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자베스는 절대로 물러서거나 울지 않는다. 소설 속 나쁜 놈들이 '아니, 얘가 왜 안 울지?'라고 기막혀할 정도로.(...)삶을 불행할지 몰라도, 고통에 찌들지 않고 싹 떨치고 살아가는 여자. 잘할 수 있다는 걸 자신의 삶으로 증명하는 주인공을 보며 나는 작업 내내 감탄하고 힘을 받았다. ”
『[세트] 레슨 인 케미스트리 1~2 세트 - 전2권 - 개정판』 290p., 보니 가머스 지음, 심연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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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락
설탕을 과잉섭취하면 혀의 미각 수용기가 활성화되고, 쾌락 전달 물질인 도파민이 분비되니 기분이 안 좋을 리 없다.
『[세트] 레슨 인 케미스트리 1~2 세트 - 전2권 - 개정판』 290p., 보니 가머스 지음, 심연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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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락
어쩐지 단 것 중독자인데 ㅠㅠ 저는 도파민의 포로입니다.
사락
오늘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레슨 인 케미스트리 2권을 내리 읽었습니다. 엘리자베스를 응원하며, 엘리자베스에게 힘을 얻으며 즐겁게 때론 고통스럽게 읽었습니다. 5~60년대 미국의 이야기인 이 책을 읽으며 과연 2020년대인 지금은 이보다 자유로워졌는지 지금 한국 사회는 엘리자베스가 분개하지 않을 수 있는지 생각해봅니다. 소모적으로 따라 붙는 적개심에 지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해서 여성으로서 소리 내기를 주저하게 된 것, 기민하게 반응하지 않고 외면한 것에 대해 무거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작더라도 용기 내기를 다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