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3. 로메리고 주식회사⭐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그 오랜 시간 출퇴근 하셨을....
물리적 시간보다는 아무래도 심리적인 문제 아닐까요? ㅎㅎ요즘은 앱으로 도착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불편함이 크게 없는 것 같아요.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이 가능하긴 하죠. 외국인들이 놀란다는 우리나라의 BIS시스템. 교통앱 도움 덕에 지나치지 않고 잘 내리네요.
저는 집에서 직장까지 1.4 마일만 가면됩니다. 자동차로 출근을 하는데, 아주 잠깐 날이 덥거나 춥지 않은 11월과 3월에는 종종 걸어서 출퇴근을 하기도 합니다.
거리 단위로 마일이 나오니까 뭔가 (미국) 영화 장면 같은데요 모터호텔 앞에서 보안관이 내리고...ㅎ
한국에서는 운전면허를 따고 몇년 운전하지도 못한채 떠나왔고, 유럽에서 살 때는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했고, 미국에서 가장 오랜 기간 운전을 하면서 살다보니 거리감은 마일로 체화되서인지 저는 킬로미터가 빨리 계산되지가 않네요. ^^;
한국, 유럽, 미국... 노마드적인~
어쩌다 보니 그랬었네요. 하지만 노마드라고 하기엔… 98년도부터 중간에 잠깐 상해와 홍콩에서 살았던 걸 제외하고 미국 붙박이 신세네요. ㅠㅠ
흠...저는 지하철 한번 환승해서 가는데..지옥철을 뚫고 갑니다..만......대부분은 재택입니다.. 코로나때 부터 재택을 했는데..어느 정도 정착되서 그냥 재택으로 주욱..하고 미팅이나 그런 이슈가 있을 때 출근하고 있어요
저하고 비슷하네요. 저도 대부분은 재택, 특별한 날에 서울에 갑니다.
저는 자차로 출근합니다. 봄가을엔 대중교통으로 다니는 날도 많아요. 지하철에서 내려서 직장까지 2키로 정도 걸어야하는데 그길을 걷는 기분이 괜찮거든요. 요즘은 엄두도 못낼 날씨죠. ㅠㅠ
빨리 2킬로 걸어다닐 수 있는 계절이 오면 좋겠어요~
저도요
2킬로면 운동 삼아 걸을 수 있겠네요. 얼른 이 더위가 물러가고 단풍이 물든 거리를 걸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출퇴근 시간에 고3 아들 학교에 태워주고 출근하는데, 아들 시간을 맞추려면 제가 지각 할 것 같아서 매일 빨리빨리가 입에 붙어 있어요. 그래서 미안하기도 하지만 아들때문에 제가 늦을 수는 없으니 어쩔 수 없는 상황이네요.
2. 이 이야기는 '왜 우리는 매일 거대도시로 향하는가' 모임에서 엄청 침튀기면서 떠들었는데....사실 생각보다 편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근데 이렇게 된 계기는 제가 예전에 파주 교하 살 때 버스->지하철로 다니면서 엄청 고생을 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착착 맞아 가면 1시간 30분이면 되는 길을 눈앞에서 버스를 놓치거나 하면 2시간~2시간 30분으로 늘어나는 게 그야말로 고통 그 자체였습니다. 제가 시간에 좀 민감해서요. 피로도도 엄청났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는 서울에서 아무리 멀어도 꼭 지하철이 다니는 곳에 살겠다는 다짐으로 이사를 왔는데...멀어도 집 앞이 지하철역이라 좋아요~근데 저주의 경의선입니다. 경의선은 경의선 라인에 사는 사람들만 아는 눈물과 회한의 라인입니다. '내가 시간 맞춰 가면 지연되고, 내가 1-2분 늦으면 제 시간에 오는 너는 경의선~~~'
경의선이 경의중앙선인가요? 출퇴근 시간에는 자주 다니는 것 같은데, 프리랜서인 제가 주로 이동하는 낮시간대나 아주 늦은 시간대에는 15분, 20분에 간격으로 와서 그 심정을...
맞습니다. 심너울 작가님이 경의선에 관한 단편도 쓰셔서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경의중앙선에서 마주치다>란 경의&경이로운 작품입니다.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안전가옥 '쇼-트'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자, 심너울 작가의 첫 번째 단편집이다. 2018년 6월에 첫 작품을 쓴 작가는 이후 1년 반 동안 무려 21편의 작품을 발표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들 중에는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화제가 된 작품도 있고, 웹툰화 계약을 맺게 된 작품도 있다.
경의선을 다룬 경이로운 책에 경의를 보내면서~ㅎ
저는 일터가 집 바로 근처에 있어서 출퇴근 시간 걱정이나 기상악후로 인한 교통편을 걱정해본 적은 없네요. 하지만 학창시절를 회상해보면 등교할 때 항상 타던 버스가 있었는데 그 버스를 타고 가던 직장인 한 분이 떠오르네요. 거의 항상 늦으셔서 겨우 버스를 타거나 타음 정거장에서 겨우 타시곤 했거든요. 아마 출근길의 버스가 일찍 오는 법이 없는 건, 그런 분들을 생각한 게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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