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ond Beer Bookclub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X다자이 오사무X청춘> 2편

D-29
"선물 주며 욕먹는 경험을"이라는 말씀에 또 빵 터졌네요. 그 쓰라린 선물 저도 같이 드리고 싶네요(다자이 상에게 미안한 마음을 담아). @siouxsie 님과 욕도 나눠먹는 사이, 꺄아:)
엄머머머.. 제목이 <마음의 왕자> 라구요....? 세상에나.. 왕자래.....-_-);; 그래도.. 수지님을 또 뵐수만 있다면... 저 그 책.... 읽어보렵니다!! ㅋㅋㅋ
ㅎㅎ 집이 코딱지만 해서 소장용으로는 책 잘 안 사는데, 선물하는 건 좋아해요. 근데 책은 취향 타잖아요. 그래서 아예 그냥 있어 보이는 시집이나 유명한 작가의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을 골라 선물해요. 마음의 왕자는....ㅎㅎㅎ 인테리어용이네요!! 아이 조아 다자이 상 다이스키♡
저 근데, 정말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요. 이 질문을 하면서도 해도 되는 건가 싶고, 바보 같은 질문인 거 아는데요. 조심스럽지만 @비욘드 님의 정체는 혹시 가상의...? 저는 @비욘드 님도 오시는 건 줄 알았어요(나만 산타클로스에 진심이었던 게야). 이렇게 뚱딴지 같이 생각한 사람 저밖에 없나요, 흑흑. (외톨이야 외톨이야 daridiridara du)
앗 연해님도 저랑 같은 생각을! ㅎㅎ 그리구 연해님, 다자이상은 욕먹을만 하다고 생각해요..(진심임...) 못보셨겠지만 연해님이 얘기하실때마다 아주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 제가 있었답니다. (외톨이 아니야 외톨이 아니야 daridiridara du)
으앗앗! @토끼풀b 님도 저와 같은 궁금증이 있으셨군요(이렇게 반가울 수가). 고민고민하다 막상 질문을 해놓고도, 되게 바보 같은 질문이 아닐까(이를테면 1 더하기 1을 나만 모르고 있는 게 아닐까) 싶어 혼자 막 걱정했거든요. 힘차게 고개를 끄덕여주셨다니, 이 또한 감동입니다. 저와 같은 라인에 앉아 계셔서 @토끼풀b 님의 힘찬 끄덕임을 보지 못 했다니! 아쉽고 감사한 마음입니다(외톨이 아니야 외톨이 아니야 daridiridara du). 오늘 밤은 든든한 마음으로 잠들 수 있겠어요:)
저는 오셨다고 생각했는데~부케 아니실까요?
저는 그 자리에 있었답니다. 아쿠타가와 상, 다자이 상과 함께 여러분을 지켜보았지요. 마음 착한 북클럽 멤버에게만 보이는 클럽지기랍니다~~~
으악 반전! 그 자리에 있으셨다니, 심지어 마음 착한 북클럽 멤버에게만 보이는 클럽지기님이라니! 어, 저... 자세히 생각해보니까 본 것 같아요. 어.. 어렴풋이? (헷) 위에서도 말했지만, 산타클로스를 만난 기분이에요:)
엇,, 저.. 저도 본것 같아요! 아니, 봤어요 분명히!! (마음 착한 북클럽 멤버 포기 못함요...ㅋㅋ)
귀신이신가요...?
모임이 닫히기 전에 책을 끝까지 읽어서 매우 뿌듯합니다. 모임에서 보고 싶었다 말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모임에 성실히 참여한 보람이 있구나 싶기도 합니다 ㅎㅎ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이만 총총.
한달이 넘는 시간동안 온라인에서 얘길 나눴다보니 '그분도 오늘 오시려나..?' 하고 기다린 마음이 다들 같았나봐요. 저도 모임에서 만나뵙기를 기대한 분들이 @독갑 @내로 @리타73 @STARMAN 님들인데요,,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지요? 다른 모임에서 또 뵙기를 바랍니다. :)
흑흑, 저도요. 뵙고 싶었습니다. 여러분:)
모임에 참여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에요. 물리적 한계(지방, 픽업, 발목 염좌)를 뚫을 만큼, 저의 용기가 부족했습니다. 만약 이번 모임 책이 <다자이 오사무>가 아니라 <그리스인 조르바>였다면, 달랐을까요? “내로, 수컷을 불명예스럽게 만들지 마! 신과 악마가 이 기찬 맥주 모임을 너에게 내린 거라고. 당신에게 입이 있지요? 그럼 입을 박아요. 아니 지방이라니? 기차는 왜 있을까? 픽업? 택시가 좀 많나? 발목,, 에휴,, 좀 아프면 어떤가? 인생은 짧고, 즐거움은 그 순간에 잡아야 하는 법이요. 오늘 이 순간을 놓치는 건 큰 죄악이란 말이오!” “생명이란 모든 사람에게 오직 일회적인 것, 즐기려면 바로 이 세상에서 즐길 수밖에 없다는 경고였다. 영원히 다른 기회는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 _그리스인 조르바 399p 죄송합니다, 조르바. 결국 모임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다자이 선생님은 제 내부의 검열관을 통해서 이런 위로를 전달했습니다. “내로, 괘념치마. 생각해보라고, 모임에 참여하는 몸이 괴로울까? 모임에 불참한 몸이 괴로울까?” 제 용기 없음이 잘 설명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첫 온라인 독서모임을 저보다 훌륭한 분들과 함께해서 영광이었습니다. 덕분에 더 무너질 것이 없는 줄 알았던 제 세계가 한층 더 깊이 무너졌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달동안 내로님의 감상글 정말 인상깊게 읽었는데 모임에 오지 못하신 이유도 이렇게 글로 표현해주시다니,, 놀라울 뿐이예요! '꿈'을 소재로 한 내로님의 글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꼭 읽어보고싶어요. :D
아... 이렇게 이름을 불러주시니 얼마나 감사하고 죄송한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두달 동안 꽉 찬 모임을 한 것 같아 무엇보다 뿌듯하네요. 저도 @토끼풀b 님을 다음 모임에서 또 뵐 수 있길 빕니다!
장르 단편소설집 읽기 모임을 꾸준히 하고계신것 같은데, 앞으로 흥미로운 책이 올라오면 저도 참여해보겠습니다. 독갑님의 모임에서 다시 뵐게요. :)
잼얘를 쓰려면 잼얘를 읽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ㅎㅎ 마음이 내키실 때 언제든 들러주세요~
ㅎㅎ @토끼풀b 님 덕분에 온라인 모임으로 함께한 분들의 소회도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좋습니다. 오늘은 요 모임도 끝이 나네요. 끝의 감각은 슬프지만 커가면서 그 필요성을 납득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매번 끝을 체감할 때면 아쉽고 그러네요. 저랑도 다음에 또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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