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도도한 북클럽' 7월 모임

D-29
주인공이 "여기 사서로 일하고 싶어요.", "도서관에서 일하고 싶어요."라는 대사를 반복하는데 사서가 되기 위해 간절했었던 나를 보는 것 같아서 마음이 묘했다,,, 마지막에는 죽음을 선택하고 원하던 도서관에서 일하게 된 것은 조금 충격이었다. 그렇게 큰 희생을 할 정도였는지. 하지만 사실 나도 사서가 되기 위해서 포기해야 했던 것이 많았기에 '내가 정말 원했듯이 주인공도 정말 원하던 것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결국엔 하고 싶었던 사서가 되어서 행복하다. 주인공도 그랬으면 좋겠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많은 분들이 제가 앞으로 낼 발제문에 대한 이야기까지 다 해버리셔서.....이 책에 대한 느낌을 계속 이어나가기로 하죠~~ㅎ 여러분들 인생책에 이어 미처 다 읽지 못한, 읽으려고 사두기만 한 책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혹은 도전해보고 싶은 책은 있을까요? 저는...<코스모스> 두번째 도전 중입니다. 처음 독서모임에서 3분의 2정도 까지 읽다 바빠서 못 읽는 바람에 중도 포기 했었고, 이번엔 다른 독서모임에서 읽자고 해서 읽는 중인데...끝까지 다 읽을 수 있길 바라며 천천히 정독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도전책 궁금 궁금합니다!!!
예전에 티비엔에서 '요즘 책방: 책 읽어드립니다'라는 프로그램을 재밌게 봤었어요. 거기에 나온 책들 읽어보겠노라고 휴대폰 메모장에 다 적어놓았었는데 어려운 책들이 많아서 아직도 메모장에 적힌 책이 여럿 있네요...ㅎ
토지를 언젠가는 완독하려고 마음은 먹고있어요. 매년 그 마음을 리셋하고 시작은 안하고 있지만, 그래도 잊지않고 마음 한구석에 담아두고 있습니다 ㅎㅎ
토지 다 읽고 태백산맥도 9권 읽을 차례. 다음엔 임꺽정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나의 심야이동도서관 장서중에서 다시 읽고 싶은 책이 무엇일까 자문해보니 ~ '스콧 니어링 자서전'이 떠오릅니다. '조화로운 삶'으로 유명한 헬렌 니어링의 동반자 이면서, 거대한 자본주의의 상징인 미국사회에서 평생을 사회주의자, 시민운동가로 일관된 자신의 원칙으로 살았던 고집스런 사람의 삶을 다시 한번 음미하고파지는 오늘 입니다.
어떤 작가님의 강연을 듣고 철학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셔서 '정말 사색을 많이 하시는 분이구나!' 하며 감명받은 적이 있는데요. 저는 사실 엄청 현실적이라ㅎㅎ 철학적인 주제는 관심이 없지만 않지만 그래도 작가님이 추천해 준 책을 읽으려고 책갈피 해두었어요! 하지만 결국 또 현실에 치여서...ㅎㅎ ㅠㅠㅠ 읽지 못하고 있지만 휴가를 갈 수 있다면,,,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ㅡ^
책방에서 <오늘의 밥값>이라는 책을 사두었는데 정작 오늘의 밥값을 하느라 아직도 비닐을 뜯지 않은 채 읽지도 못했네요,,, 오늘의 밥값은 이 책을 읽는 것으로 대신하고 싶네요ㅎㅎ
최재천 박사가 번역한 '통섭'을 5년째 읽고 있습니다. 관심분야가 아니었는데 추천하셔서 읽고 있는데 진도가 안 나가네요. 읽을 때는 쏙 빠져서 읽다가도 잠깐 멈추면 한동안 책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계속 도전(!) 해 보겠습니다. 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여러분들 진짜 대단하십니다. 읽고 있는 책 목록을 보니 내공이 장난 아닌데요? 세번째 발제문은....주인공이 도서관에서 일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죽음을 선택하는데 이런 희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나는 죽을만큼 이루고 싶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심야이동도서관에서 일하고 싶어 죽음을 택하는 결말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해서~ 너무나 극단적인....저에게도 이루고 싶고, 가지고 싶고, 느끼고 싶은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죽음을 거론하기 보다는 많이 원하다는 형태로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이루고 싶고, 가지고 싶고, 느끼고 싶은 것들이 내 안에 생겨날지 무척 궁금해 집니다 ~ㅎ
쉽게 책을 읽었지만 조금은 충격적인 결말이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가족이 없었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기도 하고, 도서관에서 일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평생 할 수는 없는 일이었기에 심야이동도서관을 통해 좋아하는 일을 찾기로 한 거 같네요. 간절함으로 저라면 상상도 못할 일이죠~ 죽을 만큼 이루고 싶은 게 없다는 것이 이상한 걸까요?
