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증정] 백가흠 소설가 신작 장편소설 『아콰마린』을 마케터 &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D-29
케이는 때론 '어떻게'라는 과정이 '왜'에 대한 필연적인 대답이 될 때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가 처음 경찰이 됐을 때, 선배들은 범죄나 사건의 '왜'에 대한 질문을 생략하고 어떻게'에 대해서만 일방적인 편견으로 수사를 했다. 하지만 결국 '왜'라는 물음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범인을 잡는다고 해도 사건은 여전히 미스터리가 된다는 것을, 그는 몇 건의 사건을 통해 깨달았다. '어떻게'를 밝히는 것이 '왜'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일 때가 종종 있었다. 범죄에서 '어떻게'라는 것은 디테일이고 '왜'는 목적과 관련이 깊기 마련이었다.
아콰마린 25~26p, 백가흠 지음
저도 책 잘 받았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시작해요🤓🤓🤓
네! 같이 즐겁게 읽어봐요 모스바나 님!
케이는 때론 '어떻게' 라는 과정이 '왜'에 대한 필연적인 대답이 될 때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가 처음 경찰이 됐을 때, 선배들은 범죄나 사건의 '왜'에 대한 질문을 생략하고 '어떻게'에 대해서만 일방적인 편견으로 수사를 했다. 하지만 결국 '왜'라는 물음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범인을 잡는다고 해도 사건은 여전히 미스터리가 된다는 것을, 그는 몇 건의 사건을 통해 깨달았다.
아콰마린 25-26, 백가흠 지음
사실 제목이 되게 이질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쿠아마린'일 줄은 몰랐어요. 찾아보니 아콰마린으로 국어사전에 등재되어 있네요..!
맞아요, 외래어 표기법상 '아콰마린'이 바른 표기더라고요. 저도 이번에 편집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ㅎㅎ
아쿠아가 더 모양상 예쁜데 어쩔 수 없죠...이해불가 외래어 표기법 ㅜ.ㅜ
거스를수 없는 운명은 에로스가 쏜 화살에만 실려있는 것이 아니네 . 그대여 지나가버린 미래와 아직 도착하지 않은 과거를 착각하지 마라. @ 항상 지나간 사람에 대한 미련으로 열병을 앓았습니다. 심장이 뜯겨나갈것처럼 아프고 열이 났어요. 이미 지나간 사람들이고 이젠 볼수 없는 과거인데 말입니다.
과거를 후회하지 않기란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저도 미련과 후회가 많은 사람이라 지은이에게 님께 공감이 되어요. 😔
안녕하세요! 마케터 박새입니다. 다들 진도에 맞게 『아콰마린』을 읽고 계신가요?! 벌써 다 읽었다는 독자님도 계시고... 한번 펼치면 정신없이 읽게 되는 마음 공감됩니다. 오늘부터 목요일까지는 2장을 읽으면 되는데요, 100쪽에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이 계정들의 게시물은 물론이고 1년 동안 서로 주고받은 멘션을 추리고 단어를 통계 냈더니, 복수, 희생, 고문, 아버지, 청계천, 경찰, 80년대, 조작, 국회의원, 국무총리, 대통령, 언론, 그리고 K 같은 단어입니다. 통계 낸 단어들로 이들이 무슨 일을 꾸미는지 유추할 수 있거든요.❞ 오늘의 미션! 정 형사가 추린 단어들을 가지고 사건을 유추해보아요! 전체 단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ex. 국회의원이 언론을 조작해 경찰인 아버지가 고문을 당했다.
80년대 대통령은 어떤 사건을 은폐하라고 국무총리에게 지시하고 그는 사건을 조작하기위해 청계천 지역구 국회의원과 경찰, 언론을 동원해 관련없는 아버지를 고문해 죽게 만든다. 그리고 아들 K는 아버지를 위해 복수를 계획한다. 😅
스마일씨 님이 추리한 내용도 정말 흥미로운데요...! 뒤로 어떤 진실이 펼쳐질지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추리 실력이 정말 안 좋은 저이지만! 소설 내용을 슬쩍 짐작해 보자면! <80년대 운동권이었던 이들이 언론 조작을 당하거나 고문을 당하거나 어떤 방식으로든 희생 당한 걸 기억하는 사람들. 그들은 희생 당한 이들 대신 당시 경찰이었던 케이와 국무총리, 대통령 등에게 망각하지 말라는 메시지와 함께 복수를 던지고자 한다>는 게 아닐까요. 물론, 제 추리 실력은 젬병이라 틀렸을 것 같아요 🥲!
헤엄 님의 추리가 맞았을지, 틀렸을지...! 함께 읽어나가며 드러날 진실(정답)을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80년대 조작된 증거로 기득권층(K를 포함한 경찰 등)에게 희생당해 청계천에 묻힌 아버지의 복수를 꿈꾸다..?
여름에 어울리는 다소 으스스하고 서글픈 추리네요. 릴리트 님의 추리대로 이야기가 전개될지 계속 함께 읽어보아요!
헉 너무 재미있는 미션이에요!!! 저의 추리: 80년대에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회의원을 포함한 정계 인사들이 사건을 조작하고 사람들을 고문하여 희생자들을 만들었다. 경찰 폭력에 희생당한 아버지를 위해 복수하자. 청계천이 그 시작이다.
담담하고 결의에 찬 문장들이 눈에 띄어요. 말씀하신 것처럼 한국 현대사에서 80년대는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어떤 과거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욥이란 이름은 박해받는 자 혹은 미움받는 자를 뜻한다.’ 그는 그 한 줄에 시선이 오랫동안 멈추어서 더 나아가지 못한 채 오후를 보냈다.
아콰마린 p.72, 백가흠 지음
그와 별개로 저도 이 책 읽으면서 성경 책을 옆에 두고 읽어야 하나? 했는데 책에서 요즘은 인터넷에 검색만 해도 성경 구절 웬만한 건 다 나온다고 해서 한참 웃었네요. 😅 이런 독자를 작가님께서 예상이라도 하신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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