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성북구 비문학 한 책 ③ 『미래를 먼저 경험했습니다』

D-29
@청명하다 님 말씀대로 파리올림픽과 평창올림픽 식단이 자주 비교되더라고요 :) 평창올림픽 때 선수들의 만족도가 엄청 높았다고 하는데, 손님 접대에 정성을 들인 덕분이었겠지요. 저는 이게 체면의식 때문이라는 생각도 했는데, 환대의 문화로 볼 수도 있겠네요! 우리에겐 이런 경험도 있군요. ㅎ 이걸 이주민에 대한 환대의 문화로 확장할 수 있다면 더없이 좋겠습니다^^
처음 적었듯 미라클 작전 이후의 삶에는 무심했는데, 그믐북클럽에 참여하면서 한국사회에서 살아가는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족분들의 지금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울산 동구 선주민들의 역할이 눈부시기도 했네요. 이런 사례를 발판 삼아, 앞서 이야기를 이어온 것처럼 한국이 조금 더 포용적이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부터 노력해야겠지요. *울산 동구가 아니었다면 당연하게도 이 이야기는 다르게 풀렸을 것입니다. 지역 산업이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인적 구성은 어떤지, 외국인에 대한 인식은 어떤지, 그리고 살펴보았듯 정착을 위해 노력한 인물들도 달랐을 테니까요 ;) 의미 있는 책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뜻깊은 독서 모임에 참여할 수 있어서 보람찼습니다!
*울산 동구가 아니었다면 당연하게도 이 이야기는 다르게 풀렸을 것입니다. 지역 산업이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인적 구성은 어떤지, 외국인에 대한 인식은 어떤지, 그리고 살펴보았듯 정착을 위해 노력한 인물들도 달랐을 테니까요 ;) -> 네 정말 중요한 점을 지적해주셨어요. 저희가 북토크 하면서 '울산'이 아니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거라는 이야기를 몇 번 들었어요. 중공업단지가 있는 다른 곳에 이주했다고 해도요...다른 데는 울산보다 이주민에 대해 배타적인 분위기가 감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울산 외 다른 산업단지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분들이 북토크에 오셨을 때 이런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아무래도 울산현대중공업이 이주 노동자를 20년간 고용해본 경험이 있어 실질적으로 어떻게 지원해야 하는지를 너무 잘 알고 있었을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김영화 작가는 일단 '노옥희 교육감의 포용적 리더십'이 가장 중요했다고 이야기해요. 정착 지원을 했던 세 주체(현대중공업, 다문화센터, 울산시교육청)가 입을 모아 하는 말이기도 하고요. 다른 하나는 울산이 이주민으로 이루어진 도시라는 점도 큰 역할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울산에 갔을 때 택시기사부터 주민 대부분이 타지에서 울산에 일을 하러 온 분들이더라고요. 그래서 이주민에 대해 다른 곳보다 개방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김영화 작가가 정착 지원 업무를 했던 분들이 '어벤져스' 같았다고 할 정도로 각자의 자리에서 너무 일을 잘하는 '일잘러'들이 아프간 가족을 지원했다는 점도 중요했던 듯합니다:)
다문화 수용성은 일상에서 이주민이나 외국인을 자주 목격하거나 그들과 관계를 맺을수록, 다문화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을수록 높아진다.
미래를 먼저 경험했습니다 - 아프간 난민과 함께한 울산의 1년 p 236, 김영화 지음
이 말씀에 격하게 동감합니다 처음에는 반대를 하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과 친해 지는 게 맞는 말씀인거 같습니다
정말 접촉 경험이 중요하다고 해요. 진보, 보수를 떠나 경험이 얼마나 많은가에 따라 이주민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고 하더라고요. 접촉이 없더라도 다문화에 대해 생각하고 교육받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니 저희 독서모임 회원들은 이미 한 발 내디딘 것이겠지요?!
