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닥칠 때는 눈 앞이 캄캄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때, 저는 "괜찮아! 잘 될 거야~"라는 주문을 되뇌입니다. <슈퍼스타>라는 가요의 가사로도 등장하죠. "그래! 나 개구리다!"를 보니, "나는 나!"라는 주문도 청소년기 때 가졌던 기억이 나네요.
[책증정] 언제나 나를 위로해주는 그림책 세계. 에세이 『다정하게, 토닥토닥』 편집자와함께
D-29
지혜

김글향
지혜님 덕분에 슈퍼스타 노래를 흥얼거리게 되는 아침입니다. 아침부터 용기가 불끈 솟는걸요! 스스로를 다독이고 '나는 나'야라고 외칠 수 있었던 지혜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

빈빈책방
청소년기 때는 정말 '나는 나'라는 주문이 꼭 필요한 것 같아요. 노래 제목을 남겨 주셔서 자연스럽게 멜로디에 얹어 읽게 되네요. 괜찮아! 잘 될 거야~ 나와 내 주변에 조금 더 의식적으로 많이 말해야겠어요. '괜찮아'라는 말을 듣고 싶어하면서도, 쉽게 말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지혜
빈빈책방님도 슈퍼스타~~~!!!

강츄베베
삼행시는 제 이름 공개하기가 좀 그래서 '김글향' 작가님으로 해 봤습니다😅




김글향
눈앞이 캄캄했던 사연과 더불어 이것을 삶의 과정이라 인정하고 의연하게 넘겼던 강츄베베님의 굳건한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아요. 상황을 인정하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세는 저도 너무 본받고 싶습니다. 김글향 삼행시는 너무나 감동이네요! 감사합니다. 휴식과 같은 책이라는 말씀 가슴깊이 새기겠습니다^^

빈빈책방
전세 사기라니 정말 큰일이었네요. '삶의 과정'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조금이라도 더 힘내야 하는 매 순간, 한숨 쉬어갈 수 있는 시간도 많이 가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해독
생각: 스스로에 대한 진정성이 답이다.
느낀 것 : 개구리의 용기에 ^^ 한 번 웃고 용기를 얻고 나도 피어나 본다.
바뀐 것 : 나에게 궁금한 것이 많아졌다. 묻고 싶다.



김글향
끈기, 도전, 인정! 무엇하나 놓칠 수 없는 것들이네요. 해독님을 표현하는 단어에서 어떤 분이신지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꿈을 향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시는 해독님의 뜨거운 도전을 응원합니다. ^^

빈빈책방
양수가 터진 일화는 정말 활자로만 읽어도 제 눈 앞이 깜깜해지네요.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도, 충분히 예상되기 때문에 걱정이 꼬리를 무는 순간에도 해독 님만의 답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은, 에너지가 넘치는 답변이에요. 무엇보다 "나"를 궁금해 하시기 시작했다는 말씀이 기뻐요. 해독 님 안에서, 해독 님만의 답을 많이 찾아내셨기를 바라요. :)

아린
Q1. 눈앞이 캄캄했던 순간들을 떠올려 볼까요?
자잘한 실수를 했을때 순간 깜깜해 져요.
그런데 이런 자잘한 실수는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지거나 해결되는 거 같아요.
오히려 별 인식이 없던 사건이 눈 앞을 캄캄하게 하거나 나중에 오랜 시간이 지나도 두고두고 후회하는 일이 생기는 거 같아요.
시간이 지나도 왜 그때 그렇게 못했지 하고 두고두고 곱씹고 또 곱씹고..
그런 큰 일들이 몇개 있는 데 여전히 후회하고 생각하고 그런 것 들이 있어요.
그래봤자 지나간 과거는 바뀌는 게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요.
Q2. 용기를 부르는 나만의 주문은 무엇인가요?
어떻게든 되겠지..입니다.
이 말은 내 첫걸음을 내딛게 해요.
우선 시작할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하는 거 같아요.
완벽하지도 우수하지도 않아도 우선 하기만 하자라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

김글향
포기하거나 회피하고 싶은 순간에는 정말 아린님의 말씀처럼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잠시 주저 않더라도 그 말을 시작으로 일단 움직여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요.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할 것 같아요! ^^

빈빈책방
"어떻게든 되겠지!" 저도 종종 사용하는 주문입니다. "된다"에 방점을 찍고, 지난 아쉬움 훌훌 털고 가뿐하게 나아갈 힘이 솟아나기를!
J레터
구글폼에서 활동지 공유하면 예쁜 폼이 깨지네요. 여러 번 실행하다 안 되어서 못했습니다. 프린트 고치면 따로 해볼까 합니다.
Q1. 어느 날 문득 길을 잃은 것처럼 아무 것도 생각이 안 나고 무기력이 바닥을 칠 때 입니다.
Q2. 완벽하지 않아도 돼! 너 답게 너의 길을 가자!!
Q3. J-J 너는 너를 사랑하니? / 레-레옹에 나오는 화분처럼 네가 너를 아낌없이 사랑하면 / 터-터널을 지나서 밝은 빛이 나올거야.

빈빈책방
자료 공유 시 제가 조금 더 섬세하게 신경 썼어야 했는데 죄송합니다. T T PDF외에 이미지로도 추가로 공유하였으니, 편한 쪽으로 시간 되실 때 손으로도 한 번 써보시기를 바랍니다!
길을 잃은 것 같을 때도, 어두운 터널이 끝없이 이어지는 것 같을 때도 J레터 님만의 길을 가실 수 있기 를 응원합니다. :)

김글향
무기력에 점령당하면 정말 빠져나오기 힘든 것 같아요. 완벽하지 않아도 뚜벅뚜벅 나의 길을 걸어가는 것! 나를 아낌없이 사랑해 주는 것! 모두 다 깊이 공감합니다♡
poiein
실명 공개가 꺼려져서 한때 불렸던 이름으로 삼행시를 작성했어요. 기억이 새록새록한데요. 마침 'ㅏ만의 주문'을 저 이름으로 불렸던 시절에 자주 외치곤 했다는 것도 기억났구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빈빈책방
📢 (알립니다!) 출간강연회
김글향 작가의 〈그림책에서 '나'를 찾는 방법〉
📅 일시: 8월 24일 토요일, 12:30~14:00
🗺️ 장소: 책과강연 충무로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26길 15 지하1층)
* 참가비는 따로 없습니다.
☞ 신청 링크: https://url.kr/xm628j
* 문의사항은 답글로 남겨 주세요.
그림책을 통해 나를 들여다 보면 내가 처한 상황을 이해하고, 나의 솔직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답니다.
그림책에 나를 비추어 보며, 진정한 내 모습을 발견해 보세요.
"자유롭고 아름다운 그림책 세상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많은 관심과 신청 부탁드립니다. 혹시 오신다면, 그믐 독서모임 함께 하고 계신다고 살짝 귀띔해 주세요. 정말 반가울 거예요! 😊

J레터
정말 참석하고 싶은데 너무 멀리 있어서 이번에는 힘들고 분명히 또 작가님 뵐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아름다운 그림책 세상으로의 초대에 감사드립니다. 저도 귓속말로 그믐에서 왔어요 하고 아는 척하고 싶습니다. 하하.

김글향
그믐을 시작으로, 다음에 어떤 자리에서든 꼭 만나요~ 아는 척 대환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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