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증정] 언제나 나를 위로해주는 그림책 세계. 에세이 『다정하게, 토닥토닥』 편집자와함께
D-29
serenity
이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게 되서 기쁘네요. 그믐 독서 모임 참여가 처음이라서 기대됩니다.
김글향
저도 독자님들과 이야기 나눌 생각 하면 무척 설렙니다.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
빈빈책방
몇 가지 착오가 있어 첫 번째 활동 업로드가 늦었습니다. 🙇♀️
이번주는 하루를 잘 보내기 위해 나름대로 마음먹고, 오늘 나의 마음은 어땠는지 차분히 돌아보 며 기쁨도 슬픔도 온전하게 받아들이고, 또 떠나보내는 매일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 나의 마음에 따라 그림책도 읽어보세요. 혼자만의 고요한 휴식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면 《도토리 시간》을, 이유 없는 눈물이 자꾸 나는 것 같으면 《왜 우니?》를….
※이런, 1주차 활동 글에 답변으로 남기려고 했는데 실수로 새 글을 남겼어요.. 1주차 활동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냐옹
“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하고 나서 몇 번이나 계절이 바뀌고 해가 바뀌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이루지는 못했다. 늘 꽃길만 걷고 싶었던 바람과는 달리 모든 것이 엉 망인 날, 시간이 멈춰 버린 것 같은 날, 욕심에 체한 채 아예 주저앉은 날, 안개 속에서 길을 잃은 날도 있었다. 하지만 오직 하나의 꿈을 향해 뚜벅뚜벅 걸었던 길 위의 시간들이 결국 작가라는 꿈을 이루어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앙상한 가지뿐이던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
매를 맺는 동안, 나도 함께 성장할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나를 옭아맸던 모든 욕심들을 걷어내고, 하나의 꿈을 향한 이 길 위에서 나는 더 가볍게, 더 단단하게, 더 자유롭게 하루하루 나아갈 것이다. ”
『다정하게, 토닥토닥 - 나를 안아 주는 그림책의 말들』 P32, 김글향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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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글향
열매를 맺는 시간을 인내하며 복잡한 심경을 토해내듯 썼던 문장이었는데, 이렇게 냐옹님께서 담아주신 글귀를 다시 마주하니 감회가 새로워요! 혹시 냐옹님께서도 꿈을 향한 길 위에 서 계신다면 더 가볍고 단단하게, 자유롭게 나아가시길 희망합니다. ^^
아린
안녕하세요!!!~~
지금의 제 마음은 '지친다'.. 입니다...
어떻게 이렇게..챕터 1과 지금의 '나'가 찰떡 처럼 맞는지....
개인적으로 갑자기 아이가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병원왔다갔다 하고 회사업무병행하니.. 지친 상태인데요..
지금 그 도토리가 필요합니다. 딸아이 얼른 퇴 원하고 연차내서 집에서 가만히 누워있는 도토리 시간을 기다려봅니다...
김글향
아고 ㅜㅜ 아이가 아프면 엄마는 더 고달파져요... 부디 아린님의 자녀가 건강을 빠르게 회복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이 시간은 소나기처럼 빠르게 흘러가고, 아린님만의 도토리 시간이 오면, 그 시간은 여유롭게 유유히 흘러가기를 바랍니다.
차차고마리
Q1. 오늘 하루 나의 마음은 어땠나요?
여름 한 낮 땡볕에 먼곳에 있는 도서관을 찾아 떠나면서...
덥지만 숲속에 예쁘게 피어있는 보라색 맥문동꽃을 보며 나도 모르게 빙그레 웃음이 나왔어요. '너도 애쓰고 있구나!'. '나도 오늘 하루도 애쓰고 있구나!'
그늘을 만들어 준 나무들에게 감사함도 표현했네요.
Q2. 오늘은 어떤 마음을 먹었나요?
오늘도 마지막 도서관을 찾아 떠난다.
오늘은 신난다. 마지막이니까.
신나게 즐겁게 여행하듯 일을 하려고 합니다.
마 지막 마무리는 항상 시원섭섭하잖아요. 그마음 그대로 간직하고
오늘 힘내보려합니다.
김글향
꺄아~~ 사진 속 풍경으로 당장 뛰어들고 싶습니다! 하루종일 걷고 싶은 숲 속의 푸르름이네요! 보라색 꽃 이름이 맥문동꽃이었군요. 차차고마리님 덕분에 이렇게 또 알게 됩니 다. 오늘은 저도 그늘을 만들어준 나무와 예쁘게 피어난 거리의 꽃들에게 감사를 표현해 보는 하루를 보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