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문에 빈곤에 시달리는 지역들은 어떤 면에서는 생각만큼 사정이 나쁜 게 아니다. 그들의 삶은 그럭저럭 정상이라 할 수 있으며 생각 이상으로 그렇다. 수많은 가족이 빈궁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가족 제도가 깨진 건 아니다. 사람들은 이전보다 긴축 생활을 하고 있는 셈이다. 운명에 발악하기보다는 생활 수준을 낮춤으로써 상황을 견딜 만한 것으로 만든 것이다. ”
『위건 부두로 가는 길 - 조지 오웰 르포르타주』 조지 오웰 지음, 이한중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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