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성북구 비문학 한 책 ③ 『미래를 먼저 경험했습니다』

D-29
@청명하다 님, <그 많은 개념어는 누가 만들었을까>를 읽으셨군요. 메멘토 독자님, 반갑습니다!! 말씀대로 <미래를 먼저 경험했습니다>도 기자(<시사IN>의 김영화 기자)가 쓴 책입니다. 이 책은 <시사IN> 807호(2023년 3월)에 '아프간 특별기여자 아이들 기적의 1년'이라는 제목으로 실린 커버스토리가 바탕이 되었어요. 읽으면서 가슴이 벅찼을 만큼 이주민 문제에 대해 아주 다른 톤과 시각을 보여준 기사였어요. 모임하시는 동안 이 감동을 함께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이주아동 인터뷰집 <있지만 없는 아이들>과 캄보디아 이주노동자 이야기를 담은 <깻잎투쟁기>도 아주 좋은 책이지요. 이주노동자, 난민, 결혼이주민, 미등록이주아동의 문제를 전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책으로 메멘토 책 <우리 안의 인종주의>도 추천합니다^^ 이 책은 파키스탄 남성과 결혼한 후 20년간 이주인권 활동을 해온 정혜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대표가 썼어요. "정혜실 선생님은 여성주의와 문화인류학을 공부한 연구자이시자 우리나라 이주 여성 문제에 있어서 아마 제 생각에는 정말 역사에 몇 페이지를 쓰실 분입니다. 최근에 <우리 안의 인종주의>라는 책을 내셨는데요, 우리나라 초,중, 고, 대학교 교과서로 쓰면 딱 맞게 완전히 엑기스를 모아놓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희진 얼마전 팟캐스트 <정희진의 공부>에 출연하셨는데, 정혜실 선생님을 이렇게 소개하셨어요^^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우리 안의 인종주의 - 이주 인권 현장에서 본 한국 사회파키스탄 남성과 결혼한 후 20여 년간 이주 인권 활동가로 일해온 정혜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대표가 다문화가족으로 불리는 자신의 가정과, 인권 활동을 하면서 만난 이주민・난민이 처한 현실을 ‘인종주의의 창’으로 들여다본다.
오! 추천 감사합니다. 이 책도 서재에 담아두었다가 꼭 찾아 읽도록 할게요 :) 각자가 직접 경험하는 세계는 무척 한정적이겠지만, 이런 책들을 통해 경계를 넓혀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명하다 님, 공감의 반경을 넓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파리 올림픽을 보면서 난민들이 이루어낸 다양성의 문화에 대해 새삼스럽게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는데요. 제가 유럽에 살았던 당시 실은 대중문화에서도 문학계에서도 난민들이 예술과 문화에 기여한 부분이 많아서 이런 게 익숙했는데 아직 한국에서는 그 당시도 지금도 그렇게 많이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십여년 전 대학생 때 필리핀에서 온 이주노동자들을 상대로 봉사활동하면서 이주노동자들은 많이 접했지만 이 봉사활동도 제 주변에서 그렇게 많이 참여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그 당시 난민들은 아직 외국에서만 접해보았는데 이제 성큼 미래, 아니 현재로 다가온 듯 하네요. 앞으로 우리 사회의 인식과 문화가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됩니다.
@borumis 님, 안녕하세요:) 얼마전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했던 배우 정우성 씨가 대사직을 사임했다고 해요. 그간 무수한 정치적 공격을 받았다는데, <미래를 먼저 경험했습니다>를 쓴 김영화 기자도 이민자 난민 기사를 쓸 때마다 엄청난 댓글 공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주노동자가 한국에 온 지 거의 30년이 다 되어 가더라고요. 이주민에 대한 인터넷 악성 댓글과 게시물이 여론을 과잉 대표하기도 하고,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이들의 정착을 위해 애쓴 사람들이 분명 있을 거라고 봤기에 <미래를 먼저 경험했습니다> 같은 책이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이주민과 공존하기 위해 이런 소중한 경험들을 '포집'하는 일의 중요성이 더 커진 것 같습니다. 참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참, 저는 전자책 구매해서 읽겠습니다.
