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같이 읽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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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18일(일) 김정우 / 시대예보 : 핵개인의 시대 / 3~4번째 글이 좀 늦었네요 시대예보라는 책을 읽으면서 마음 한구석이 불안한 마음이 드는것이 현실인것 같습니다. 시대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제자리에서 허우적거리는것 같고, 속도를 못따라갈까 불안한 마음이 남습니다. 주변에 누가 ai를 쓰고 있나 주변에 쓰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안도 합니다. 이런 마음이 어디에서 기안 한 거지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는데. 3챕터에서 현재의 교육 시스템에 대한 내용을 읽으면서 그 시대를 치열하게 살았던 한 사람으로서 그다음은 없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교를 가는 것, 취업을 하는것, 팀장이 된 것 그 이후는 생각을 못했던 것 같습니다. 큰 맥락의 내 인생이 추구하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주변에 무엇을 좋아하고 하고 싶은지 특히나 본인이 무엇을 잘하는지 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회사는 다니고 있는데,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인가 이런거요 왜 그런걸까 생각해보니 우리의 교육과정, 부모님의 기대, 생각해보니 부모님도 경험하지 못한것을 그럴것이다 라는 시대적인 유행에 휩쓸려 버린건 아니였는지 진지하게 고민해본 시간이 없었던것 같아 씁쓸합니다. P.180 구성원들이 기대하는 것은 당신만의 서사이다. 당신이 그일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기여가 얼마만큼 치열했는지 그 매락이 있다면 꽤 괜찮은 선배 직업인으로 마땅한 존경을 받을 것입니다. 위 선배들은 편하게 일했으니 나도 그런걸 누려야 하지않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이 문단에서는 뼈맞은 느낌 이였는데, 팀 리더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정말 치열하게 일을 사랑한 적이 있었나 ㅜ 리더로서 정말 중요한 것은 솔선수범 이라는 말이 있는데, 리더로서 당연히 솔선수범 해야겠지만 앞으로 정말 주용해지는건 필터링 * 피드백 인 것 같습니다. 업무의 핵심을 추출하고 시선을 재조정 하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정교하게 하는 것 새로운 리더의 역할에 대해 매우 공감이 되네요 그리고 얼마안가 회사를 나오게 된다면 이 책에서 나온것처럼 채용보다 영입을 통해서 좋은 구성원과 좋은팀을 만들고 싶은 목표가 생겼습니다. 쉽지 않겠지만, 또 구성원 각자의 입장이 다르겠지만, 떠날때 구성원의 성장을 응원하고, 영입 할때의 떨림과 셀림을 기억하고 싶은 팀이요 !!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마지막챕터 까지 정주행하겠습니다.
2024년 8월 20일 화요일 / 시대예보-핵개인의 시대 3차 / 도로시 P.170 ‘미래 인간의 업은 콘텐츠 크리에이터거나 플랫폼 프로바이더거나.’ 몇 년전 송길영 님의 책 <그냥 하지 말라>에서 읽었던 기억이 얼핏납니다. 그 때는 사실 그렇게 와닿는 문장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24년 현재에야 이번 책에서 인용된 이 문장을 보니 너무나 공감이 됩니다. 요즘 크리에이터라는 단어를 들으면 가장 큰 부분으로 떠오르는 의미는 유튜버겠죠. 현재 가장 폭발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유튜브라는 매체의 채널소유자들은 이 맥락에서는 좁은 범주라고 여겨집니다. 넓은 범주에서 무언가를 생산해낼 수 있는 인간을 크리에이터라고 정의했을 때, 이 무언가는 어디까지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됩니다. ‘무언가 = 콘텐츠’ 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콘텐츠의 범주는 영상, 음악을 넘어서 무한히 확장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또 확장시켜서 나라는 인간은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를 고민해보게 되더라구요. 시대가 원하는 콘텐츠도 있을테고, 여러 분류에 따른 집단별로 원하는 콘텐츠도 분명히 존재하겠죠. 계속 고민해볼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스스로 플랫폼 프로바이더가 될 수도 있을텐데요. 요즘은 정말 플랫폼 춘추전국시대라고 할만큼 플랫폼 프로바이더들의 경쟁이 치열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크리에이터보다는 스케일이 큰 비즈니스라고 할 수 있겠죠ㅎㅎㅎ (단순한 저의 생각으로는) 그래서 평범한 저로서는 장벽이 좀 더 높게 느껴집니다. 그렇다면 계속 크리에이터의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어느 플랫폼을 통해 나의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통용되게 할 것 인지도 잘 결정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해보네요. P.188 모든 일상이 포트폴리오, 글로벌 계급장만 남는다 과거에 글로벌 협력을 시도했던 대항해시대의 탐험가들보다 더욱 복합적이고 세밀한 협력 경험이 요구됩니다. 이런 협력이 가능한 역동적인 조직은 미래가 밝지만 지역 비즈니스로만 무대를 제한하는 조직은 점점 존재감이 작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평소 여행유튜브 채널을 좋아해서 여러 유튜버들의 채널을 구독해서 종종 보곤 하는데요. 최근 캡틴따거라는 유튜버가 파리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영상을 보았습니다. 그가 600만원짜리 개막식 티켓, 비행기 티켓을 끊어서 개막식을 관람하는 30분짜리 영상입니다. 보면서 제가 느낀 감정은 부러움이였어요. 단순히 개막식 보러가서 부럽다~ 이게 전혀 아니고요. 나의 소속감은 작은 광주라는 지역에 국한되어 있는데 그의 소속은 세계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시 말하면 그가 스스로를 세계인 중의 1명이라고 생각하는구나 싶어요. 우리가 보통은 대학교축제, 충장로 축제 살면서 한번씩은 가봤을 거고 지역에서 하는 행사들은 참여를 하기도 하는데, 올림픽 개막식 참석해야지 하는 생각은 잘 안하잖아요. 물론 물리적으로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는 이유도 있지만, 저는 그런 생각이 잘 들지 않는 이유가 나랑 큰 관련이 없다고 생각해서라는 생각도 들어요. 그런 부분이 스스로 아쉬웠습니다. 내가 나 자신의 소속감을 넓힐 수 있다면 내가 있을 자리가 무한히 넓어질 수 있고, 더 자유로울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됐습니다. 결국 책의 내용과 연결되는 부분은 전 지구적으로 자료의 수집과 이동이 투명해지면서 전 지구인이 서로 경쟁자이자 협력자가 될 수 있는 세상이 되었기 때문에, 시야를 넓히고 견문을 더 많이 쌓는 것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사회나 조직의 '구성원'으로서의 개인이 아닌 '나의 존재'에 '핵개인'이라는 가치를 부여해준 책이었습니다. 나의 서사는 무엇이었고 앞으로 또 어떻게 이어갈지 고민해봐야 겠습니다.. 함께 읽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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