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X교보문고sam] 20. <위건 부두로 가는 길> 읽고 답해요

D-29
나는 진정한 사회주의자란 압제가 타도되는 꼴을 보기를 바라는 (그냥 바람직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바라는) 사람이라고 말하겠다.
위건 부두로 가는 길 - 조지 오웰 르포르타주 13장 우리가 해야 하는 일, 조지 오웰 지음, 이한중 옮김
그는 '인간다움'이나 '최소한의 품위'라는 말을 쓰고 이쓴ㄴ데, 이는 그가 가장 경계한 파시즘의 반대편에 있는 무엇일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 이 책을 읽는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오웰이 책을 쓴 1936년보다 못한 상황으로 가고 있는 건 아닐까? '저항하는 법도 잊어버린 듯 다들 무감각하고, 성대 잘린 외양간 동물들처럼 조용하다. 화염병과 투석전의 저항을 잊은 지는 오래고, 촛불의 함성마저 잊혀져가고 있다. 밑바닥의 아우성은 있되 그것을 받아 전하는 '배운' 자들의 소리는 잘 들리지 않는다. 이대로 가면 파시즘의 광풍과 전쟁의 소용돌이만이 우릴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왜 이 지경이 되었을까.' 우린 어느새 자기도 모르게 파시즘의 구호와 몸짓을 하고 있게 될지도 모른다.
위건 부두로 가는 길 - 조지 오웰 르포르타주 옮긴이의 말, 조지 오웰 지음, 이한중 옮김
그러므로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할 일은 사회주의를 거부하는게 아니라 사회주의를 인간적인 것으로 만들겠다는 결심을 하는 것이다.
위건 부두로 가는 길 - 조지 오웰 르포르타주 조지 오웰 지음, 이한중 옮김
저도 이 문장에 밑줄 그었습니다.
우리는 정의와 자유를 위해 싸워야 하며, 사회주의는 난센스가 제거된 뒤의 정의와 자유를 뜻한다. 기억할 만한 것은 본질뿐이다.
위건 부두로 가는 길 - 조지 오웰 르포르타주 조지 오웰 지음, 이한중 옮김
단순한 경제적 지위 이상의 계급 문제를 지금보다는 현실적으로 대할 필요가 있다. 경제적으론 분명 부자와 빈자의 두 계급만 존재하되, 사회적으론 각 계급의 다층적인 위계가 있으며, 각 계급 사람들이 어린 시절에 습득한 거동과 전통은 서로 크게 다를 뿐만 아니라 대개 나서부터 죽기까지 지속된다.
위건 부두로 가는 길 - 조지 오웰 르포르타주 조지 오웰 지음, 이한중 옮김
사회주의자들은 착취자와 피착취자를 가르는 선이 정확히 어디부터인지를 확실히 밝혀야 한다. 그리고 여기서도 본질을 고수하는 게 중요한데, 여기서 핵심은 수입이 적고 불안정한 모든 사람은 한 배를 탄 이들이며 한편이 되어 싸워야 한다는 점이다. 단, 아무튼 프롤레타리아는 육체노동자뿐인 듯 대하는 잘못된 습성은 버려야 한다.
위건 부두로 가는 길 - 조지 오웰 르포르타주 조지 오웰 지음, 이한중 옮김
우리는 모두 기계에 의존해 살아가고 있기에, 기계가 작동을 중지한다면 대부분 다 죽게 될 것이다. 기계문명을 혐오할 수 있고 혐오하는 게 옳을 수도 있지만, 지금으로선 그것을 받아들이느냐 거부하느냐가 문제일 수 없다. 기계문명은 이미 ‘여기’ 존재하며 우리는 그 안에서만 비판할 수가 있다. 우리 모두 그 안에 있기 때문이다. 자기는 벗어났다고 자부하는 것은 낭만적인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다.