여운과 다양한 해석을 주기 위한 인상 깊은 장치로서의 결말 같습니다. 이 책을 좋아하지만 결말을 어떻게 봐야 할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좀 슬펐습니다... 그렇게 이루고 싶은 것은? 현재로서는 딱히 없는 것 같네요.
무엇을 위한 희생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저는 읽으면서 주인공이 심야도서관에 집착했던 이유가 자신이 읽었던 책들로 이루어진, 오직 자신만을 위한 도서관이기 때문에 더 매력적으로 느꼈다고 생각했거든요. 죽고나서 심야도서관에서 일하게 되지만 그 도서관은 다른 사람의 기억이 담긴 도서관이어서 주인공이 원하던 결말이 맞을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저는 죽음을 선택하면서까지 이루고 싶은 건 없어요, 희생없이 소소한 행복을 위한 선택을 하며 살고싶습니다~
며칠전 글쓰려다가 이용자 전화가 걸려와서 잊어버리고 이제야 썼네요 ㅎㅎ 저희 8월 그믐은 여행 주제일까요? 여름에 딱 맞네요 ㅎㅎ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책 증정_삼프레스] 모두의 주거 여정 비추는 집 이야기 『스위트 홈』 저자와 함께 읽기[도서 증정] <탄젠트>(그렉 베어)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다산북스/책 증정] 『악은 성실하다』를 저자 &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책 나눔][박소해의 장르살롱] 25. 가을비 다음엔 <여름비 이야기> 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도서관에서 책을 골랐을 뿐인데 빙의해 버렸다⭐『겹쳐진 도서관』함께 읽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극단 '피악'의 인문학적 성찰이 담긴 작품들
[그믐연뮤클럽] 8. 우리 지난한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여정, 단테의 "신곡"[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의 서막 & 도박사 번외편]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이반과 스메르자코프"
같이 읽고 싶은 이야기_텍스티의 네버엔딩 스토리
김준녕, 오컬트도 잘합니다. [다문화 혐오]를 다루는 오컬트 호러『제』같이 읽어요🌽[텍스티] 텍스티의 히든카드🔥 『당신의 잘린, 손』같이 읽어요🫴[텍스티] 소름 돋게 생생한 오피스 스릴러 『난기류』 같이 읽어요✈️[책증정] 텍스티의 첫 코믹 추적 활극 『추리의 민족』 함께 읽어요🏍️
나는 너의 연애가 궁금해
[📚수북플러스] 6.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장르적 장르읽기] 5. <로맨스 도파민>으로 연애 세포 깨워보기[북다] 《나의 사내연애 이야기(달달북다02)》 함께 읽어요! [북다/책 나눔] 《하트 세이버(달달북다10)》 함께 읽어요!
각양각색! 앤솔로지의 매력!
[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책나눔]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시간을 걷는 도시 《소설 목포》 함께 읽어요. [장르적 장르읽기] 5. <로맨스 도파민>으로 연애 세포 깨워보기[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
과학의 언어로 인간의 마음을 탐구하는 작가, 김초엽
[라비북클럽] 김초엽작가의 최신 소설집 양면의 조개껍데기 같이 한번 읽어보아요[다정한 책방] '한국작가들' 함께 읽기5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_김초엽[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8월의 책 <지구끝의 온실>, 김초엽, 자이언트북스방금 떠나온 세계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한 레슨!
[도서 증정] 『안정감 수업』 함께 읽으며 마음을 나눠요!🥰지금보다 나은 존재가 될 가능성을 믿은 인류의 역사, 《자기계발 수업》 온라인 독서모임
한국의 마키아벨리, 그의 서평 모음!
AI의 역사한국의 미래릴케의 로댕최소한의 지리도둑 신부 1
🎬 우리가 사랑한 영화 감독들
[책나눔] <고양이를 부탁해><말하는 건축가> 정재은 감독 에세이『같이 그리는 초상화처럼』메가박스 왕가위 감독 기획전 기념... 왕가위 감독 수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괴물」, 함께 이야기 나눠요
저항의 문장가, 윌리엄 해즐릿!
[아티초크/책증정] 윌리엄 해즐릿 신간 『영원히 살 것 같은 느낌에 관하여』와 함께해요![아티초크/책증정] 윌리엄 해즐릿 신간 『왜 먼 것이 좋아 보이는가』 서평단&북클럽 모집[아티초크/책증정] 장강명 작가 추천! 해즐릿의 『혐오의 즐거움에 관하여』와 함께해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축하합니다!
[밀리의 서재로 📙 읽기] 31. 사탄탱고[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신간읽기클럽 )1. 세계는 계속된다/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공룡 좋아하는 사람들은 여기로!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7. <경이로운 생존자들>[밀리의 서재로 📙 읽기] 10. 공룡의 이동경로💀《화석맨》 가제본 함께 읽기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