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무리 ■■■■
"태어나서 미안합니다"라는 문장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다자이 오사무. 얼마 전에는 다자이 오사무의 산문집 <마음의 왕자>가 민음사에서 출간되기도 했습니다. <마음의 왕자>라니 정말 절묘한 제목이 아닐 수 없네요.
2024년의 뜨거운 여름, 백 년 전에 살았던 두 청년의 작품을 비욘드 북클럽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비슷한 듯 다른 두 젊은이의 문장들이 때로는 서글프고 때로는 답답했어요.
여러분과 함께 했던 즐거운 책 수다도 이제 마무리할 시간입니다. 중간에 들러 이야기 들려주신 @1지은 편집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지금 책을 읽고 계신 분들은 늦게라도 좋으니 작품에 대한 감상 남겨 주세요. 다른 분들의 감상에 슬며시 끼어드셔도 좋고요. 모임은 8월 21일 밤에 문을 닫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마음의 왕자 - 다자이 오사무 산문집불안하고 고독한 청춘의 화신이자 전후 시대의 황폐한 정신 세계를 체현한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문학과 삶을 이해하기 위해 필독해야 하는 46편의 산문을 한데 엮은 『마음의 왕자』가 민음사 쏜살 문고로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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