위건 부두로 가는 길 - 조지 오웰 르포르타주 조지 오웰 지음, 이한중 옮김
G-2. 그렇다면 사회주의의 본질은 무엇인가? 진정한 사회주의자의 표시는 무엇일까? 나는 진정한 사회주의자란 압제가 타도되는 꼴을 보기를 바라는(그냥 바람직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바라는) 사람이라고 말하겠다. p307
아직은 인간적인 세상이냐 비인간적인 세상이냐를 선택할 때가 아니다. 지금은 단지 사회주의냐 파시즘이냐의 선택이 있을 뿐이 다 그리고 파시즘은 아무리 최상의 것이라 해도 미덕을 다 빼버린 사회주의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할 일은 사회주의를 거부 하는 게 아니라 사회주의를 인간적인 것으로 만들겠다는 결심을 해는 것이다.
위건 부두로 가는 길 - 조지 오웰 르포르타주 조지 오웰 지음, 이한중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G-3. 『위건 부두로 가는 길』 완독을 축하드립니다. 어떠셨나요? 여러분이 출판사 마케터가 되어 이 책을 홍보하는 한 줄짜리 카피를 만든다면 어떻게 적으시겠어요?
G-3. 미래를 내다 본 조지 오웰, 일어날 일은 결국 일어날거라고 했던 그의 경고는 결국 2024년.. 크게 현실에서 증명되었다. 그가 했던 경고는 무엇이었으며 우리는 어떻게 이를 극복할 수 있을까? 그 해답 역시.. 그의 글로부터 우리는 찾을 수 있다.
G-3. 조지 오웰이 있다면 무너지지 않는다
철학이 있다면 무너지지 않는다 - 2500년 철학자의 말들로 벼려낸 인생의 기술이스라엘의 수학자이자 철학자, 유럽이 사랑하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인기 연사인 하임 샤피라가 들려주는 행복한 인생을 위한 2500년 철학의 아포리즘. 장자부터 아리스토텔레스, 에피쿠로스, 톨스토이까지, 고대 중국과 일본, 유럽과 러시아를 경유하며 불멸의 문장과 지혜를 그러모았다.
저에게 한 줄은 ...너무 가혹합니다. 🥲
아무리 머리를 짜내도 생각이 안 나서 챗GPT한테 물어봤어요. 챗GPT가 말하기로 "진실을 마주할 용기가 있다면, 위건 부드로 가는 길에서 시작하세요."라고 하네요. 뭔가 말이 되는 것 같다면.... 제 생각일까요?😂
G-3 '지갑 얇아지고 빈부 격차 심화… 질 떨어진 한국인의 삶.' 한국사회를 꿰뚫는 오웰의 통찰 '연합해야 할 사람들은 사장에게 굽실거려야 하고 집세 낼 생각을 하면 몸서리쳐지는 모든 이들이다'
근대의 부산물, 탄광 노동자 눈부신 기술 발전의 시대인 근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탄광 노동자와 같은 프롤레타리아트 혹은 하층민들의 고된 노동과 생활이 자리하고 있었다. 오웰은 날카로운 시선으로 탄광 노동자들의 일상과 노동 생활을 짚어내며, "밑바닥 사람들로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로 가는 길(896)"이 무엇일지에 대해 물음을 던지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는 어떠할까? 지금의 노동자들의 삶은 과거에 비해 인간다워 진 것일까? 이 책은 근대 체제를 위해 사람들이 무엇을 희생하고 있는지 깊은 성찰을 가져온다.
G-3 "조지 오웰의 암울한 미래를 우리가 살다." 조지 오웰에 대해 깊이 이해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믐븍클럽이 선정한 책은 늘 새로운 배움과 생각을 하게 해줍니다. 여러분들과 함께하여 더 새롭고 깊게 책을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1) '카탈로니아 찬가', '동물농장', '1984'... 조지 오웰 세계의 씨앗을 품은, 오웰의 숨은 대표작! 2) 대공황의 시대, 파시즘의 광풍을 막기 위한 청년 오웰의 통렬한 목소리! 3) 우리 시대의 위건부두로 가기 위해 읽어야 할 조지 오웰의 강렬한 안내서 ㅎㅎㅎ 띠지에 넣을 만한 문장 만들기가 참 어렵네요
G-3. 오웰 자신의 과오에 대한 철저한 회한으로 부터 시작된 정의와 자유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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