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본/오프라인 북토크] 이은규 시인과 《미래에 진심인 편》 같이 읽어요

D-29
바람ㅎㅈ님, 북토크에 참여하지 못 하셔서 너무 아쉽습니다. 그렇지만 건강이 우선이지요, 분명 작가님도 이렇게 얘기하셨을 거예요. 이번 그믐 모임에서 진득하게 이야기 나눠요. 아쉬움이 풀릴 때 까지!
넵! 구성을 보니 시인들의 시를 이은규 시인님의 해석으로 담아낸 에세이더라고요. 신형철 평론가나 박연준 시인의 비슷한 책들도 재밌게 읽은 경험이 있어 기대합니다.
어제 북토크에서 진솔한 얘기들 너무 재밌었습니다! 사회자 분과의 티키타카에 웃다가 끄덕였다가 너무 알찼어요:-)
책 서두에 작가님이 전시회에 영감(?)을 받은 이야기가 나오는데 읽다 보니 무슨 전시였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혹시 북토크에서 관련 얘기도 나왔을까요?
전시회 관련해서는 북토크에서는 나온 이야기는 없었어요 ㅠㅠ
검색하다 짐작이 되는 전시를 발견했습니다. 아마도 ‘다카하다 이사오’전 같아요. 마지막에 쓰시던 시계가 멈춰진 채로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책 선물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껴뒀다가 29일 땡!하고 읽기 시작하려고 해요:):) 저도, ‘가까운 미래라면 좋겠어요!’ 각자 마음에 있는 것이 -무해하다면, 기왕이면 고운 것이라면- 무엇이든지요!
북토크 후기 궁금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이 왔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미래에 진심인 편》을 같이 읽는 첫 날입니다. 간단히 모임 안내 다시 드릴게요! 다음 주 금요일까지, 주말 제외하고 하루에 한 번 여기서 모여요. 해당하는 페이지에 등장하는 여러 사물, 시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나눌 거예요. 프롤로그와 발문, 추천의 글은 언제든 본문을 읽다 생각이 나면 이야기 나눠요. 7.29 ~ 8.01 : 1부 <혼잣말에 담겨 있는> p.12~p.65 8.02 ~ 8.06 : 2부 <가까운 미래라면 좋겠어> p.66~109 8.07 ~ 8.09 : 3부 <출구에서 만나자, 우리> p.110~p.170
도서는 무사히 받아보셨나요? 사인본 선정을 다 해드릴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한 사람의 기도 리스트를 보게 된다면 그의 기쁨과 슬픔 그리고 이름 지을 수 없는 수 많은 감정을 마주하게 될 듯한데요.
미래에 진심인 편 p.14, 이은규 지음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의 첫 날이 빨리 오길 기도했던 제 모습을 떠올리며, 첫 이야깃거리로 '기도'를 슬쩍 꺼내보겠습니다! 그믐 여러분이 최근 어떤 기도를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종교적인 이야기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걱정을, 어떤 불안을 '기도'의 힘을 빌려 해소하고자 하셨나요? 그리고 그 두려움을 주위에 나누거나, 가까운 사람의 기도를 함께한 적이 있나요?
@앤드 프롤로그의 '탁월한 미숙함'이 제가 현재완료형 시간의 자신에게 바라는 특성인 것 같습니다. (미숙함과 탁월함. 두 단어를 붙여 줄 생각을 어떻게 하셨을까요?) 그 '미숙함'을 기반으로, 현재 열심히 오고 있는 -혹은 제가 향하고 있는- 미래가 가까워지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굼뜨더라도 행동으로 옮기는 중입니다. '탁월함'까지 갖추기 위해서요.
모든 기도는 양극단의 결합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동양철학에서 중용의 덕을 제일 좋아하는데요, (서양철학으로 대입하면 정반합, 헤겔의 변증법?) 더도 덜도 말게 무난하길 늘 비는 편입니다. 늘 읊조리는 마음 속 다짐이 있는데 마침 그 기도(라인홀드 니버)가 첫 장에 수록된 책이 나와서 이 책도 나중에 읽으려고 찜콩했습니다.
당신의 그림자 안에서 빛나게 하소서시집 『내 젖은 구두 벗어 해에게 보여줄 때』, 『제국호텔』, 『지금 여기가 맨 앞』 등으로 잘 알려진 이문재 시인이 두 손으로 모은 바라고 염원하는 시들. 간절하게 바라는 무언가를 잃은 채 막막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인은 말한다. “가만히 눈을 감기만 해도 (…) 그믐달의 어두운 부분을 바라보기만 해도 우리는 기도하는 것”이라고.
신랑이 6월말에 출장을 가서 9월초에 올 것 같아요.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ㅎㅎㅎ 좀 더 마음이 너그러워져서 주변의 가까운 사람의 기도를 함께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하루네요! :D
저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우리 자신의 시간을 우리에게 돌려주는 일.
미래에 진심인 편 p.7/ Prologue, 이은규 지음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의 두 번째 주제는 '딸기 케이크의 건축' 입니다. 작가님이 딸기 케이크의 리뷰 영상을 보다 떠올렸다는 두 단어의 조합이 참 오묘한데요! 그믐 여러분도 이렇게 관련이 없어 보이는 두 단어를 나도 모르게 조합해 본 적이 있나요? 제 경우에는 '야구공 튀김' 인데요. 야구장에 가서 치킨을 먹다가, 문득 '야구공도 튀기면 맛있을까' 잠깐 생각을 했는데요. 잠드는 순간까지 '야구공 튀김'이라는 단어와 이미지가 계속 떠올라서 하루가 참 약이 오르는 하루였습니다.🤣
야구공 커버가 소가죽이라고 하니, 튀기면... 나름... 맛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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