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3. 로메리고 주식회사⭐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사랑이 전부가 아님을.... 뜨거운 비난을 냉정한 어조로~~ㅎ
저는 불륜에 대해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남이하면 불륜, 내가하면 로맨스라는 말도 결국 자신의 부도덕한 행동을 좋게 포장시키는 말일 뿐이죠.
포장도 중요한...ㅎㅎ
사랑이 '제어하기 힘든 충동에 기초하는가'는 사랑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답이 달라질 수 있는 질문 같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동물이라 충동을 이성으로 늘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는 없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바람이든 불륜이든 절대 영영 사라지지 않고 우리 곁에서 언제나 우리를 불편하게 만들 수 밖에 없겠죠. 하지만 우리가 '배타적인 관계'를 약속하면서 관계를 시작했다면, 그 약속을 스스로 깨뜨렸을 때 관계가 끝나는 것도 받아들여야만 하겠죠.
사랑은 충동에 기초할지 모르나 관계는 약속에 기초한다....
결혼하지 않았으니 불륜인가 바람인가... 정의는 모르겠지만 희주는 상대를 기만하는 기간이 상당히 길었던것으로 보아 마음으로 저는 분노의 철퇴를 내렸습니다. 사람 마음이 움직이고, 옮겨가고 하는데 일정 오버렙되는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너무 오래 거짓말을 했던 것이 주인공에 대한 측은지심을 증폭시키네요.
결혼 전이니까 일반적인 표현으론 바람 쪽이긴 한데, 희주의 장시간 '기만'에 대한 비난은 비난대로 놔 두고, 희주의 입장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나 변명의 가능성은 없는 것일까를 36장 크립톤에서 살펴 보려고 해요~ (희주의 바람과 상대 기만에 대해서는 표층 서사구조를 제대로 독해하신 건데, 그러한 독해로 이어지게 만든 소설적 장치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눠 볼까 계획 중입니다!!ㅎ)
오 좋네요! 다시 한번 꼼꼼하게 읽고 오겠습니다.
오… 기대됩니다! 희주를 두둔하는 것 같지만 정우에 대한 사랑이 변한 데에는 그럴 만한 사정이 있었을 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녀의 변명?을 알고 싶네요! ㅋㅋ 그리고 저는 정우가 희주를 정말 사랑하는지 잘 모르겠고 희주도 헤어지자는 말을 꺼내긴 해야 하는데 나쁜 역할을 정우에게 미루는 느낌이랄까요? 두 사람에게 안타까움과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희주의 변명은 짧고 간단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희주한테는 그것이 진실이라서... (ㅎㅎ)
정리 후에 이동해도 될 것을.... 궤를 같이 하는 바람의 형태들...
개인적으로 전 딱히 믿지는 않아요. 목소리를...개인적으로 고 이선균 씨가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분이 좋아한 목소리....
궁금한 게 있는데요 희주는 정우가 인간적으로 멀리하는 유형 같은데,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어쩌다 둘이 만나게 됐나요? 그곳에서 연애감정이 싹트는 게 신기해요. 책에 있었나요? 제가 놓친건지 궁금합니다 ㅋㅋ
흥미로운 질문이군요~ 왜 아폴론적인 질서 중시 인물이 디오니소스적인 무질서한 스타일의 인물과 연애감정이 싹텄을까... 그건 아마도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아폴론이 님프 다프네에게 연정을 느끼게 된 상황과 유사할 것 같아요... 에로스(큐피드)한테 화살을 맞는 바람에... 💕
아하.. 끌림은 이성적인 사고로 설명할 수 없다는 게 매력이죠 ㅎㅎ 다른 질문이 있는데, 저는 희주와 정우의 관계도 또 다른 갑을관계처럼 보였거든요. 정우가 을을 자처해서 강압적이라고 볼 수는 없겠지만;; 그 둘의 관계도 힘의 불균형한 관계로 그리신건지 궁금합니다.
갑을 관계를 염두에 둔 건 아니겠지만, 소설에 나오는 원리에 따르면 연인 관계에도 권력관계가 작용할 것 같아요... 정우, 희주 두 사람 사이에도 누군가를 더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 테니까요~~ 물론 표면적인 말과 행동으로 짐작만 할 뿐이지만... 그 짐작을 우리가 어디까지 확신할 수 있을지 살펴봐야겠습니다!!ㅎㅎ
아하.. 작가님 말씀을 들으니 왠지 모르게 정우에게 미안해져요 ^^ 사랑하는 사이마저 권력관계가 작용된다면 소설처럼 극적이진 않더라도 ㅎㅎ 파국으로 끝나는 것 같습니다.
사랑은... 난해한 방정식...😂
서로 다르면 끌린다고 하던데요. 자신과 비슷해도 끌리지만 달라도 끌리는 거 같아요 서로 보완되는 지점도 있을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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