다문화사회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에요. 관심과 이성과 마음은 제각각이라 난민, 다문화사회에 대한 좀더 명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계기와 근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하뭇 님, 환영합니다! 말씀대로 이 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성북구 비문학 한 책 최종후보도서 <미래를 먼저 경험했습니다> 김영화 작가와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어요! *날짜: 8월 2일(금) 10시 *장소: 성북구 평생학습관 소강의실(서울시 성북구 종암로 167 동일하이빌상가 3층) 작가를 직접 만나고 싶은 분들, 취재 뒷이야기, 생생한 책 이야기를 듣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성북구립도서관에서 대출하여 지금 읽고 있어요. 많은 이야기 나누어 보아요
@희망 님, 책을 읽고 계시군요! 반갑습니다 :)
반갑습니다. 저는 울산 동구에서 어린시절을 보냈어서(울산의 '과거'에 살았다고 할수 있겠네요) 지금의 울산은 어떤가 더 관심이 생겨 책을 읽으려고 신청했습니다. :) 같은 도시, 다른 맥락 (또는 읽다보면 둘이 합쳐지는 지점이 나올듯? 불안한 미래를 새로운 미래로?!) 으로 <울산 디스토피아, 제조업강국의 불안한 미래>도 이 책 읽고나서 읽으려고 찜해두었답니다. 모임 열어주셔서 감사해요. 너무 기대됩니다. :)
울산 디스토피아, 제조업 강국의 불안한 미래 - 쇠락하는 산업도시와 한국 경제에 켜진 경고등‘대한민국의 산업 수도, 지역내총생산 전국 1위의 부자 도시, 중산층 노동자 도시’라는 수식어가 붙는 도시. 지난 60여 년간 동아시아에서 가장 발전한 산업도시가 바로 울산이다. 《울산 디스토피아, 제조업 강국의 불안한 미래》는 제조업 위기론 속 울산이 직면한 딜레마에서 출발해 4차 산업혁명과 기후 위기라는 퍼펙트 스톰을 마주한 주식회사 대한민국호의 앞날을 논쟁적으로 살펴보는 대담한 기획이다.
@모시모시 님, 울산 동구를 잘 아시겠군요, 환영합니다:) 마침 저도 <울산 디스토피아, 제조업 강국의 불안한 미래>를 읽고 있습니다. 산업도시 울산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현재 울산이 봉착한 문제가 무엇인지 등이 아주 촘촘하면서도 힘있게 서술되어 있더라고요. <미래를 먼저 경험했습니다>와 같이 읽으면 정말 좋을 듯합니다!
