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로 📙 읽기] 1. 레슨 인 케미스트리

D-29
저는 평소에 정리도 잘 안하는 편이랍니다...! 너무 짧은 시간이라 저도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됩니다.
정리.....ㅎㅎㅎ 만약에 37시간이 아니라 37일이 남았다면? 할 일이 너무 많겠죠. 버킷리스트도 있을 수 있고 근데 전 그냥 살던 대로 살다가 죽을 거 같아요 생전 장례식을 치러 볼 진 모르겠으나 무얼 해도 미련이 남을테니 마치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고요히 일상을 유지하며 끝까지 ....
갑작스런 죽음이 나와서 너무 놀랐습니다. 생각지도 못했어요. 아마 정말 이런 상황이 다가오면 제 가족과 마지막 인사만 하면 되겠죠. 그 이상 바랄 건 없을 거 같구요. 다만, 언젠가 부터 이런 질문을 상상만 해도 너무 가슴이 아파옵니다. 그냥 이런 질문을 못들은 척하고 싶어질 정도에요. 2014년 이후부터는.
본의아니게 가슴아픈 질문을 드렸네요. 그럼에도 답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갑작스런 전개에 놀랐어요. 하지만 뒷 내용도 재밌답니다..!
너무 갑작스러워서 깜짝 놀랐어요 ㅠㅠ 무상함도 느껴지고. 저도 만약 37분만이 남겨져있다는 걸 운좋게 알게 된다면 사랑하는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데 쓸 것 같네요. 조금 더 시간이 된다면 주변 정리도 하고 싶구요. 오래오래 살 것처럼 하루를 사는데 죽음을 생각하면 무엇이 중요한지는 명확해지는 것 같아요.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사랑해야겠어요 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파트B: 레슨 인 케미스트리1 12-24장/8월 첫째주] B-1. 여섯시-삼십분은 여느 개와는 다르게 수백 개의 영어단어를 알고 있으며, 생각을 하고 자신의 의견을 지면에서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는 단어가 점점 늘어나고, 가족들을 걱정하고 보호하면서 이 부분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여섯시-삼십분이 표현한 생각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을 적어주세요. (댓글창 아래에 있는 문장수집 기능을 이용해주세요.)
엘리자베스는 충격을 받겠지. 생명체는 당황할 것이다. 또 피가 흐르고, 또 눈물이 흐르고, 또 마음이 아프겠지. 자신 때문에 다시 또.
[세트] 레슨 인 케미스트리 1~2 세트 - 전2권 - 개정판 1권 14장, 보니 가머스 지음, 심연희 옮김
개는 아기가 떨어찔 때마다 그 밑에 자기 몸을 쿠션처럼 대서 아이를 받치곤 했다. 이미 한번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지 못한 적이 있지 않은가. 여섯시-삼십분은 다시는 실패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단단히 먹었었다.
[세트] 레슨 인 케미스트리 1~2 세트 - 전2권 - 개정판 1권 19장, 보니 가머스 지음, 심연희 옮김
안녕, 아홉시-이십이분아! 이쪽 세상에 잘 왔어! 오는 길은 어땠어? 자, 어서 들어와! 내가 분필도 갖다놨어!
[세트] 레슨 인 케미스트리 1~2 세트 - 전2권 - 개정판 236p., 보니 가머스 지음, 심연희 옮김
여섯시-삼십분이 시간을 따서 아기의 이름을 짓는 것에서 새로운 한 가족 구성원의 탄생과 가족으로서의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파트B: 레슨 인 케미스트리1 12-24장/8월 첫째주] B-2. 밑줄 그은 문장을 적어주세요. (댓글창 아래에 있는 문장수집 기능을 이용해주세요.)
"그대가 살아갈 날은 많...... 다. 많다." 그녀는 얼굴을 붉히며, 캘빈과 함께 누워 그가 어린 시절 주문처럼 되뇌었던 말을 들려줬던 슬픈 밤을 떠올렸다. 살아갈 날은, 많아.
[세트] 레슨 인 케미스트리 1~2 세트 - 전2권 - 개정판 1권 15장, 보니 가머스 지음, 심연희 옮김
저도 이 문장 너무 좋았어요 ㅠㅠ 어쩜 그렇게 절묘하게 묘비가 부셔졌는지. 마치 캘빈이 엘리자베스에게 힘내라고 말을 건네는 것 같았어요.
물론 눈꺼풀 뒤에는 눈물이 잔뜩 맺혀 있었지만, 고집스럽게도 눈 밖으로 나오려 하지 않았다.
[세트] 레슨 인 케미스트리 1~2 세트 - 전2권 - 개정판 171p., 보니 가머스 지음, 심연희 옮김
세상 모든 여자가 아기를 원하는 건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모든 여자가 아기를 낳아야 하는 것도 아니고요.(...) 어쨌든 임신이 참으로 힘든 일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어째서 이토록 많은 여자가 기꺼이 엄마가 되고 싶어 하는지 참 놀랍단 말이죠.(...) 말인즉슨, 사람들은 임신을 무슨 세상에서 가장 흔한 질병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이거예요. (...)하지만 알고 보면 임신은 트럭에 치이는 것과 동급입니다. 아니, 트럭에 치이는 편이 더 가벼울 지경이죠.
[세트] 레슨 인 케미스트리 1~2 세트 - 전2권 - 개정판 225p., 보니 가머스 지음, 심연희 옮김
메이슨 박사가 경고했던 바로는, 영아를 키우는 건 중노동이라 했다. 하지만 이건 중노동 정도가 아니었다. 상전을 모시는 도제 계약이 이럴까. 이 작은 아기는 폭군 네로 황제 못지않게 요구가 많았다. 제정신이 아니기로는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지은 미친 루드비히 왕과 맞먹었다.
[세트] 레슨 인 케미스트리 1~2 세트 - 전2권 - 개정판 238p., 보니 가머스 지음, 심연희 옮김
웃긴 문장이 아닌데 조금 웃었어요. 너무 힘든 엘리자베스의 마음이 느껴졌어요.
신생아를 키우면서 괜찮은 사람은 하나도 없어요, 조트 양. 이 조그마한 악마는 당신 삶을 쪽쪽 빨아먹을 거라고요.
[세트] 레슨 인 케미스트리 1~2 세트 - 전2권 - 개정판 245p., 보니 가머스 지음, 심연희 옮김
멍청한 사람들이 흔히 그렇듯, 슬로운 씨는 자기가 얼마나 멍청한지 깨달을 만큼 똑똑하지 못했다.
[세트] 레슨 인 케미스트리 1~2 세트 - 전2권 - 개정판 255-256p., 보니 가머스 지음, 심연희 옮김
개 역시 나름의 중요한 화학적 발견을 했다. 심각한 문제가 생겼을 때 뭘 먹으면 도움이 된다는 걸 깨달아서였다.
[세트] 레슨 인 케미스트리 1~2 세트 - 전2권 - 개정판 261p., 보니 가머스 지음, 심연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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