다른 지역에서 아프간 난민이 정착했다면 어땠을까요 우선 울산에는 일자리와 다양한 분들의 진심어린 도움이 있었습니다 교육감님, 현대중공업 김창유 팀장님, 다문화 센터 이정숙 센터장님 분명히 이 모든 분들 덕분에 무난하게 정착을 하고 다른 지역으로 옮길 용기까지 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보다 이주배경 가정이 많은 안산, 인천에서 시작했다면 더 수월했을지 다른 문제가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울산은 많은 분들 덕택에 미래를 미리 경험하고 시야를 넓히게 된 소중한 경험을 했으니 오히려 고마워해야 할 지도 모르겠어요 이 분들에게 초기에 많은 지원을 한 것이 과역 적절했는가 하는 질문에는 저도 선뜻 답하기 어려웠지만 책에 나왔듯이 초기 지원이 적절하지 않아 사회적 갈등이 커지면 그 때는 더 큰 비용으로도 해결이 어려워질지도 모른다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그리고 이주민 정책은 생애주기에 맞추어 출산 보육 교육 취업 의료 등 다양한 생활과 사회보장 전 영역을 아울러야 하므로 법무부, 교육부, 외교부 등 어느 한 부처에서 할 수 있는 업무이므로 이를 통합할 수 있는 기관이 꼭 생겼으면 합니다
@Alice2023 님, 앞으로 한국 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를 말씀해주셨네요, 고맙습니다:) 저도 초기에 정착 지원을 집중적으로 하는 게 여러 면에서 긍정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게 안 됐을 때 사회적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걸 많이 봐와서 그런 듯해요. 올해 한국 사회가 OECD 기준으로 다문화사회에 진입하는데, 앞으로는 이주민이 느는 속도가 더 빨라질 것 같습니다. @Alcie2023 님 말씀대로 이주민 정책을 총괄하는 기관이 만들어져야 하지 않나 싶어요. 마침 '이민청'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어떤 성격의 기관을 만들려고 하는지 잘 지켜보면서 우리 나름대로 이주민과 공존할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많은 논의 잘 봤습니다. 유익한 말씀에 고맙습니다. 다음에 우리 또 만나요.
@희망 님, 독서모임에 참여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_^ 언젠가 다시 만나요!
장영복 팀장님의 말씀 중에 "어떤 갈등이든지 현장에 답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말에 다른 지역에서도 울산처럼 충분히 잘 지낼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목차에 나왔듯이 우리는 한번 겪어 봤잖아요. 수많은 걱정 속에 반대도 심했지만 실망하는 대신 관점을 조금 바꿔 나가며 우리의 선입견부터 바꿔보고 교육에 있어 걱정이 많은 학부모들과 끝없는 소통. 노동에 있어 한 없이 베풀어 주신 많은 사장님들 그들을 배척하지 않고 충분히 이해하고 긴밀하게 소통을 하며 서로가 안심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며 포용하다 보면 갈등도 많이 줄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다 같이 노력한 결과다 그 가운데 울산 노옥희 교육감이 있었기 때문에 공무원들이 흔들림 없이 원칙대로 해나갈 수 있었다. 많은 도시의 사정이 다를 것이다 서로의 시스템의 사례를 공유하고 경험이 쌓이다 보면 건강한 대한민국이 될 것이다
이들은 만날 때마다 자신들을 도와준 한국인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학교에 다닐 수 있어서, 돈을 벌 수 있어서, 그렇게 가족을 지킬 수 있어서 고맙다고. 아프간들에 대하 반발 속에서도 이들이 한국에 대해 느낀 건 아이러니하게도 안전함이었다.
미래를 먼저 경험했습니다 - 아프간 난민과 함께한 울산의 1년 242, 김영화 지음
어느덧 마지막 날이네요 좋은책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아비현 님, 마지막까지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모임이 7시간이 남았다고 뜨네요. 저도 좋은 책 읽을 수 있어서(여담이지만 제가 해외에 있는 동안 책이 당첨돼서 문자도 못 받고 모르고 있다가 일주일 후에 관리사무소에 맡겨 있던 책을 받아왔어요. 책 감사해요!!) 좋았습니다. 모임에서 함께 나눠주신 이야기도, @메멘토출판사 님이 성심성의껏 달아주신 답변들 덕분에도 더 배우고 깊게 고민할 수 있었어요. 저도 앞으로의 메멘토 출판사 응원하고 이 책도 여기저기 추천하고 그럴게요. 감사해요!
