 당시 최첨단 기술 행보를 같이 한다는 점에서 기술력과 자본의 관계를 다시 떠올렸습니다.
'인공자궁'이라는 단어가 최근에서야 본격적으로 다뤄지긴 했지만 이미 1920년대에 '체외발생'이라는 단어가 언급되었다고 하니 100년 전부터 태동되었음을 볼 때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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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읽으면서 인상적이었던 문장을 적어주세요. (입력창 하단의 문장수집 기능을 이용해 공유해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인공자궁을 만들어낼 과학적 역량을 목전에 둔 지금, 문제는 더 이상 혁신이 가능한지가 아니라 우리는 준비가 되었는지 이다.
재생산 유토피아 - 인공자궁과 출생의 미래에 대한 사회적·정치적·윤리적·법적 질문 p.21, 클레어 혼 지음, 안은미 옮김, 김선혜 감수
저는 첫장의 첫문단이요. 임신 =여성..이렇게 생각했지 시스여성이라는 단어나 개념이 존재하는지도 몰랐어서..처음부터 어!?이렇게 읽기 시작했습니다.
연구자들은 종종 획기적인 기술 발전이 처음 의도와 전혀 다른 결말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잘 안다. 과학적 진보가 우리의 규제 시스템이나 상상을 앞지를 때도 많다. (…) 마침내 인공자궁을 만들어낼 과학적 역량을 목전에 둔 지금, 문제는 더 이상 ‘혁신이 가능한지’가 아니라 ‘우리는 준비가 되었는지’이다.
재생산 유토피아 - 인공자궁과 출생의 미래에 대한 사회적·정치적·윤리적·법적 질문 p.21, 클레어 혼 지음, 안은미 옮김, 김선혜 감수
p. 27 누구도 재생산에 관련된 자기 삶을 통제하려 한다는 이유로 범죄자가 되지 않는 세상 대신, 임신중지가 보편적으로 금지되고 사람들이 자기 의지에 반해 유전적 자녀를 임신하도록 강요받는 세상이 된다면 우리의 미래는 얼마나 암울할까?
전염병 대유행기에 나타난 백신 접종 기피 현상에서 분명하게 알 수 있었듯이, 비윤리적인 인간 대상 연구가 남긴 트라우마는 현대 과학과 의학에서도 자주 출몰한다.
재생산 유토피아 - 인공자궁과 출생의 미래에 대한 사회적·정치적·윤리적·법적 질문 p. 47, 클레어 혼 지음, 안은미 옮김, 김선혜 감수
이 책은 인공자궁이 등장하는 사회적 맥락만큼만 혁신적일 수 있다는 전제하에서 출발한다(중략)그런데 지금 우리는 이상적인 세계에 살고 있지 않다.
재생산 유토피아 - 인공자궁과 출생의 미래에 대한 사회적·정치적·윤리적·법적 질문 P.30~31, 클레어 혼 지음, 안은미 옮김, 김선혜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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