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3. 로메리고 주식회사⭐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벌써 모임의 절반 즈음에 다다른 것 같네요. 책의 절반까지 따라오셨나요? 오늘 질문은 11장 ‘나트륨’에서 드리겠습니다. 9. 106p에 발터 벤야민의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에 관한 이야기가 언급됩니다. 만약 인간이 하나의 예술작품이라면 그 원본으로서의 아우라는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요?
마음에서 나오는것 같습니다 각자의 마음에 따라 예술작품이 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의 성격에 따라 원본이 갖는 아우라가 훼손될 수 있다는 해석도 좋네요~!! 마음이니까 마음포인트~ㅎ
그런데 9번째 질문인 게 맞지요? ^^;;; 부정기적으로 질문이 올라와서 놓칠까 봐 번호 세고 있는데 ㅋㅋㅋ 9번 질문 올라올 차례인 것 같은데용… 😮
그렇네요 순서상 9번 질문인 것 같습니다~
수정했습니다
완전 초스피드~!!
저도 @라아비현 님과 비슷한 결로 내면, 그니까 정신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해요. 가면을 여러 개 쓰고 살아가지만.. 꾸미기 어려운 자기만의 신념이나 소신을 드러낼 때 아우라가 나오는 것 같아요. 제가 이해한게 맞는지 철학적인 질문이 어렵지만 재밌습니다. 다른 의견도 얼른 읽고 싶네요 ^^ 이정우는 염치 없는 사람을 싫어하면서도 싫은 소리 잘 못 하는 소심이 같은데..적절히 선 지키며 할 말은 하는 태도에서 아우라가 나오는 것 같아요. 겨우겨우 하는 거치곤 실세에 제법 빨리 가네요 ㅋㅋ
고유성(자기만의 무언가)에서 나오는, 꾸미기 힘든 것~ 좋습니다ㅎ
그 사람의 삶 자체에서 아우라가 발산되는 것 아닐까 싶어요. 그 사람이 살아온 환경, 주변 사람들, 말하고 생각하는 습관들이 모두 총제를 이루어 한 사람 한 사람 각기 다른 아우라를 만들어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삶의 총체로서 저마다 다른 아우라를 갖는다~ 이 관점도 좋습니다!!
아우라=카리스마 아닐까요? @곰의아이 님께서 묵직함이라고 언급해 주셨듯이 우리도 초면이든 구면이든 사람을 대할 때, 카리스마를 가진 사람은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있다’고 표현하잖아요. 원본으로서의 아우라란 이러한 독창적인 캐릭터에서 비롯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연예인은 그 인물 자체가 자산이자 작품이 되는 거고, 일반인들과 구분되는 지표가 되는 것이죠. @최영장군 님 질문과도 생각해 보면 대개의 사회초년생은 아우라가 없는데 ㅋㅋㅋ 성장해 가면서 직급과 지위가 높아지면 (조직의 대표가 된다든지) 아우라가 생기는 것이죠.
오~ 놀라운 개념이 나왔는데요!! 저는, 이건 순전히 혼자만의 생각인데, 윤기풍은 카리스마가 있고, 이정우는 아우라가 있다고 느꼈어요... 왜냐하면 카리스마는 (어원 자체에서) 신이 부여하는 권능적 분위기이고, 아우라는 스스로 발현되는 권능적 분위기라고 생각했거든요. 이런 해석도 있답니다 ㅎㅎㅎ
굉장히 심오하고 어려운 질문인 것 같네요...ㅎ 그래도 몇 자 적어보자면, 특유의 아우라가 있는 예술작품들은 대부분 본연의 특징이 두드러져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만약 인간이 예술 작품이라면 다른 것들과는 차별점을 두는, 범접할 수 없는 특징이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무색무취 인간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겠어요!
이미 다양한 독서를 통해 다채로운 삶을 살고 계시죠^^
본연의 특징... 삶의 독창적 특질에서 나오는 아우라~ 말씀하신 차별점이라는 개념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살아온 인생 전체인거 같아요. 아우라는 어린이들은 없잖아요...? 나이가 들면서 고유의 빛의 색깔로 아우라가 나오는 거 같아요. 고유의 색이 진한 사람 연한 사람 아니먄 아예 무색인 사람 등등..삶의 순간순간이 쌓여서 생기는 거 같습니다.
아우라와 시간 사이의 관계를 어린이의 비유를 통해 말씀해 주셨네요~ 진... 연... 무... 순간순간... 마음포인트 한동안 아끼려고 했는데, 드려야겠습니다!! ㅎ
각자가 지닌 신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위해 무엇을 하고 무엇으로 향해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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