@도리 님, 마지막 날까지 열띠게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몰랐던 프로그램과 정보를 알게 되었어요. 오늘로 모임이 끝나지만 질문은 계속 품고 가겠습니다. 메멘토 응원해주신다니 더더욱 고맙습니다^_^
화제로 지정된 대화
여러분 오늘(29일)이 독서모임 마지막 날이에요 ;) 매일 아침 새 글 알림이 올 때마다 오늘은 어떤 질문과 생각거리가 제시되어 있을까, 떨리는 마음으로 그믐에 들어오곤 했습니다. 이렇게 공개된 공간에서 독서모임을 하기는 처음이라 긴장되었지만 여러분 덕분에 무사히 한 달을 달려왔습니다. 모임에 참여해서 우리의 미래에 대해 생각할 점을 던져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곳에서 보여주신 성찰적 태도와 좋은 질문이 우리 사회를 더 희망적인 곳으로 만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경험을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 책을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다 여러분 덕분입니다^_^ 언젠가 그믐에서 다시 만나요~
이 책은 표지를 펼치는 순간부터 빨려 들어갔어요. 택배 포장지에서 책을 꺼내 펼쳤는데 앉은 자리에서 바로 완독할 것 같아서 억지로 한번 덮었어요. 아껴서 읽었지요. 그믐 북클럽 진도를 맞추어야 하니까요. ㅠㅠ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감동들 떠올랐던 단상들이 휘발될까봐 억지로 책장을 덮어야 했어요. 그러다가 두번째 펼쳤다가 바로 끝까지 읽어버렸어요. 이 작고 단단한 책은 쉽게 읽히지만 생각할 거리를 엄청 많이 던져줍니다. 스스로를 엄청 부끄럽게도 만들었어요. 한편 저는 기자 출신 작가님들이 쓴 글을 좋아해요. 저와 같은 일반 대중을 고려한 글쓰기에 전문적 훈련이 되신 분이라 읽기는 쉽지만 핵심 메시지는 명확히 전달하신다고 생각하거든요. <미래를 먼저 경험했습니다>의 저자님 역시 기자시고 취재한 내용을 잘 엮어서 감동을 이끌어 냈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님(기자님)께 감사 드립니다. 이 책의 모임에서 던져 주시는 문제들은 답하기가 정말 어려웠어요…. 주저주저하다가…달지 못한 댓글들이 엄청 많아요. 첫번째로 제가 아는 바가 너무 없고…그래서 이것 아니면 저것 식의 답이 될까봐 엄청 조심스러워졌습니다. 두번째로는 아프간 이웃들을 멀리서도 한번 뵌 적이 없는데 그분들이 진심으로 어떻게 느끼고 겪으셨을지 가늠하기가 어려웠어요. 아프간에서는 의사에 통역사에…전문직에 종사하셨는데…울산에서는 몸을 쓰는 일을 해야했던…그 분들의 마음을 과연 어떻게 헤아릴 수 있을까… 답을 달다가 지우길 반복했어요. 한편 이 책 <미래를 먼저 경험했습니다>는 제게 일종의 희망을 주었어요. 최근엔 전쟁, 홀로코스트 관련 책을 계속 읽고 있었거든요. 인간 악에 대한 글을 계속 읽는데다가 타고나길 이기적인 제게 타국에서 온 이웃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시는 분들의 노력은 정말로… 존경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아프간 친구들과 함께 뛰어노는 아이들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국 사회에 작은 희망을 느꼈어요. 그리고 이 책을 빨리 완독해버려서 이 책과 관련된 파생 읽기를 좀 더 했는데요. 좋은 댓글들을 달아 보고 싶었지만…전 역시 너무 부족했어요 ㅠㅠ 정리가 잘 안되었어요. ‘우리’가 아닌 ‘그들’과 잘 어울리기 위해선 어떤 것이 ‘실질적’으로 효과를 거둘 수 있을까? ‘그들’이 ‘우리’임을 진정으로 깨닫고 수용하기 위해선 어떤 것이 필요할까…를 고민하면서 책장을 뒤졌어요. 특히 어떤 ‘교육’이 정말로 다른 문화권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데 도움이 될까? 이런 걸 많이 고민하면서 읽었습니다. 아무쪼록 귀한 책 읽을 기회를 주신 메멘토 출판사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북클럽을 이끄시는 열의와 노력에 감동을 받았어요…흐흐.. <미래를 먼저 경험했습니다> 후속편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에필로그만으로는 부족해요!! 흐흐 메멘토 출판사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메멘토출판사 책 돈주고 많이 사서 읽을게요>_<
또 만나요~ 좋은 책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방송통신대 중앙도서관에도 있더라고요~ 어디서든 볼 수 있어 너무 반가운 책이 되었어요~^^ '미래를 먼저 경험했습니다 ' 그간 울산으로 순간이동과 시간여행을 잘 다녀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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