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3. 로메리고 주식회사⭐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저도 그런 얘기 많이 들었어요. 낯선 신비로움이랄까..그러다 나중엔 그 다름이 서로를 미치도록 싫어하게 만든다고 하더라고요 ^^;; 상호보완적 관계를 위해 난 무엇을 노력해야 할까.. 소설을 통해 많이 배우네요 ㅎㅎ
로메리고 주식회사는 우리의 현실을 잘 보녀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현실 속에서 흔들리는 인간 군상들.... 감사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텔레비전 앞에 앉아 넷플릭스를 볼 수 있는 토요일이네요. 맘 편히 소설 한 권 읽을 수도 있는 날입니다. 그러고 보니 주 5일 근무제가 도입된 것이 그리 오래되지 않았네요. 저는 오래 전, 주 5회 근무제가 시행되었는데도 자발적인(?) 토요일 근무를 은근하게 강요당한 날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오늘의 질문입니다. 15. 23장 ‘바나듐’에서, 이직을 준비하는 팀원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사람들은 주로 어떤 경우에 직장을 옮기거나 직업을 바꿀까요? 적성? 인간관계? 연봉? 여러분은 어떤 계기나 이유로 직장을 옮기셨나요? 아니면 한 가지 일을 오랫동안 하고 계신가요?
옛날 이야기를 꺼내보자면. 여자는 말이야 라로 시작하는 회사를 다닌 적이 있는데요. 여자는 경리 아니면 비서라고만 생각하는 그런 회사예요. 이래저래 점점 그런 일들로 불만이 쌓아가던 때에 어느날 저희 부서에 유독 남직원은 어디가고 없고 여직원만 자리를 지키고 있을 때. 사장님이 오셔서 왜 이렇게 여자들이 많아!이러니 요즘 남자들이 취업을 못해서 큰일이라고. 이러면서 나가셨는데.. 그때 꽤나 충격을 먹고 여기는 탈출해야 겠구나..싶었습니다. 그 왜 뭐 이런 저런 사유들로 이직을 했었고. 지금은 매일 출근 전 취업사이트 한바퀴 둘러보고 일을 시작하는데.. 제가 두려운건 회사에 너무 적응된 상태로 화석처럼 되는 거예요. 지금 회사가 좋긴 하지만. 너무 스며들듯..그런 상태라서 지금의 나는 괜찮은가??라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여자도 뽑아놓고 저러는건 뭘까요?ㅎㅎ 직원이 아니라 여자로 보니까 저런말이 술술 나오는게 아닐까요. 회사가 너무 편안하고 익숙해져도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 것 같아요.
남자들이 취업을 못해서... 시트콤 같은~~ㅎㅎ
화석처럼 된다는 표현이 진짜 와닿는 것 같아요. 지금 한 회사에 14년째 다니고 있다보니깐 왠지 고인물이 되어가고 있는 기분입니다. 안그래도 게으르미 인데 나태지옥에 빠져있어서 자기개발도 안하고 있는 것 같아서 두렵습니다ㅠㅠ
연차가 쌓일수록 연봉이야 높아지지만, 높아진 연봉에 비해 제가 점점 더 불행해져서 이직했어요. 제가 탄 출근버스가 지나는 한강 다리가 무너졌음 좋겠다 생각했다면 말 다 했죠. ㅎㅎ 반대로 일에는 애정이 많고 욕심도 많았는데 수당이나 상여금 측면에서 상한선이 보일 때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겠구나 싶어서 이직한 적도 있습니다.
한강다리...ㅎㅎ 뿜었습니다. 연봉과 직업만족도가 늘 비례하진 않는군요. 저는 상사가 설사병에 걸려서 안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은 있습니다.
