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성북구 비문학 한 책 ③ 『미래를 먼저 경험했습니다』

D-29
@라아비현 님 안녕하세요^^ 울산 동구에 살고 계시는군요! 다른 지역에 북토크에 갈 때마다 '그래서, 울산 동구는 왜 달랐나요?'(그 동력이 무엇인지) 하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관찰자가 아니라 지역 주민의 관점은 늘 궁금합니다.ㅎㅎ 얘기 나눠주심 더 풍부해질 것 같아요~
그 시기가 아마 제 기억상으론 조선업이 막 수주가 많아 질때 였을꺼예요 그래서 노동자들이 부족했어요 근데 정부에서 아프간 특별기여자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을때 중공업에서 일자리를 제공해주고 기술도 가르쳐 주겠다고 했었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그리고 대기업인 중공업과 교육청에서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그 가족에 대한 지원을 많이 해준걸로 기억이 됩니댜 울산은 현대민국이라 지칭하는데 그 이유가 울산에서 자동차와 중공업 일자리 비중이 매우 높아요
그래서 중공업에서 아프간 특별기여자에 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했을 때 울산시에서는 그대로 따를 수 밖에 없었을 것 같아요
@라아비현 님, 울산 동구 분이시군요. 반갑습니다^^ 7월 초에 울산 책빵자크르에서 북토크가 있어서 저도 울산에 갔다 왔습니다. 택시기사님도 동구에 아프간 난민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계시더라고요. 이 모임에 지역 주민으로 듣고 경험한 이야기를 보태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학교에서 만나는 다문화 학생들은 제각각 다른 배경을 지녔어요. 읍에 사는 다문화 학생들과 시에 사는 다문화 학생들은 또 다른 배경을 지녔더라구요. 아프간 난민 다문화 학생들은 또 다른 배경을 지녔겠지요. 다문화 사회에서 공존을 위해서는 서로를 아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할 것 같아요. 우리 사회가 앞으로 더 나아가야 할 부분이라고 느낍니다. 저부터 더 알고, 달라지는 우리 사회를 슬기롭게 화합하며 살아가고 싶어요.
@진경 님 안녕하세요:)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부분에 완전 공감합니다. 책 제목을 '미래를 먼저 경험했습니다'로 지었는데, 요즘 북토크를 다니면서 들어보니 '미래'가 아니라 이미 '현재'더라고요. 이주배경 학생이 30% 넘는 곳에서 근무하는 한 초등학교 선생님은 파파고를 돌리면서 수업을 하신다고 했던 이야기도 특히 기억에 남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학교(공교육)라는 공간이 점점 더 다양한 문화가 교차하고 만나는 거점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학교 현장의 이야기, 고민, 시행착오들이 더욱 궁금해집니다. 미래 한국을 위해서요...!
우와!! 오랫동안 관심가지고 있던 책이 그믐에 등장하여 얼른 신청했어요!!😍 우리 사회에서 난민 문제를 대하는 방식을 바라보면 우리의 공감력 반경이 얼마나 협소한지 놀라게됩니다 제 공감의 반경을 넓히고 이웃과 공동체를 향한 이해를 높이고 싶어요✨
@우주먼지밍 님 안녕하세요! 책에 관심 가져주시고 그믐 모임도 얼른 신청해주셔서 정말 반갑고 기쁩니다 ㅎㅎㅎ 말씀하신 것처럼 난민, 이주민 문제는 점점 더 한국사회의 쟁점이 될 것 같아요. 어떻게 풀어가느냐가 그 공동체의 실력을 보여준다고 생각하고요. 이웃과 공동체를 향한 이해를 높이고 싶다는 말씀이 어느 때보다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각자의 경험 같이 얘기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진경 님, 학교에 계시군요^^ 김포에서 북토크 할 때 교사 두 분이 오셔서 요즘 학교 상황에 대해 말씀해주셨어요. 교육 현장에 계신 선생님의 고민을 듣는 귀한 기회를 얻겠군요. 두 손 들어 환영합니다:)
@우주먼지밍 님, <공감의 반경>과 이 책을 함께 읽으면서 반경을 조금씩 넓힐 수 있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팟캐스트 혼밥생활자의 책장에 나오신 김영화 기자님께서 이 책으로 이야기 해 주신 것 잘 들었습니다. 그때 들려주신 이야기를 들으며 내용이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모임을 연다고 하니 반갑네요. 시사인 유튜브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 시던데 팬심으로 신청해 봅니다.
@카라멜장미 님, 으앗 ㅎㅎㅎㅎ 팟캐스트에 유튜브까지..! 애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요즘 시사IN 지면에서 떠나서 유튜브팀에서 여러가지 시도(라 쓰고 고투라 읽는..)해보고 있어요. 활자와 영상은 완전히 다르더라고요. ^^;; '그믐'의 독서모임과 성북구 한 책 읽기 프로그램은 말과 글의 장점을 두루 갖춘 소통인 것 같아 더욱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 같이 얘기나눠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카라멜장미 님, 안녕하세요. 혼밥생활자 팟캐스트 들으셨군요! <시사IN> 기사가 나기까지 저도 몰랐던 이야기가 나와서 흥미로웠어요. 김영화 기자 팬(자칭 스토커) 김다은 기자가 뒷이야기를 잘 알고 있어서 방송도 재미있었습니다. <시사IN> 유툽도 시청하시는군요. 반갑습니다~~
@Alice2023 님, 반갑고 고맙습니다~
길을 걷다 중국어를 쉽게 들을 수 있는 동네에 살고 있습니다. 집 주위 어떤 가게는 한국어 간판이 아예 없어요.그래서 함께 살아가는 것이 그닥 '미래'라고 느껴지지 않을 때도 있어요. 아니, 이렇게나 많은데! 하지만 난민은 또 생소합니다. 모르면 뭐든지 무섭잖아요. 저는 미래를 두려워하고 싶지 않아요. 열심히 읽고 참여하겠습니다.
@김새섬 대표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뵐 수 있어 영광입니다! ㅎㅎ 네 책 제목을 '미래를 먼저 경험했습니다'로 지었는데, 미래가 아니라 이미 마주한 현재라고 말씀해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학교, 직장, 동네 등등에서요. 말씀하신 대로 잘 몰라서 두려운 것 같아요. 북토크에서 많은 분들이 '그래서 우리가 뭘 하면 되나' 하는 질문을 해주셨는데요, 그래서 그믐 같은 이런 '접점'들이 중요한 것 같아요. 만나고, 대화하고, 편견을 넘고, 때로는 무언가 도모해볼 수 있는 그런 공간들이요. 좋은 자리 만들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울산에 아프간 난민들이 정착했다는 사실도 미처 몰랐네요. 책 속의 이야기도 궁금하고, 책을 함께 읽을 분들과 나눌 이야기도 기대됩니다. 분명히 다가올 '미래'에 대해 다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목카 님 안녕하세요. 댓글 감사하고 또 신청해주셔서 영광입니다.^^ 책을 쓰면서 이주민에 대한 이야기가 지금 한국사회에서 읽힐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는데, 막상 후기를 들어보니 저마다 크고 작은 경험과 고민들이 있더라고요. 외국인과 교류해본 경험부터 낯선 곳에서 내가 이방인이 되어본 경험까지... 이번 자리를 통해서 다가올 미래와 공존에 관해 많은 분들의 고견을 모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김새섬 대표님 말씀대로 생소하지만 알려고 노력하는 마음이 중요한 듯합니다. 고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낯선 이들과 서로 접촉해야 새로운 배움이 일어납니다"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이 책을 함께 읽으려고 하는 분들의 마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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