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변하니까 김밥도 변해~~ㅋ
[📕수북탐독] 3. 로메리고 주식회사⭐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최영장군

바느질하는T
선한 삶에 대한 덧붙임 질문에 대한 제 생각은 "선한 삶"의 기준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제가 의도한 바를 기준으로 삼는다면 선한 삶을 자신의 의지로 구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적어도 노력할 수 있고 꽤 근접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관련된 분들이 선하다고 인식하는 것까지 포함한다면 자신의 노력으로만은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개인의 선한 의도가 무시되거나 곡해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까지 고려해야 하니까요.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만.....

최영장군
우리의 선함 혹은 선의지가 결과에까지 미칠까, 우리가 장담할 수 있는 부분은 어디까지일까... 로메리고 주식회사를 읽으면서 함께 고민해 보겠습니다~!!
앨릿
노하우라.동료들과 비슷해지려고 노력하는 것이죠.
이전 직장에서 일할 때 밥먹고 꼭 커피나 디저트를 먹더라고요. 밥값보다 차값이 더 들기도 하고 수다떠는 게 힘들기도 했는데 나중에는 예쁜 카페와 맛난 디저트를 먹었던 일들이 그리워졌어요. 소소한 즐거움이었달까. 스벅의 사례처럼 곳간에서 인심난다고 먹을거리를 잘 나누는 것도 팀분위기를 좋게 만들기도 하지요.
친해질 좋은 기회는 점심시간만한 게 없는 것 같아요. 특히나 저녁회식을 꺼리는 요즘같은 분위기에서는요.ㅎㅎ
선한 노력이라기보다는 이해해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닐까요. 혹시라도 선입견이라 부정적인 오해로 단 정짓기보다는 여러가지로 이해해보려고 노력하는 것, 그것이 타인을 위한 것인지 나를 위한 것인지 생각해보면 후자에 더 가깝지 않을까. 그렇다면 나를 위해 노력하는 건 더 쉬운 일이 아닐까요

최영장군
빵(pan)을 함께/잘라서(com) 먹는 컴패니언~
오~ 이해의 노력... 괴테의 파우스트 분위기가 느껴지는 표현이네요
마음포인트 드리겠습니다!!
앨릿
감사합니다.
선의 기준도 다르고 변할 수 있으니까 다른 점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게 더 맞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본질적인 선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최영장군
'선'은 대체로 약한 존재를 보살피는 형태로 나타나는 것 같아요...

김의경
먹고 살기 위해서 하는 일인 만큼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음식을 나눠먹는 것은 의미가 있는 것 같네요. 말씀하신 대로 타인을 이해해보려는 노력이고, 결국 나를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하면 더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겠네요.
바닐라
열대야에 독서로 더위를 쫓아내신다니 멋지세요. 저도 가끔 무더위를 피하러 도서관에 갑니다만, 양심상 책만 읽으러 간다고 못 하겠어요 ㅎㅎ
제가 적극적으로 맺어야 한다면 다른 분들처럼 먹을 거나 가벼운 것을 선물하는 것도 좋고 칭찬도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정우 대리가 부사장에게 외모칭찬으로 아부하는 것처럼요. 거짓말인 걸 알고 속아도 기분은 좋잖아요

최영장군
오~ 책에 길, 아니 팁이 있었군요~ㅎㅎ

꽃의요정
3. 최대한 웃으려고 노력하고, 화날 땐 바로 대응 안 하려고 노력합니다. 제가 정말 화가나면 고질라처럼 화를 내서요. 화내고 나면 꼭 이불킥하더라고요. 근데 성격이 불같고 급해서 큰 노오오오력이 마니마니 필요해요.

최영장군
고릴라도 아니고 고질라라니 정말 무서울 것 같아요~ㅎㅎ

꽃의요정
제 아들과 제 사진을 공개합니다


최영장군
가족사진~~ㅋㅋㅋ

장맥주
아드님이 입만 조금 벌렸을 뿐이지 눈망울에 효심이 지극하네요.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총명해 보이는 게 커서 대성할 거 같습니다.

꽃의요정
꼭 이 말씀 전하겠습니다. 대성은 바라지도 않으니 제발 일쳐서 제가 학교에 끌려 가는 일만 안 생겼음 합니다.
@최영장군 가족이 한 명 더 있는데, 괴수싸움에 등터지는 중인데다 종이인형 몸매라 잘 안 보이는 것 같네요 ㅎㅎ

최영장군
아하~ 세 분이시군요!!

김의경
수줍어서 그냥 다녀가셨나봐요^^

최영장군
사진을 확대해서 보니 비행기가 보이긴 했어요 ㅋㅋ

장맥주
아쿠타가와x다자이x맥주 완독 파티 때 종이인형 님께 전쟁터에서 살아남는 법을 여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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