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3. 로메리고 주식회사⭐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업무 관계, 인간 관계... 반반치킨 같은~ㅎ
이번에 퇴사한다고 전에 한번 언급했었던 것 같은데 질문이 또 적절하게 올라왔네요 ㅎㅎ 저는 사람이랑 적성인 것 같아요. 둘 중에 하나라도 맞지 않으면 아무리 연봉이 높아도 오래 다니기는 어려울 것 같더라고요. 이번에 퇴사를 앞두며 뼈저리게 느꼈어요.
좋아하는 일까지는 몰라도, 적어도 싫은 일이나 싫은 사람과 부대끼는 일은 피하는 게 여러모로~~👍 (옮길 곳은 정해 두신 건가요?? ㅎ)
퇴사하고 좀 쉬고 싶었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9월 초에 바로 새로운 곳으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ㅎ
이직 축하드립니다!
오~ 잘됐네요!! 꿀맛은 잠깐 쉬는 거죠~~ㅎㅎ
저는 25살 때부터 계속 한 업종에 종사 중이고, 그러다 지금 회사에 31살쯤에 들어와 거의 17년을 일하고 있네요. 월급이 좀 적다는 거 빼곤 직원분들도 다 좋고 대표님도 좋아서(내가 빌런?), 지금 목표는 최대한 안 늙어 보여야 한다는 거 정도입니다. 지금 직장은 정년퇴임 이런 건 없지만 제 상황이 할머니가 돼도 경제활동을 안 할 수가 없고, 일하는 거 자체를 좋아해서요. ^^ 괴로운 일도 몇 년에 걸쳐 있었던 적도 있지만 버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몇 년에 걸친 괴로움이 지금은 해결된 상황인 것 같아 다행이고, 평화로운 직장 생활 쭈욱~~!!! ㅎㅎ
저는 회사를 학교처럼 다녔던 철없는 사람이라 그런지, 힘든 일이 있어도 같이 일하는 사람이 좋으면 버틸 수 있더라고요. 학교 가기 싫어도 친구들 보고 싶어서 가는 것처럼요. 좋은 분들과 함께 일하신다니 부럽습니다 ㅎㅎ
전 졸업 후 계속 가업에 종사하고 있어서 한 9년째 같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만 언젠가 제가 좋아하는 일로의 이직? 투잡? 같은 걸 꿈꾸고 있습니다. 제 경우는 이직을 꿈꾸는 이유가 적성, 흥미지만 사실 이직의 이유는 사람마다 다 다르고 다양한 것 같아요.
이전 대화에 가업 근무라고 지나가듯 언급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이직은 꿈꿀 때가 좋죠 ㅋㅋ😂
이직의 주요 요인은 자신의 일에 대한 성과가 불합리하다고 느낄 때 혹은 현재 일에 대한 강도가 버겁다고 느낄 때 그리고 인간 관계 속에서 틀어졌을 때 등 다양하다고 봅니다. 저는 현재 일에 집중할 수 없는 환경일 때와 과도한 업무량이 이직의 사유가 되었습니다.
업무에 집중하기 곤란한 환경은 업무량을 자연스럽게 배가시키는 것 같습니다!!
직장은 한번 옮겨봤습니다! 지금 한 직장에서 14년째 근무하고 있다보니깐 퇴사를 한건 딱 한번뿐이였는데요 그것도 업종이 다르다보니깐 이직은 아닌 것 같습니다ㅎㅎ 관리직 -> 학교를 다시 다님 -> 지금의 회사 요렇게요! 근데 진짜 신기하게 저 로메리고 주식회사에서 이직을 권하는 팀장님처럼 같이 일하는 언니가 그만 두자고 꾜서서 그만둔 케이스예요 ㅋㅋㅋㅋㅋ 캐드회사에 관리직 여자가 언니와 저 둘뿐이였는데 제가 막 고등학교 졸업반으로 관리팀에 들어온거라 첫회사기도 했고 회사에 대해 잘 모르겠는데 같이 일하는 언니가 혼자만 나가지않고 회사 엿먹이려고 저도 꼬셔서 같이 퇴사한 케이스 입니다 (내 인생 책임져줄것도 아니면서!!!!! 하지만 지금은 다른 업종에서 일해서 좋습니다 ㅋㅋ)
완전 소설 속 내용인데요~ㅋㅋㅋ
그러고보니 소설의 경리팀 막내도 같이 일하던 사람 때문에 횡령에 휘말렸죠ㅜ 직장에서 인간관계가 정말 큰 영향을 미치나봐요
이직에 실패했지만, 결심은 인간관계였던 것 같습니다.
자율성을 주는 업무결정권과 조직의 유연성이 이직에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적성이라고 얘기하신 분도 있지만 저는 흥미가 중요해요. 새로울 것이 없는 일이라면 과감히 다른 일로 도전!
저는 업계 차원에서 이직이 잦은 직업만 가져봤는데, 대부분의 경우 '현 직장에서 더는 못 해 먹겠어서' 이직을 하더라고요 ㅎㅎ 하지만 '도망친 곳에 천국은 없'는 경우가 많죠. 저는 이직이 아닌 '전업'도 벌써 두 번째인데, 두 번 다 '어떻게 하면 이 동네에서 성공할 지는 알겠는데, 내가 성공한 결과가 저 사람(직장상사)이라면 그 성공 굳이 하고 싶지 않다'가 이유였습니다.
이직뿐 아니라 전업까지~~ 사주에 혹시 역마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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