8월 2일 작가와의 만남 가려고 신청해 볼까 했는데 마감되어 아쉽네요
@희망 님, 신청 마감되었나 보군요. 성북구에 공지가 안 올라와서 저도 어디서 신청해야 할지 모르겠더라요^^;; 그믐 독서모임에 가끔 김영화 작가님을 모시고 오겠습니다. 강연회를 놓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으실 거예요 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여름 휴가와 파리 올림픽에도 독서모임에 참여해주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책을 곁에 두기 쉽지 않은 계절에 <미래를 먼저 경험했습니다>에 뜨거운 관심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8월이 시작되었네요~! 이미 책을 읽고 계신 분도 계시지요?! 도서증정 이벤트에 참여 및 선정된 분들은 내일이나 모레까지 책을 받으실 거예요. 이 점 고려해서 다음주 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책을 함께 읽으려고 합니다. 전체 일정을 한 번 볼까요. *일정 안내 모집 7월 19일(금)~7월 31일(수) 모임 8월 1일(목)~8월 29일(목) * 총 3부로 나뉜 책을 4주 동안 함께 읽으려 합니다. 1주차(8월 5일~11일) -프롤로그와 1장 이주: 아프간인들이 울산에 오게 된 과정 총 4장 2주차(8월 12일~18일) -2장 갈등: <원망과 성토가 난무한 학부모 설명회>부터 <아프간의 방식 그리고 한국의 방식 2>까지 총 5장 3주차(8월 19일~25일) -2장 갈등: <초등학교 학부모 만남의 자리>부터 <1년 사이 한국어가 늘었다>까지 총 4장 4주차(8월 26일~29일) -1년 후와 에필로그: 울산 이주하고 1년 후의 이야기 총 4장 김영화 작가는 이 책을 쓸 때의 마음을 <프롤로그>에서 아래와 같이 밝혔어요. “아프간 가족들과 함께한 울산의 1년을 미화하거나 비판하지 않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기록하려고 노력했다. 취재 중에 듣고 잊히지 않은 말이 있다. ‘울산은 다가올 미래를 먼저 경험했다.’ 갈피를 잡지 못할 때마다 이 말을 희미한 등불처럼 따라갔다. 아프간인과 한국인은 서로에게 ‘그냥 사람’, ‘다 똑같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들이 우리에게 적응하는 만큼 우리도 그들에게 적응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적응은 쌍방향이다. ‘다가올 미래’에 참조할 만한 것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 그래서 이 이야기는 울산 동구만의 것이 아니다. 외지인의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그 끝은 한국인의 이야기일 수밖에 없다.” ―「프롤로그」에서 여러분은 이 책으로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신가요? 앞서 본인의 경험을 들려주신 분들도 계신데요, 그런 경험, 기대, 우려, 걱정, 희망 등 가슴과 머리에 품고 계신 것들을 하나씩 풀어봐주셔도 좋을 듯합니다~!
호주에서 4년 정도 산 적이 있어요. 난민은 아니었고 이민자였습니다. 이미 여러 인종이 섞여 살던 곳이라 저 개인이 외모 때문에 두드러지게 차별 받는 느낌은 없었지만 거주했던 기간 내내 그들의 언어와 문화를 잘 이해하지 못해 이방인의 느낌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이민자도 이러할 진데 하물며 난민은 더하겠지요. 알려주신 독서 진도 따라서 차분히 따라갈게요. 감사합니다.
@김새섬 대표님, 외국에서 살아본 분들이 이 주제에 대해 더 민감하게 반응하시더라고요. 역시 대표님도 그런 경험이 있으시군요! <미래를 먼저.. >에 아프간인 커뮤니티와 한국인 커뮤니티 간에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든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보통은 두 커뮤니티가 분리되어 있다고 하더라고요. 적응은 쌍방향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책 읽으면서 이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 책으로 나누고픈 이야기 1. 경험: 학교에서 접했던 다문화 가정과 학생들 그리고 학교의 이야기와 관련이 있다면 함께 이야기하고파요. 2. 기대, 희망: 앞으로 겪을 변화하는 사회를 미리 접하고 한 발 먼저 간접 경험하며 준비하고파요. 3. 우려, 걱정: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와 별개로 학교 현장이 무너져 있습니다. 이런 불안한 체계에 대한 걱정이 있어요. 현상 유지도 안 되는 현실에서 어떻게 변화하는 미래에 대응할 수 있을까, 어려운 문제입니다.
나누고픈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한국은 2023년 9월 기준으로 장·단기 체류외국인 비율이 4.89퍼센트였고, 올해는 다문화국가로 진입한다고 합니다. 8월 2일 일간지에 "다문화 학생(이주 배경 학생)이 전교생의 30% 이상인 초·중·고교가 전국에 350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는 보도가 이어졌어요. 교육현장에 계신 분들은 피부로 느끼고 계실 거예요. 공존의 노하우를 나누지 않으면 안 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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