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처음에 소 제목들이 이해가지 않았지만 엄마 둘이 싸우는 과정에서 드러나 그렇군 하며 앍었습니다. 그런데 로봇과 신경전달에 걸리는 시간이 오래 걸릴수록 왜 인간의 수명까지 길어지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몸의 시간이 느리게 가서겠죠?
과학적으로 이해되지 않아도 전체 내용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라 재미있었습니다.
[장르적 장르읽기] 4. <제7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 SF의 세계에 빠져보기
D-29

꽃의요정

엘데의짐승
저도 비슷한 생각을 가졌습니다. 의식에 의한 시간의 느려짐?이라고 해야 하나요?? 여튼 이해하기 어렵지만 소설의 내용을 이해하 는데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독갑
1-2. 이 작품은 소재 자체도 매우 흥미롭지만, 그 신선한 소재를 써서 말하고자 하는 바도 매우 뚜렷하고 매력적입니다. 작품을 읽으며 인상 깊었던 문장을 공유해주세요. 떠올랐던 다른 작품이 있으셨다면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작품의 주제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도 알려주세요.

독갑
“ "우리는 실패로부터 배워나갈 뿐이야. 원래 인간의 발자취는 칼로 자르듯이 선악을 나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지금 돌아온다면 인류의 관점에선 그저 하나의 실패이자 약간의 성공으로 기록될 수 있어. 인류가 오만함을 기반으로 우주로 진출했던 때를 반추할 수 있겠지." ”
『2024 제7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 p.78, 장민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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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데의짐승
“ 수프트니크가 우주로 떠나고, 라이카가 태양 가까이 향하고, 유리 가가린이 우주에 나서고, 닐 암스토롱이 달을 밟은 일들은 필요에 따른 결과가 아니란다. 할 수 있기 때문에 한 일들이었지. 할 수 있는데 왜 멈춰야겠니? 우리는 얼마든지 해낼 수 있는 존재인데. 우리 인류가 해낼 수 있는 일에 제한을 두지 말자꾸나. ”
『2024 제7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 우리의 손이 닿는 거리 -장민- p13, 장민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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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갑
할 수 있기 때문에 한 일들로 인류는 '발전' 해왔지만, 그 '발전'을 위해 너무 많은 것을 '소모'하고 마는 것은 비극이죠.

엘데의짐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