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법서 읽기]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함께 읽기

D-29
481 그리하여 이렇게 극적인 동기가 없는 지루한 해설을 일명 먼지털이식 해설이라 부르기도 한다.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485 시나리오는 소설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소설가들은 인물의 감정과 생각에 직접 침투할 수가 있다. 하지만 시나리오 작가는 그럴 수 없다. 소설가들이 자유 연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488 말하지 말고 보여줘라라는 격언은 예술적인 재능과 훈련을 요구하는 말이다. 나태함에 항복하지 말고 상상력과 땀을 최대한 요구하는 창의적인 제한을 스스로 정하라는 권고인 것이다.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497 서스펜스에서는 관객과 인물이 똑같은 정보를 알고 있다.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524 위대한 이야기꾼들은 말하지 말고 보여주는 게 창작의 궁극적인 과제임을 언제나 알고 있었다. 순수하게 극적이고 시각적인 글쓰기, 인간의 자연스러운 행위가 들어있는 자연스러운 세계를 보여주는 글쓰기 말하지 않고 삶의 복잡성을 표현하는 글쓰기 말이다.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532 진정한 성격은 딜레마에서 내리는 선택을 통해서만 표현될 수 있다.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선택하느냐가 곧 그의 사람됨이다. 부담이 클수록 그 선택은 더 깊고 참되게 보여준다.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534 자신의 행동을 결정하기 위해 내리는 선택이 곧 그 인물이다. 일단 실행이 되고 나면 그 이유는 차츰 희미해져 무관해지기에 이른다.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548 자신의 인간성에 얽힌 미스터리를 더 깊이 뚫고 들어갈 수록 그래서 자기를 더 잘 이해하게 될수록 남들도 더 많이 이해할 수 있다.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551 영화는 보는 것이고 연극은 듣는 것이다. 영화의 미학은 80퍼센트가 시각적이고 20퍼센트가 청각적이다. 관객은 듣고 싶은 게 아니라 보고 싶어한다. 에너지가 눈으로 쏠리는 탓에 사운드 트랙은 반쯤밖에 안 들린다. 연극은 80퍼센트가 청각이고 20퍼센트가 시각이다. 주의가 귀로 집중되는 탓에 무대는 절반쯤밖에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희곡 작가는 정교하고 화려한 대사를 이어갈 수 있어도 시나리오 작가는 그럴 수 없다. 영화의 대사는 짧고 구조가 간단한 문장이어야 한다.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552 고대 그리스 연극에서는 짧은 대사를 빠르게 주고받는 것을 일컬어 스티코미시아라고 했다. 영화 대사의 정수는 이 스티코미시아에서 찾을 수 있다. 긴 연설은 영화 미학과 대립된다. 한 대사가 한 쪽을 가득 채우고 있으면 말하는 1분 내내 카메라가 인물의 얼굴을 비추고 있어야 한다.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552 관객은 대사의 50퍼센트를 배우가 말하는 모습을 보며 이해한다. 얼굴이 보이지 않으면 더 이상 듣지 않는다.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553 단 인생에는 독백이 없다는 점을 염두에 두며 써라. 인생은 대화이다. 행동이 있으면 반응이 있다.(중략) 삶은 언제나 작용과 반작용이다. 독백은 없다. 완벽하게 준비된 말도 있을 수 없다. 중요한 순간을 머릿속으로 제아무리 많이 연습해 두어도 실전은 즉흥적이다.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557 시나리오는 문학의 모든 본질을 담고 있되 문학적이어서는 안 된다. 문학적인 작품은 그 자체로 완결적이다. 반면 시나리오는 카메라를 기다리는 글이다. 읽어가다 보면 상상 속으로 영화가 자연히 흘러들어 가도록 묘사하는 글쓰기이다.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558 시나리오를 현재 시제를 쓰는 이유는 소설가 달리 영화는 현재의 긴장된 상황에 서 있기 때문이다. 회상 장면을 통해 앞이나 뒤로 건너뛰더라도 거기도 역시 새로운 지금이다.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558 생생한 글을 쓰려면 수식어가 줄줄이 딸려 있는 뭉뚱그린 명사나 동사를 피하고 사물의 직접적인 이름을 찾아라.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559 있다거나 이다 같이 정태적인 표현들도 삼가라. 화면 안에서 정지된 상태가 허용되지 않는다. 이야기는 끝없는 변화와 생성의 과정이다.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583 장르가 어찌되었든 10분으로 해도 먹히지 않는 이야기가 어떻게 110분 동안 먹히겠는가?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587 빠른 길로 가려고 개요에서 곧장 시나리오로 건너뛰면 사실 그 초고는 시나리오가 아니라 트리트먼트 대용물이 된다.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587 현명한 작가들은 대사 쓰는 일을 가능한한 뒤로 미룬다. 성급하게 대사를 쓰면 창의력이 질식되기 때문이다.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587 시나리오 작가들이 습관적으로 대사를 지나치게 중시하는 건 작가들이 쓴 것 중 실제로 관객에게 가닿는 게 대사밖에 없기 때문이다.
Story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도서 증정] 정재승, 김경일 추천 도서『집단 망상』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비공개 PDF 제공] 미출간 신간 <슈퍼 아웃풋 공부법> 먼저 읽고 이야기 나눠요! [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전차 B의 혼잡>[도서증정] [발행편집인과 함께 읽기] 《일본의 조선 강점, 1868-1910》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코스모스> 꼭 읽게 해 드리겠습니다!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내 맘대로 골라보는《최고의 책》
[그믐밤] 42. 당신이 고른 21세기 최고의 책은 무엇인가요? [그믐밤] 17. 내 맘대로 올해의 책 @북티크
🎨책과 함께 떠나는 미술관 여행
[느낌 좋은 소설 읽기] 1. 모나의 눈[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책증정] 미술을 보는 다양한 방법, <그림을 삼킨 개>를 작가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그믐 앤솔러지 클럽에서 읽고 있습니다
[그믐앤솔러지클럽] 3. [책증정] 일곱 빛깔로 길어올린 일곱 가지 이야기, 『한강』[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듣고 이야기했어요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팟캐스트/유튜브] 《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같이 듣기
⏰ 그믐 라이브 채팅 : 최구실 작가와 함께한 시간 ~
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어두운 달빛 아래, 셰익스피어를 읽었어요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
독서모임에 이어 북토크까지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1일 오프라인 북토크 예정!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AI 에 관한 다양한 시선들
[AI는 인간을 먹고 자란다] 결과물과 가치중립성의 이면[도서 증정]《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AI 메이커스> 편집자와 함께 읽기 /제프리 힌턴 '노벨상' 수상 기념[도서 증정] <먼저 온 미래>(장강명)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AI 이후의 세계 함께 읽기 모임
독자에게 “위로와 질문”을 동시에 던지는 이희영
[도서 증정] 『안의 크기』의 저자 이희영 작가님,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이희영 장편소설 『BU 케어 보험』 함께 읽어요![선착순 마감 완료] 이희영 작가와 함께 신간 장편소설 《테스터》 읽기
한 해의 마지막 달에 만나는 철학자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9. <미셸 푸코, 1926~1984>[책걸상 함께 읽기] #52.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철학자 몽테뉴에게 인생을 묻다>[도서 증정]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괘씸한 철학 번역> 함께 읽어요![다산북스/책증정]《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저자&편집자와 읽어요!
<피프티 피플> 인물 탐구
피프티피플-이기윤피프티피플-권혜정피프티피플-송수정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