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X교보문고sam] 20. <위건 부두로 가는 길> 읽고 답해요

D-29
● 활동 안내 ● • 그믐과 책을 함께 읽고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합니다. • 모임지기가 던지는 질문에 답글을 남기며 대화에 참여합니다. • 활동 기간 중 모임에 관한 소식을 그믐 레터(이메일)로 안내 드립니다. • 모든 질문에 답글을 달아 주신 분들께는 활동 기간이 끝난 후 ‘그믐북클럽 수료증’을 발급드립니다. • ‘그믐북클럽 수료증’ 소지자는 다음 그믐북클럽 신청시 우선권을 갖습니다. - 활동 기간: 8월 5일(월) ~ 9월 2일(월) 29일간 *당첨자 발표일: 8월 5일 (문자 및 이메일 개별 안내, 당첨자에게는 이메일로 sam 무제한 30일 이용권을 보내드리고 사용법을 안내드려요.) *모든 신청자에게는 그믐 알림과 이메일로 독서모임 시작을 알려드립니다. *교보문고 sam무제한 30일 쿠폰을 이용하여 북클럽 선정 도서인 <위건 부두로 가는 길>을 비롯 30일간 20여만 권의 책을 무제한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 모임에서 나눈 이야기는 광고 소재나 콘텐츠 제작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궁금한 사항은 ‘모임 전 수다’ 아래 대화 창에 남겨 주세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독서는 책을 고르고 내용을 상상하고 예측하고 기대하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아래 질문에 답하며 북클럽 준비를 시작해 보시면 어떨까요? ● <위건 부두로 가는 길> 워밍업 질문● 만약 30대 초반의 의욕 가득한 조지 오웰이 2024년 한국에 오고, 여러분이 그를 고용해 르포르타주를 쓰게 할 수 있다면 어떤 현장에 보내시겠습니까?
어제였나요, 유명 먹방 유튜버가 오랜 기간 전남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뉴스를 접했어요. 멍자국이 자주 보였던 이유가 있더라고요. 참 안타깝고 속상한 일입니다. 유명인도 당하고, 제 친구들도 당한 데이트 폭력. 생각보다 우리 주변 데이트 폭력 피해자가 많아요. 조지 오웰에게 의뢰할 수 있다면, 데이트 폭력에 관해 글을 써달라 부탁하고 싶어요.
2024년 서울국제 도서전 현장에 다녀오라고 하고 싶네요. 독서대전에 매여 터지는 인파를 보고 20세기 초 살았던 조지 오웰에게 어떻게 다가왔을까…..문득 궁금합니다.
전 가자지구로 보내고 싶습니다. 정말 너무 참혹합니다.
대통령실에 보내보고 싶......습니다만 하하하하하;;
대통령실은 나왔으니~ 저는 국민의 힘으로 보내고 싶습니다. ㅎㅎ
이 질문을 보니까 한승태 작가의 책들이 떠오르네요. 어떤 직업이든 직접 해보기 전에는 상상할 수 없는 디테일한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그의 책들을 보고 알았어요. '위건 부두로 가는 길'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쿠팡이 이미 나왔는데, 새벽배송을 볼 때마다 씁쓸한 기분이라 쿠팡을 비롯해 새벽배송을 하는 택배노동자들의 현장이 궁금해요. 혹은 배달 라이더들이요.
저도 택배노동자, 배달 라이더들에 대해서 쓰게 할 것 같아요. 제가 <까대기>라는 택배 노동 현장을 보여주는 만화를 인상적으로 봤었는데요. 그 때가 4년 전인가 그런데, 요즘에는 당일 배송, 새벽 배송, 로켓 배송이 더욱 당연해지고 있어 불안하고 걱정됩니다.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가 다급해지고 유동적이고 소모적이게 되는 듯해요. 조지 오웰은 이에 대해 어떻게 썼을지 그의 르포가 궁금하네요.
까대기 - 택배 상자 하나에 얽힌 수많은 이야기6년 동안 택배 일을 하며 만화를 그린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취재와 인터뷰로는 끌어낼 수 없는 생생한 택배 노동 현장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녹아 있다. ‘2018 다양성만화제작지원사업’ 선정작이다.
다른 모임에서 장맥주님이 K-아이돌 산업에 대한 르포나 소설을 생각하신 적이 있다고 하셨는데... 맥주님과 조지 오웰이 함께 현장을 살펴 보고 날카롭게 상황을 파악해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K-아이들의 명 만큼 암도 어마어마할 것 같아요.
너무 뻔한 답이지 않나 싶지만... 이주노동자들의 노동현장 취재를 부탁하고 싶어요. 우리 사회의 위선을 아주 신랄하게 파헤쳐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요즘 거의 매일 뉴스에 나오고 있는 위메프 사태가 생각납니다. 규모가 큰 만큼 피해액과 피해자들도 엄청난 것 같은 데 위메프 뿐만 아니라 유통 플랫폼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이 필요하지 않나 싶어요.
의료계 파업과 관련된 사항. 누구의 말이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
저도요. 사람들이 선망하는 직업 중 하나인데 왜 이렇게 된걸까요.
저도 여기에 보내서 르포르타주를 쓰게 하고 싶네요, 언론이 망가져버리니 의료계 목소리도 제대로 들려오지 않고, 더군다나 환자들 목소리도 듣기 힘들어 제대로 판단을 내릴수가 없습니다. 가족이 투병 중인데 병원 갈 때가 다가올때마다 점점 더 악화되고만 있으니 모두에게 참으로 힘든 시대네요, 이 상황은 대체 누구에게 좋은 걸까요.
부동산시장이요. 아주 다양한 계층에서 접근한 솔직한 르포를 보고 싶네요. 지금 이 광풍이 기괴해보이는 건 저만 그런 걸까요?
현장 실습생들의 현장에 보내고 싶네요. 아직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배우는 이들에게 너무 혹독한 환경인 것 같아요. 많은 젊은 사람들이 경험을 쌓아 해당 직종에 취업하고 싶었을 뿐인데.. 과연 조지 오웰 눈엔 어떻게 그려졌을지 궁금하네요
책을 읽기 전에는 이런 사건이 표면으로 떠오르지 않았었는데, 다 읽은 후에 질문에 답변하려니 떠오르는 것이 요즘 10대들의 세계네요. 거의 모든 학교들에서 다크웹으로 지인들을 딥페이크로 만들어 공격하고 협박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유독 그 부분에서 취약한 데에는 스마트폰 문화와 함께 10대 들을 둘러싼 교육 환경과 문화가 한 몫 할 것 같아요. 그 세계에 직접 들어가서 르포르타주를 쓴다면 한국 사회에는 기성세대가 이해하지 못한채 방치한 모든 교육문제의 일면과 함께 세계적으로는 AI, 텔레그램 등의 기술들에 관해 경고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쿠팡이요. 신체만 건강하면 누구나 최저임금(월 200)을 벌 수 있는 일터. 알바로 뛰면 뛴 만큼 버는 직업. 건설 노동자나 생산직 노동자보다 자유로워 보이는 외관. 플랫폼 노동자는 뭐가 문제일까요?
오웰이 스포츠에 관심이 있었을지는 모르지만... 대한축구협회를 파헤쳐달라고 해보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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