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3. 로메리고 주식회사⭐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여자도 뽑아놓고 저러는건 뭘까요?ㅎㅎ 직원이 아니라 여자로 보니까 저런말이 술술 나오는게 아닐까요. 회사가 너무 편안하고 익숙해져도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 것 같아요.
남자들이 취업을 못해서... 시트콤 같은~~ㅎㅎ
화석처럼 된다는 표현이 진짜 와닿는 것 같아요. 지금 한 회사에 14년째 다니고 있다보니깐 왠지 고인물이 되어가고 있는 기분입니다. 안그래도 게으르미 인데 나태지옥에 빠져있어서 자기개발도 안하고 있는 것 같아서 두렵습니다ㅠㅠ
연차가 쌓일수록 연봉이야 높아지지만, 높아진 연봉에 비해 제가 점점 더 불행해져서 이직했어요. 제가 탄 출근버스가 지나는 한강 다리가 무너졌음 좋겠다 생각했다면 말 다 했죠. ㅎㅎ 반대로 일에는 애정이 많고 욕심도 많았는데 수당이나 상여금 측면에서 상한선이 보일 때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겠구나 싶어서 이직한 적도 있습니다.
한강다리...ㅎㅎ 뿜었습니다. 연봉과 직업만족도가 늘 비례하진 않는군요. 저는 상사가 설사병에 걸려서 안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은 있습니다.
앗 ㅋㅋㅋ 설사병이 더 웃긴데요 ㅋㅋㅋㅋ 전 상사가 연휴 전후로 미국에 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이번엔 안 가나 손꼽아 기다렸었어요 ㅎㅎ 상사가 다리를 크게 다친 적이 있는데 예민해져서는 스트레스를 직원들에게 풀어서 ^^ 그저 무탈하되 눈에 안 보이길 바랐죠 ㅋㅋㅋㅋ 근데 에어콘 없이 지금 같은 폭염 괜찮으신가요? ㅠㅠ 더위 잘 안 탄다고 생각했는데 올여름 못 견디겠어요 ㅠㅠ
연봉과의 밸랜스가 중요한~~ㅋ 😉
뜨거운 토요일, 창문을 열면 오히려 뜨거운 공기가 집안으로 들어와서 문을 닫았어요. (에어컨 없는 단칸방 1인 ㅠㅠ) 작가님은 시원하게 넥플릭스&책 시간 보내고 계시길요!! >< 저는 건축을 전공하고 설계 사무실에 다녔었어요. 그렇게 나이가 많은 분도 아니었는데 이사님이 여자라고 저를 그렇게 괴롭혔어요. 설계하는 여자 직원이 저 한 명이었고 제가 처음이라고 하더라고요. 남자 직원들과 비교, 커피 심부름, 막 부르기, 성희롱... 등등 다 0대리 생각해서 그러는 거야~ 이런 말투.. 정말 혐오스럽.. ㅠㅠ 맨날 밤새고 작업하고 그러니까 건강 상의 문제도 있긴 했는데요, 결국 한바탕(?) 하고 그날로 짐을 싸서 나와 퇴사를.... !!!! 오랜전인데도 아직까지 그 상처와 충격이 간간이 올라와요... ㅠㅠㅠㅠ 이직에는 새로운 도전도 있겠지만 사람과의 관계를 무시하지 못할 것 같아요. 차별 대우도 이유가 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이직이 쉽지 않으니 참고 다니는 이들이 더 많은 것 같고요... ㅠㅠ 아!! 좋은 대우로 지방 근무를 제의 받은 적이 있어요. 그에 응했다면... 저는 지금쯤 안정되거나 돈을 좀 잘 벌고 있으려나요.... ㅋㅋㅋㅋ ㅠㅠㅠㅠ
앗.. 제가 사는 집은 투룸이지만 에어컨은 없습니다. 반지하가 겨울에는 따듯하고 여름에는 시원해서 선풍기로 충분하네요. 지난 폭우 이후로 반지하 탈출 계획을 세웠는데 내년에는 반드시 이사를 갈 생각입니다. 건축을 전공하신 분이시라니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되네요^^ 저는 건축하는 사람에 대한 동경이 있는데 부럽습니다. 하지만 현실세계의 건축사무실은 영화(건축학개론)에 나오는 것과는 다른가 보네요.
내년 반지하 탈출 이사!! 필히!! 진행되도록 응원합니다 >< 건축을 좋아서 선택하고 했던거라, 아직 미련+동경이 많이 남아 있어요 ㅎㅎ 현실 세계의 설계 사무실은 조금 더 전투적이고요, 규모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나고 어떤 작업을 중점으로 하느냐에 따라서도 분위기가 많이 다른 것 같아요. 마쓰이에 마사시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속 설계 사무실이 저희 교수님 사무실과 분위기가 조금 비슷했어요. 이상적이고 인상적이고 부럽고... 잘 묘사되어 있는 부분도 많아서 좋아하는 소설입니다 :)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읽어보겠습니다~
업무 관계, 인간 관계... 반반치킨 같은~ㅎ
이번에 퇴사한다고 전에 한번 언급했었던 것 같은데 질문이 또 적절하게 올라왔네요 ㅎㅎ 저는 사람이랑 적성인 것 같아요. 둘 중에 하나라도 맞지 않으면 아무리 연봉이 높아도 오래 다니기는 어려울 것 같더라고요. 이번에 퇴사를 앞두며 뼈저리게 느꼈어요.
좋아하는 일까지는 몰라도, 적어도 싫은 일이나 싫은 사람과 부대끼는 일은 피하는 게 여러모로~~👍 (옮길 곳은 정해 두신 건가요?? ㅎ)
퇴사하고 좀 쉬고 싶었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9월 초에 바로 새로운 곳으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ㅎ
이직 축하드립니다!
오~ 잘됐네요!! 꿀맛은 잠깐 쉬는 거죠~~ㅎㅎ
저는 25살 때부터 계속 한 업종에 종사 중이고, 그러다 지금 회사에 31살쯤에 들어와 거의 17년을 일하고 있네요. 월급이 좀 적다는 거 빼곤 직원분들도 다 좋고 대표님도 좋아서(내가 빌런?), 지금 목표는 최대한 안 늙어 보여야 한다는 거 정도입니다. 지금 직장은 정년퇴임 이런 건 없지만 제 상황이 할머니가 돼도 경제활동을 안 할 수가 없고, 일하는 거 자체를 좋아해서요. ^^ 괴로운 일도 몇 년에 걸쳐 있었던 적도 있지만 버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몇 년에 걸친 괴로움이 지금은 해결된 상황인 것 같아 다행이고, 평화로운 직장 생활 쭈욱~~!!! ㅎㅎ
저는 회사를 학교처럼 다녔던 철없는 사람이라 그런지, 힘든 일이 있어도 같이 일하는 사람이 좋으면 버틸 수 있더라고요. 학교 가기 싫어도 친구들 보고 싶어서 가는 것처럼요. 좋은 분들과 함께 일하신다니 부럽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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