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X교보문고sam] 20. <위건 부두로 가는 길> 읽고 답해요

D-29
대통령실은 나왔으니~ 저는 국민의 힘으로 보내고 싶습니다. ㅎㅎ
이 질문을 보니까 한승태 작가의 책들이 떠오르네요. 어떤 직업이든 직접 해보기 전에는 상상할 수 없는 디테일한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그의 책들을 보고 알았어요. '위건 부두로 가는 길'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쿠팡이 이미 나왔는데, 새벽배송을 볼 때마다 씁쓸한 기분이라 쿠팡을 비롯해 새벽배송을 하는 택배노동자들의 현장이 궁금해요. 혹은 배달 라이더들이요.
저도 택배노동자, 배달 라이더들에 대해서 쓰게 할 것 같아요. 제가 <까대기>라는 택배 노동 현장을 보여주는 만화를 인상적으로 봤었는데요. 그 때가 4년 전인가 그런데, 요즘에는 당일 배송, 새벽 배송, 로켓 배송이 더욱 당연해지고 있어 불안하고 걱정됩니다.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가 다급해지고 유동적이고 소모적이게 되는 듯해요. 조지 오웰은 이에 대해 어떻게 썼을지 그의 르포가 궁금하네요.
까대기 - 택배 상자 하나에 얽힌 수많은 이야기6년 동안 택배 일을 하며 만화를 그린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취재와 인터뷰로는 끌어낼 수 없는 생생한 택배 노동 현장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녹아 있다. ‘2018 다양성만화제작지원사업’ 선정작이다.
다른 모임에서 장맥주님이 K-아이돌 산업에 대한 르포나 소설을 생각하신 적이 있다고 하셨는데... 맥주님과 조지 오웰이 함께 현장을 살펴 보고 날카롭게 상황을 파악해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K-아이들의 명 만큼 암도 어마어마할 것 같아요.
너무 뻔한 답이지 않나 싶지만... 이주노동자들의 노동현장 취재를 부탁하고 싶어요. 우리 사회의 위선을 아주 신랄하게 파헤쳐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요즘 거의 매일 뉴스에 나오고 있는 위메프 사태가 생각납니다. 규모가 큰 만큼 피해액과 피해자들도 엄청난 것 같은 데 위메프 뿐만 아니라 유통 플랫폼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이 필요하지 않나 싶어요.
의료계 파업과 관련된 사항. 누구의 말이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
저도요. 사람들이 선망하는 직업 중 하나인데 왜 이렇게 된걸까요.
저도 여기에 보내서 르포르타주를 쓰게 하고 싶네요, 언론이 망가져버리니 의료계 목소리도 제대로 들려오지 않고, 더군다나 환자들 목소리도 듣기 힘들어 제대로 판단을 내릴수가 없습니다. 가족이 투병 중인데 병원 갈 때가 다가올때마다 점점 더 악화되고만 있으니 모두에게 참으로 힘든 시대네요, 이 상황은 대체 누구에게 좋은 걸까요.
부동산시장이요. 아주 다양한 계층에서 접근한 솔직한 르포를 보고 싶네요. 지금 이 광풍이 기괴해보이는 건 저만 그런 걸까요?
현장 실습생들의 현장에 보내고 싶네요. 아직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배우는 이들에게 너무 혹독한 환경인 것 같아요. 많은 젊은 사람들이 경험을 쌓아 해당 직종에 취업하고 싶었을 뿐인데.. 과연 조지 오웰 눈엔 어떻게 그려졌을지 궁금하네요
책을 읽기 전에는 이런 사건이 표면으로 떠오르지 않았었는데, 다 읽은 후에 질문에 답변하려니 떠오르는 것이 요즘 10대들의 세계네요. 거의 모든 학교들에서 다크웹으로 지인들을 딥페이크로 만들어 공격하고 협박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유독 그 부분에서 취약한 데에는 스마트폰 문화와 함께 10대 들을 둘러싼 교육 환경과 문화가 한 몫 할 것 같아요. 그 세계에 직접 들어가서 르포르타주를 쓴다면 한국 사회에는 기성세대가 이해하지 못한채 방치한 모든 교육문제의 일면과 함께 세계적으로는 AI, 텔레그램 등의 기술들에 관해 경고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쿠팡이요. 신체만 건강하면 누구나 최저임금(월 200)을 벌 수 있는 일터. 알바로 뛰면 뛴 만큼 버는 직업. 건설 노동자나 생산직 노동자보다 자유로워 보이는 외관. 플랫폼 노동자는 뭐가 문제일까요?
