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증정] 언제나 나를 위로해주는 그림책 세계. 에세이 『다정하게, 토닥토닥』 편집자와함께

D-29
제가 사는 곳이 부산이라 J레터님의 과거 부산 방문의 흔적이 무척 반가우면서도, 과거에 우리가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몰려듭니다. 부질없는 생각이지만 오롯이 혼자 겪었을 외로움과 두려움의 무게를 조금은 덜 수 있었을 텐데 말이에요. 실제로 돌아가진 못하지만 방황기 시절 J레터님께 다가서서 토닥토닥 어깨를 두드려주고 싶었어요. 부산 여행기는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네요! 꿈꾸는 미래의 여행도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우와, 작가님께서 부산에 계시는군요. 더더욱 반갑습니다. 부산대교인가요? 그 다리를 지날 때의 희열을 느끼고 싶어서 일부러 그쪽으로 향하기도 했었답니다. 영도에 친구, 연제구에 친구, 오래오래 전 회사 다닐 때 명절이면 부산 친구들이 고향 간다 하면 시골가니? 했다가 그 친구들에 구박 많이 받았답니다..ㅎㅎ시골아니고 광역시라고...저는 청사포 앞에 있는 십 수년 전에도 있던 커피가 아주 맛있는 찻집을 좋아해서 작년에도 다녀왔답니다. 지금이라도 작가님을 알게 되어서 참 기쁩니다. 20대의 제가 위안을 받습니다. 고맙습니다.
부산에 사는 저보다, 부산을 더 좋아하는 J레터님이 마음이 느껴집니다~~! 은근 볼거리가 가득한 도시죠(깨알 홍보 중 ㅎㅎ) 부산에 대교라면, 영도대교와 광안대교가 유명해요~ 청사포도 너무 좋지요! 다음에 오시게 되면 꼭 한 번 뵙고 싶네요^^
소중한 사람을 잃은 상실감은 완전하게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흐릿하게 간직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정하게, 토닥토닥 - 나를 안아 주는 그림책의 말들 84쪽, 김글향 지음
일상은 무수히 많은 점을 찍어 그린 그림과 같다. 가까이에서 보면 보이지 않아도, 한 걸음 뒤로 물러나면 분명해지는 것이 있다.
다정하게, 토닥토닥 - 나를 안아 주는 그림책의 말들 97쪽, 김글향 지음
제가 신인상주의 혹은 점묘파의 회화를 가장 좋아하는데, '내가 이래서 좋아하는 거구나'하며 무릎을 치게 하는 문장이네요.
중학교 미술시간에 점묘화 기법으로 인물을 표현했던 옛 시절 추억이 생각났어요! 그러고 보니 저도 그런 화풍을 좋아하는 것이요~ 완성품을 보면 왠지 포근한 느낌이 있거든요! 그림과 문장을 연결 지어주신 지혜님의 지혜도 돋보입니다^^
똑같아 보여도 가끔은 낯설게, 때로는 새롭게 반복되는 보통의 일상. 그 속에는 이유가 없어 특별하고, 화려하지 않아 소중하며, 익숙해서 편안하고, 평범하기에 아름다운 것들이 들어 있다.
다정하게, 토닥토닥 - 나를 안아 주는 그림책의 말들 97쪽, 김글향 지음
부암동을 거닐었던 모습, 전봇대 홍보 광고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왠지 그 상황이 그려집니다. 그리고 추억의 영화 속 공간에 들어간 혼자만의 홍콩 여행도 꽤 낭만적일 것 같아요! ^^
접힌 종이도 펼치기 전까지는 그 크기를 아무도 모르는 법이랍니다.
다정하게, 토닥토닥 - 나를 안아 주는 그림책의 말들 122쪽, 김글향 지음
시라는 게 참 신기하게도 점점 생각이 복잡해지고 많아지는 어른이 될 수록, 쓰기도 심지어 읽기도 어려워 지는 것 같아요. 어렸을 때 사생대회 나가면 대부분 휘리릭 빨리 쓰고 놀려고 시를 대충 쓰고 놀았던 기억이 나요. 아무리 대충이라지만, 뭐라도 끄적여서 제출 했을 텐데 지금은 시를 쓰라고 하면 한 글자도 못 쓸거 같고,, 서점에서도 도서관에서도 시집 앞에는 손이 잘 안가는 거 보면.. 시에 대한 두려움 벽이 너무 높아진 거 같아요.
