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적 장르읽기] 4. <제7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 SF의 세계에 빠져보기

D-29
다양한 장르의 단편소설집을 장르적으로 함께 읽는 '장르적 장르 읽기', 네 번째 모임이 시작됩니다! 우리 모임에서는 지난 2회차에도 SF 소설집을 읽었는데요. 이번에는 허블출판사가 주최하고 스튜디오드래곤이 후원하는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들을 함께 읽어보려 합니다. '한국과학문학상'은 김초엽, 천선란 등 한국의 SF 열풍을 이끈 신예 작가들을 발굴해낸 신인상이라고 합니다. 장민 <우리의 손이 닿는 거리> 박선영 <개인의 우주> 정현수 <하늘의 공백> 존벅 <피폭> 최우준 <달은 차고 소는 비어간다> 다섯 명의 신인 작가들과 함께 SF의 세계에 푹 빠져보시죠! [장르적 장르읽기] 모임의 모토는 '부담없이, 자유롭게' 입니다. 독서초보, 독서모임초보 언제나 환영합니다~
교보문고 SAM무제한 이용권으로 보실수 있는 책입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판타지와 SF 좋아해서 신청했어요. 잘은 몰라요;;;;
저도 아직 읽어 본 SF 소설이 많지 않답니다 ㅎㅎ 같이 이야기 많이 나눠요~!
저는 오늘 실물 책을 받아봤는데, 책이 참 예쁘고 깔끔하게 잘 나왔네요 ㅎㅎ 가격도 착해서 더 마음에 듭니다. 재밌었으면 좋겠네요~
저는 제가 구독하는 전자책 사이트에 있어서 모임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어용~
이번 수상작들도 기대 됩니다. 책 주문하고 대기합니다.
반갑습니다! ㅎㅎ 저는 첫 번째 이야기 슬쩍 읽어봤는데 선정하길 잘 했다 싶었습니다 ㅎ
몇 권 되지 않지만 그동안 읽었던 SF 단편집과는 달리 <제7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에는 '과학'이 전면에 나서는 작품들이 실려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간에 의해 연구된 과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상상할 수 있는 여러가지 신기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참여 신청 해주세요!
SF는 아직은 조금 낯선 작품이지만, 그래도 요즘 SF작가님들의 활동이 엄청나서 정말 재미있게 잘 읽고 있는 것 같아요. 이번 여름휴가는 [삼체]랑 함께 하려고 했는데, 이 책도 함께 해야 할 것 같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참여해주신 분들 모두 정말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시원하게 비가 오는 오늘 드디어 장르적 장르읽기 4회차가 시작되었습니다~ 앞으로 보름 동안 다섯 편의 흥미로운 과학소설을 읽게 될 텐데요. 우선, 장민 작가의 <우리의 손이 닿는 거리>에 대해 이야기 해보죠.
화제로 지정된 대화
1-1. <우리의 손이 닿는 거리>는 신선한 설정이 시선을 잡아 끄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신경 전달 속도와 우주공간에서의 시간 개념 등 일부 내용은 과학적인 지식이 필요해서 조금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설정들에 대해 어떻게 느끼셨는지 궁금합니다.
1. 소설속 소제목의 신경전달 속도가 점점 커 지면서 이야기가 점점 더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부분이 신선했습니다. 2. 시간은 상대적이라는 개념을 알고 있었지만 여기서 인간의 진화?에 따른 시간 개념의 변화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만 이야기를 즐기는데에는 부족함 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3. 저는 점점 커지는 슈트가 휴대폰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점점 더 빠르고 좋은 휴대폰을 갈망하는 인간이 생각났고 슈트 대신에 휴대폰이란 단어를 대입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4. 전엄마와의 논쟁은 마치 과학자들과 철학자들의 열띤 논쟁을 보는 듯 했습니다. 인류가 발전하게 된 과정을 보는 듯 했으며 어쩌면 이 소설의 결말이 인류의 미래를 이야기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 인류를 위한 발전이 무엇일까요? 할 수 있지만 하지 않아야 할 과학기술 발전의 분야 등 현실적인 부분과 철학적인 부분으로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논쟁해 보아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질 만능주의, 소비 그 자체가 행복인 세상에서 무엇을 잃고 살아가는지, 어딜 향해 가야 하는지 심도 있게 생각해 보며 살아가야 할 시대인 것 같습니다. 현대인들을 바라보는 시선에 많은 생각을 던져주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이 작품을 읽으면서 '숏폼 콘텐츠' 문제를 떠올렸듯이, 엘데님은 '휴대폰'을 떠올리셨군요 ㅎㅎ 할 수 있어도 하지 말아야 할 과학기술 발전 분야의 대표적인 예로 '인간 복제'가 바로 떠오르네요... 복제양 돌리로부터 시작된 오랜 논의가 있었죠.
과학, 철학, 종교, 정치.. 이 모든게 잘 어우러져 더 좋은 방향을 계속 고민해나가야 하는게 인류의 과제인 것 같네요. 영원한 발전은 없을테니까요..
1-1. 처음에 소 제목들이 이해가지 않았지만 엄마 둘이 싸우는 과정에서 드러나 그렇군 하며 앍었습니다. 그런데 로봇과 신경전달에 걸리는 시간이 오래 걸릴수록 왜 인간의 수명까지 길어지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몸의 시간이 느리게 가서겠죠? 과학적으로 이해되지 않아도 전체 내용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라 재미있었습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을 가졌습니다. 의식에 의한 시간의 느려짐?이라고 해야 하나요?? 여튼 이해하기 어렵지만 소설의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1-2. 이 작품은 소재 자체도 매우 흥미롭지만, 그 신선한 소재를 써서 말하고자 하는 바도 매우 뚜렷하고 매력적입니다. 작품을 읽으며 인상 깊었던 문장을 공유해주세요. 떠올랐던 다른 작품이 있으셨다면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작품의 주제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도 알려주세요.
"우리는 실패로부터 배워나갈 뿐이야. 원래 인간의 발자취는 칼로 자르듯이 선악을 나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지금 돌아온다면 인류의 관점에선 그저 하나의 실패이자 약간의 성공으로 기록될 수 있어. 인류가 오만함을 기반으로 우주로 진출했던 때를 반추할 수 있겠지."
2024 제7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 p.78, 장민 외 지음
수프트니크가 우주로 떠나고, 라이카가 태양 가까이 향하고, 유리 가가린이 우주에 나서고, 닐 암스토롱이 달을 밟은 일들은 필요에 따른 결과가 아니란다. 할 수 있기 때문에 한 일들이었지. 할 수 있는데 왜 멈춰야겠니? 우리는 얼마든지 해낼 수 있는 존재인데. 우리 인류가 해낼 수 있는 일에 제한을 두지 말자꾸나.
2024 제7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 우리의 손이 닿는 거리 -장민- p13, 장민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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