앗 ㅋㅋㅋ 설사병이 더 웃긴데요 ㅋㅋㅋㅋ 전 상사가 연휴 전후로 미국에 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이번엔 안 가나 손꼽아 기다렸었어요 ㅎㅎ 상사가 다리를 크게 다친 적이 있는데 예민해져서는 스트레스를 직원들에게 풀어서 ^^ 그저 무탈하되 눈에 안 보이길 바랐죠 ㅋㅋㅋㅋ 근데 에어콘 없이 지금 같은 폭염 괜찮으신가요? ㅠㅠ 더위 잘 안 탄다고 생각했는데 올여름 못 견디겠어요 ㅠㅠ
연봉과의 밸랜스가 중요한~~ㅋ 😉
뜨거운 토요일, 창문을 열면 오히려 뜨거운 공기가 집안으로 들어와서 문을 닫았어요. (에어컨 없는 단칸방 1인 ㅠㅠ) 작가님은 시원하게 넥플릭스&책 시간 보내고 계시길요!! >< 저는 건축을 전공하고 설계 사무실에 다녔었어요. 그렇게 나이가 많은 분도 아니었는데 이사님이 여자라고 저를 그렇게 괴롭혔어요. 설계하는 여자 직원이 저 한 명이었고 제가 처음이라고 하더라고요. 남자 직원들과 비교, 커피 심부름, 막 부르기, 성희롱... 등등 다 0대리 생각해서 그러는 거야~ 이런 말투.. 정말 혐오스럽.. ㅠㅠ 맨날 밤새고 작업하고 그러니까 건강 상의 문제도 있긴 했는데요, 결국 한바탕(?) 하고 그날로 짐을 싸서 나와 퇴사를.... !!!! 오랜전인데도 아직까지 그 상처와 충격이 간간이 올라와요... ㅠㅠㅠㅠ 이직에는 새로운 도전도 있겠지만 사람과의 관계를 무시하지 못할 것 같아요. 차별 대우도 이유가 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이직이 쉽지 않으니 참고 다니는 이들이 더 많은 것 같고요... ㅠㅠ 아!! 좋은 대우로 지방 근무를 제의 받은 적이 있어요. 그에 응했다면... 저는 지금쯤 안정되거나 돈을 좀 잘 벌고 있으려나요.... ㅋㅋㅋㅋ ㅠㅠㅠㅠ
앗.. 제가 사는 집은 투룸이지만 에어컨은 없습니다. 반지하가 겨울에는 따듯하고 여름에는 시원해서 선풍기로 충분하네요. 지난 폭우 이후로 반지하 탈출 계획을 세웠는데 내년에는 반드시 이사를 갈 생각입니다. 건축을 전공하신 분이시라니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되네요^^ 저는 건축하는 사람에 대한 동경이 있는데 부럽습니다. 하지만 현실세계의 건축사무실은 영화(건축학개론)에 나오는 것과는 다른가 보네요.
내년 반지하 탈출 이사!! 필히!! 진행되도록 응원합니다 >< 건축을 좋아서 선택하고 했던거라, 아직 미련+동경이 많이 남아 있어요 ㅎㅎ 현실 세계의 설계 사무실은 조금 더 전투적이고요, 규모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나고 어떤 작업을 중점으로 하느냐에 따라서도 분위기가 많이 다른 것 같아요. 마쓰이에 마사시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속 설계 사무실이 저희 교수님 사무실과 분위기가 조금 비슷했어요. 이상적이고 인상적이고 부럽고... 잘 묘사되어 있는 부분도 많아서 좋아하는 소설입니다 :)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읽어보겠습니다~
업무 관계, 인간 관계... 반반치킨 같은~ㅎ
이번에 퇴사한다고 전에 한번 언급했었던 것 같은데 질문이 또 적절하게 올라왔네요 ㅎㅎ 저는 사람이랑 적성인 것 같아요. 둘 중에 하나라도 맞지 않으면 아무리 연봉이 높아도 오래 다니기는 어려울 것 같더라고요. 이번에 퇴사를 앞두며 뼈저리게 느꼈어요.
좋아하는 일까지는 몰라도, 적어도 싫은 일이나 싫은 사람과 부대끼는 일은 피하는 게 여러모로~~👍 (옮길 곳은 정해 두신 건가요?? ㅎ)
퇴사하고 좀 쉬고 싶었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9월 초에 바로 새로운 곳으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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