어린 시절과 달리 지금이 어려워진 이유는 잘해야 한다는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실패해도 못해도 그냥 해보았던 일들이, 세월이 지날수록 그냥 스스럼없이 해보기엔 어떻게 해야 잘하는 것인지를 알게 되어서 이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그렇거든요. 그래도 우리 그냥 해보기로 해요. 잘하든 못하든 상관없이 가끔은 그냥 해보자 마음먹고 도전해 보아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 2주차 (8/11~8/17) "용기 있는 내가 되고 싶은 날에는" ※ 참여 예시 (1) 직접 해 본 활동지를 사진찍어서 공유해 주세요. (2) 질문에 답변해 주세요. (3) 《다정하게, 토닥토닥》 2장을 읽으면서 또는 이 활동에 참여하면서 생각한 것, 느낀 것, 바뀐 것을 이야기해 주세요. 《다정하게, 토닥토닥》 3장에서는 '용기'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가끔씩, 평소보다 조금 더 큰 용기가 필요한 날들이 있지요. 눈앞이 캄캄한 힘든 일을 헤쳐 나갈 때, 지금까지 해 본 적 없는 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 용기를 냈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바로 지금이 용기를 낼 때인가요? 눈치 채지 못했을 뿐, 우리 모두 충분히 용감하답니다. 내게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주는 마법같은 한마디를 떠올려 보세요. 그리고 내 이름을 바탕으로 나를 묘사해 보며 나만의 가치를 찾아 보세요. Q1. 눈앞이 캄캄했던 순간들을 떠올려 볼까요? Q2. 용기를 부르는 나만의 주문은 무엇인가요? Q3. 내 이름으로 위풍당당 삼행시를 지어 보아요! *아래 링크에서 김글향 작가님이 공유해 주신 워크시트를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활동 워크시트까지 올려두었습니다!) 다운로드 ☞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xW4sZyDEZ6hF0DrUnPQGFmcO5bwA-7yc?usp=drive_link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닥칠 때는 눈 앞이 캄캄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때, 저는 "괜찮아! 잘 될 거야~"라는 주문을 되뇌입니다. <슈퍼스타>라는 가요의 가사로도 등장하죠. "그래! 나 개구리다!"를 보니, "나는 나!"라는 주문도 청소년기 때 가졌던 기억이 나네요.
지혜님 덕분에 슈퍼스타 노래를 흥얼거리게 되는 아침입니다. 아침부터 용기가 불끈 솟는걸요! 스스로를 다독이고 '나는 나'야라고 외칠 수 있었던 지혜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
청소년기 때는 정말 '나는 나'라는 주문이 꼭 필요한 것 같아요. 노래 제목을 남겨 주셔서 자연스럽게 멜로디에 얹어 읽게 되네요. 괜찮아! 잘 될 거야~ 나와 내 주변에 조금 더 의식적으로 많이 말해야겠어요. '괜찮아'라는 말을 듣고 싶어하면서도, 쉽게 말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빈빈책방님도 슈퍼스타~~~!!!
삼행시는 제 이름 공개하기가 좀 그래서 '김글향' 작가님으로 해 봤습니다😅
눈앞이 캄캄했던 사연과 더불어 이것을 삶의 과정이라 인정하고 의연하게 넘겼던 강츄베베님의 굳건한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아요. 상황을 인정하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세는 저도 너무 본받고 싶습니다. 김글향 삼행시는 너무나 감동이네요! 감사합니다. 휴식과 같은 책이라는 말씀 가슴깊이 새기겠습니다^^
전세 사기라니 정말 큰일이었네요. '삶의 과정'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조금이라도 더 힘내야 하는 매 순간, 한숨 쉬어갈 수 있는 시간도 많이 가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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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9. <콜카타의 세 사람> 메가 마줌다르2024.01.17. <참 괜찮은 눈이 온다 _ 나의 살던 골목에는> 한지혜2024.01.16. <이 별이 마음에 들어> 김하율2024.01.14. <각자 도사 사회> 송병기2026.01.01. <아무튼, 데모> 정보라2026.01.02. <버드 캐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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