오웰이 스포츠에 관심이 있었을지는 모르지만... 대한축구협회를 파헤쳐달라고 해보고 싶네요. 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그믐북클럽 20기 활동을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위건 부두로 가는 길>을 읽고 이 북클럽을 이끌어갈 모임지기입니다. 반갑습니다. sam 이용권 당첨된 분들을 포함해, 그믐북클럽을 신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오늘부터 독서모임을 시작한다는 이메일이 전송됩니다. (독서 모임 시작 메일은 신청자 전원에게, PIN 번호가 담긴 메일은 당첨자 30명에게만 전해져요!) PIN 번호를 이메일로 받으신 분들은 이용권 등록하시고 책을 찾아 다운로드 받아주세요. (아래가 다운로드 링크입니다.) <위건 부두로 가는 길> (조지 오웰, 2023, 한겨레출판)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sam/E000005390008?tabType=SAM 종이책인 경우 배송에 2,3일의 시간이 소요되는데요, 이번에는 전자책 다운로드이므로 이 시간이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하루 정도면 충분히 sam에 가입하시고 책을 다운받으실 수 있을 거에요. 여전히 종이책을 사랑하는 분들은 개별적으로 도서관 대여나 자체 구입 등으로 북클럽 함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믐과 SAM 덕분에 또 좋은 책을 한권 읽게 되겠네요. 함께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해요.
그믐과 SAM 덕분에 편하게 여러 책 읽고 있어 감사드립니다~ 이번 책도 무척 기대되네요, 전부터 읽고 싶었지만 늘 밀리기만 하다가 드디어 읽기 시작할 수 있어 기쁩니다 ^^
[그믐북클럽 진행 방식] 그믐북클럽은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됩니다. 먼저 진도에 맞춰 책을 읽어주세요. 물론 미리 읽어 두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클럽지기인 저의 질문에 답해 주세요. 다른 멤버들의 답글을 읽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셔도 좋습니다. sam 구독권을 받지 않고 종이책으로 읽는 분들도, 함께 하며 모든 질문에 답변을 해 주시면 수료증이 발급됩니다. 그믐북클럽 수료증 소지자는 다음 그믐북클럽 멤버 선정 시 우선권을 갖게 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독서 일정표] *8월 5일 이벤트 당첨자 연락! 8월 5일~ 1장, 2장 (4일) 8월 9일~ 3장, 4장 (4일) 8월 13일~ 5장, 6장 (4일) 8월 17일~ 7장, 8장 (4일) 8월 21일~ 9장, 10장 (4일) 8월 25일~ 11장, 12장 (4일) 8월 29일~ 13장, 옮긴이의 말 (5일) 4일에 두 챕터씩 읽으면 기한 내에 완독이 가능합니다. 한 달 동안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입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 1장, 2장 ■■■■ ● 함께 읽기 기간 : 8월 5일(월) ~ 8일(목) 책 다운 잘 받으셨나요? 종이책으로 읽으실 분들도 모집 기간이 넉넉한만큼 다들 준비를 잘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께서 위에서 제시해주신 다양한 사건 사고에 대한 요구들을 접하며, 현대 사회에서 논픽션의 중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생각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1장 브루커 부부의 하숙집에서>, <2장 막장의 세계를 체험하다>와 함께 21기 그믐북클럽 활기차게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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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보기 아까운 메롱이 님의 '혼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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