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레 동안 시집 한 권 읽기 13

D-29
@poiein 저도 밑줄 친 구절입니다.^^
[네 잠의 눈썹] 네가 나에게는 울 일이었나 나는 물었다
@산강처럼 저는 시집과 똑같이 옮겨 적고 싶은데요. 그게 여의치가 않더라구요^^ 다른 분들이 기록해 놓은 대목을 본인의 시집에서 다시 찾아보시는 경우가 많으니까, 어떤 방식으로 작성하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수박] 아직도 둥근 것을 보면 아파요
[이국의 호텔] 휘파람, 이 명랑한 악기는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우리에게 날아온 철새들이 발명했다 이 발명품에는 그닥 복잡한 사용법이 없다 다만 꼭 다문 입술로 꽃을 피우는 무화과나 당신 생의 어떤 시간 앞에서 울던 누군가를 생각하면 된다
[포도나루를 태우며] 알아볼 수 있어 너무나 사무치던 몇몇 얼굴이 우리의 시간이었습니까 (…) 그걸 알아볼 수 없어서 우리 삶은 초라합니까
[포도] 그래서 깬다 너를 잊고 세계가 다 저물어버린 꿈여관,
[병풍] 그 사람이 두고 간 신발이 되었네 더 이상 같이 나서지 못하는 신발이 되어 가지런히 병풍 앞에 놓여 있었네
[레몬] 당신과 나는 한 번도 노래를 한 적이 없다
오늘(7월 29일)까지 1부와 2부의 시편들을 읽겠습니다. 가장 인상 싶은 시구를 수집해 주세요.
이건 우리가 사랑하던 모든 악기의 저편이라 어떤 노래의 자취도 없어요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 그 그림 속에서, 허수경 지음
이 절정의 오후는 떨리면서 칼이 되어가네요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 목련, 허수경 지음
오늘과 내일은 3부를 읽겠습니다.
우리는 단독자, 연필 한 자루였다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 연필 한 자루 , 허수경 지음
[연필 한 자루] 이 세계 전체가 관이 되는 연필이었다, 우리는
[동백 여관] 아무도 잠들지 못하던 방은
[우연한 감염] 만일 내가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나는 이 모든 것을 몰랐을까
[우산을 만지작거리며] 우산을 만지작거리며 나는 웃는다 울 일이 없어서 심란한 아이 같다
오늘까지 3부를 읽고, 내일부터 4부와 5부를 읽겠습니다. 3부에서는 수집한 문장이 없었어요.
[오래된 일] 눈동자의 시절 모든 죽음이 살아나는 척하던 지독한 봄날의 일 그리고 오래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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