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3. 로메리고 주식회사⭐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벌써 마지막 질문이네요.. 내일 마무리 인사를 올리겠습니다^^
앗 제가 넘 급했죠 ㅋㅋ 작가님과는 다음주에 만나죠? 기대됩니다! @수북지기 님께도 감사해요! ^^
바닐라님 정말 다음주에 또 만나네요. 이후로도 수북탐독 계속 하니까 12월까지 주구장창 볼 수 있어여 ㅎㅎ 이제 그믐에 들어오는 게 습관이 되어서 안 들어오기도 힘드네요
관계의 성격이 변할 때 같습니다. 사적인 관계가 공적인 관계로 변할 때 사회 생활이 시작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친소 관계로 해결되지 않는 관계를 접하게 되면서 확실히 느끼는 것 같습니다~
사회 생활이라는 게, 협의로는 경제활동의 시작이지만 광의로는 내집단을 벗어나서 맺게 되는 모든 인간 관계를 의미한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이정우는 오랜 고시 실패 끝에 취업한 것이니 누구보다 (어떻게든) 자신의 노무를 제공하는 것에 목말라 있었을 겁니다. 그래서 그런 취지로 말하는 것이라 봅니다.
이정우에게는 어찌되었든 큰 의미의 직장이었다고 생각해요. 고시생활을 청산하고 처음으로 내딛은 직장 치고는 당황할 법한 일이 많았는데 정우는 나름 침착했던 거 같아요.
말씀해 주신 대로 사회생활을 폭넓게 볼 수도 있음에도 이전의 사회생활과 달리 느끼는 게 있었나 봅니다~
사회생활이라는건 "어느 집단에 소속되어서 일을하다" 일 것 같습니다. 우왓!!! 최영작가님의 회사<->사회 우왓!!! 사회생활을 하고 있구나.... 급여명세서를 받는 순간일까요?ㅎㅎㅎ 사회생활이란 단어 자체를 자주 쓸 때는 사회생활로 인한 꿀팁(?)등을 실천했을 때 인 것 같습니다. 함께 계신 부장님께서 외롭지 않게 점심을 함께 먹는다거나, 우리끼리만 밥 먹으러 가고 싶지만 주변 직장동료에게 같이 갈래?라고 물어본다거나~ 막힘없이 보고서에 대한 내용을 술술 이야기 한다 거나 등등일까요?!
급여명세서는 완전 '사회생활 확인증명서' 같은데요~ 마음포인트 드리겠습니다!! ㅋㅋ
매일 지하철 탈 때마다 느낍니다. 계약서는 매년 쓰는 거라 숫자가 바뀌는 거엔 무뎌진 것 같아요.(숫자의 변화크기가 너무 작아서인 거 같습니다.) 근데 매일 아침 지하철 타는 건 즐겁지 않아요. 사회생활하겠다고 사회로 나왔는데 인류애를 점점 잃어버리는 느낌(회사 생활은 즐겁습니다!)
저는 출퇴근은 없지만, 가끔 미팅이 있을 때면 오전 9시, 10시 이런 시간대는 조금 피해 보려고 노력하죠. 지하철로 주로 이동하는데 출근 시간대와 겹쳐서...ㅋㅋ 내가 모처럼 (사회생활도 아니고) 사회에 있구나 느끼게 됩니다 😂
사회생활을 하는구나 라고 느낄 때는 외부 미팅이나 세미나 같은 거 갔을때 명함을 교환하는 순간입니다. 회사명 직위 역할 등등이 작은 한장에 적혀 있고 그 종이 하나로 이 업계의 위치가 어디 쯤인지 서로 감을 잡으니까요. 그리고 미팅중에 질문하거나 할때 이름이 아니라 회사명으로 저를 소개하고 질문할때도 소속을 느끼게 되요.
사회 생활을 하고 있따고 느끼는 때는 인성 참 안된 상사 만날때가 사회생활 하는거 같다는 거지요 그러면서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여러 사람들의 다양성과 함께 이중적인 생각 그리고 당사자가 없을때 뒷담화 겉으로는 잘해주는척 하면서 뒤로는 남의 욕이나 하고 다니는 인간들 마주칠때 일거에요
그런 사람들과 억지로 생활하는 것, 그야말로 사회생활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만두지 못하고 계속 다녀야할때.. 정말 나 어른이구나, 싶을거 같습니다^^
명함... 사회생활의 대표적 징표 같아요... 소설에서든 현실에서든~
청소하다가 옛날에 다녔던 회사의 명함을 발견했는데 아, 저때는 저런 직급으로 저런 회사에 다녔었지, 했어요. 지금은 전생처럼 느껴지는 시간입니다.
그러게 말이에요 청소 하다가 발면한 예전 회사 명함 그거 하나만 봐도 내가 무슨일 했고 외근 하면 어딩 어디 갔었고 이런 생각도나고요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 안에 번개 몇 개가 들어 있어서 붉게 익히는 것일 게다 저게 혼자서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이 들어서서 둥글게 만드는 것일 게다
대추 한 알 대추 한 알 ― 장석주(1955∼ ), 장석주 글, 유리 그림
대추 한 알장석주 시인의 시 '대추 한 알'의 행간에 담긴 이야기를 그림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어떤 이는 건강을 생각하며, 대부분은 그냥 입에 침이 고일 대추 앞에서, 시인은 태풍과 천둥과 벼락의 개수를 세고, 무서리 내리고 땡볕 쏟아지며 초승달 뜨고 진 나날들을 헤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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