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장 포함해서)여기 있는 인간들 몽땅 다 확 쓸어버리는 건 장풍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씁쓸하면서도 통쾌한(?) 결말이었어요.
장맥주
사실적인 묘사와 판타지 소재의 결합 자체는 드물지 않은데, 장풍이라는 소재가 매우 튀는 것 같고, 저는 그게 좋습니다. 사이코메트리라든가 자연발화능력 같은 명사와 장풍이라는 단어는 본질은 별 다를 게 없지만 어감이 너무 다르네요. 장풍은 도무지 진지하게 들리지가 않거든요. 독자들은 소설 속 현상에 대해 한동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