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림원/도서 증정] 『쇼펜하우어의 고독한 행복』을 함께 읽고 마음에 드는 문장을 나눠요!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쇼펜하우어의 고독한 행복』 함께읽기 1주차 진행을 맡은 마케터입니다. 🍀 이번 주는 '1부_ 우리의 행복은 우리를 이루는 것에 달려 있다'를 함께 읽어보려고 해요. 제가 1부에서 고른 문장은 3번 문장입니다. 『쇼펜하우어의 고독한 행복』을 읽다 보면, 우리가 '건강'해야 진정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여러 번 강조하고 있음을 느끼는데요. 최근 들어 '이제는 정말 건강을 챙겨야겠다!'라는 생각을 종종 하다 보니 이 문장이 더 마음에 와닿았던 것 같아요. 사실 저는 매일 꼬박 2시간씩을 달려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요. (왕복 4시간이 걸려요! 🥺) 처음에는 두 시간도 금방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질 만큼 출근길이 설레고 즐거웠는데, 시간이 지나며 체력이 조금씩 바닥난 것인지 가끔은 버겁게 느껴질 때도 있더라고요. ㅜㅜ 아무리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어도,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에서는 온전히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고 있는 요즘이에요. 그래서인지 '건강은 모든 향유의 원천이다'라는 말이 더 와닿곤 한답니다. 더불어 나의 건강을 우선 챙겨야 한다는 그 깨달음이, 다른 누구도 아닌 '나'에게 집중해야 함을 강조했던 쇼펜하우어의 핵심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어요. 그래서 저는 요즘 건강을 챙기기 위해, 그리고 '나'에게 조금 더 집중하기 위해 저녁 식사 후 뒷산을 오르고 있답니다. (물론 시간과 체력이 되는 날만요! 🚶‍♀️) 다들 본인의 건강을 우선으로 두고 잘 챙기고 계신가요? 만약 다른 무언가에 마음을 두느라 건강을 희생하고 계시다면, 쇼펜하우어의 이 문장을 읽고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아프지 말고 건강한 모습으로 이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고르신 문장은 무엇인가요? 오늘부터 8월 7일 수요일까지 1부를 읽고, 가장 와닿았던 문장을 이곳에 남겨주세요. 그럼, 저의 문장과 함께 본격적인 1주 차 함께읽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모든 문장과 모든 이야기를 환영해요. 한 주 동안 파이팅입니다! ❤️‍🔥
안녕하세요. 왕복 4시간을 그것도 출.퇴근 시간에 실행하고 계시다니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엄지척 드립니다.정말 운동하는 거 싫어하는 사람이었는데 앞에 숫자가 바뀌면서 절실하게 필요함에 뛰지는 못하고 많이 걸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행복의 90퍼센트는 건강에 의해 좌우된다는 말과 건강이 있고 난 뒤에 모든 것이 있다는 말에 적극 공감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J레터 님! 좋아서 하고 있는 일이긴 하지만, 엄지척을 받으니 괜히 기분이 좋네요. 감사합니다. 🥰 저도 운동을 그리 즐기는 사람은 아니지만 걷기는 정말 좋아해요. 음악을 들으며, 나의 속도에 따라 주변 풍경이 변하는 것을 즐기며, 정처 없이 걷다 보면 어딘가 멋진 곳에 도착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J레터 님이 열심히 걸어서 도착하신 곳에는 "건강한 나"의 모습이 있기를 바랄게요.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매일매일 왕복 4시간을 출퇴근에 쓰신다구요..하아.. 마케터님 건강은 괜찮으..신가요..ㅠㅠ 오지랖이지만…걱정이 됩니다. ㅠㅠ 에효… 한편 저도 1부에 줄을 그은 부분은 주로 건강과 관련된 부분이었어요 ㅎㅎ 만약 제가 이 책을 청년시절에 읽었다면 건강에 관련된 부분이 아니라 다들 부분에 더 줄을 그었겠지요. 그런데 정말로 절실히 깨닫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어리석고 경솔한 저라는 작자는 건강관리를 등한시 했기 때문에 더 어리석어진 것이 아닐까 하구요. 또 행복을 원하지 말고 불행을 피하라는 문장이 명치를 때립니다. 불행을 피하는 방법으로 확실한 것이 건강 관리겠지요.. 제게 이 책의 1부는 ‘건강의 소중함’ 을 일깨우는 아포리즘이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우주먼지밍 님!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에게는 너무 소중한 마음이에요.. 🥺🤍 저는 건강을 잃지 않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랍니다. ㅎㅎ 1부에서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건강의 소중함'이 저희의 마음을 함께 울린 것 같아요. 같은 책을 읽어도 밑줄을 긋고, 깨달음을 얻는 것은 온전히 우리의 몫이니 이제 진정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온 것은 아닐까요? 이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조금 더 '건강한 나'를 위해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
지루할 때는 시간을 알아채지만, 즐거운 일을 할 때는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우리는 우리가 존재하고 있음을 가장 적게 느낄 때 가장 행복하다.
쇼펜하우어의 고독한 행복 30,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우르줄라 미헬스 벤츠 엮음, 홍성광 옮김
행복과 불행은 우리가 원하는 것과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 사이의 격차에 달려 있을 뿐이다.
쇼펜하우어의 고독한 행복 29,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우르줄라 미헬스 벤츠 엮음, 홍성광 옮김
매우 불행해지지 않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매우 행복해지기를 요구하지 않는 것이다.
쇼펜하우어의 고독한 행복 p17,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우르줄라 미헬스 벤츠 엮음, 홍성광 옮김
시장이 반찬이고, 노인이 젊은이의 연인을 아무렇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데서부터 천재나 성자의 삶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확인되고 있다. 특히 건강은 어떤 재화보다 월등히 중요하므로 정말이지 건강한 거지가 병든 왕보다 더 행복하다고 할 수 있다.
쇼펜하우어의 고독한 행복 p21,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우르줄라 미헬스 벤츠 엮음, 홍성광 옮김
자기 자신에게 만족하고 자기 자신이 전부일 수 있어서, “나는 모든 재산을 몸에 지니고 다닌다”(키케로의 『패로독스』 제1권 1장 8절, 세네카의 『서간집』 제9권 18통)라고 말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 말로 확실히 우리의 행복에 가장 유익한 특성이다.
쇼펜하우어의 고독한 행복 p24,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우르줄라 미헬스 벤츠 엮음, 홍성광 옮김
삶의 노고에서 벗어났다는 사실이 노년에는 위안이 된다. 가장 행복한 운명을 타고난 사람은 정신적으로뿐만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그다지 큰 고통을 겪지 않고 살아온 사람이지, 대단히 큰 기쁨이나 엄청난 쾌락을 맛본 사람이 아니다.
쇼펜하우어의 고독한 행복 p30,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우르줄라 미헬스 벤츠 엮음, 홍성광 옮김
재기 있는 사람은 혼자 있을 때도 자신의 사고와 상상력으로 커다란 즐거움을 얻을 수 있지만, 둔감한 사람은 번갈아 가며 사교나 연극, 소풍이나 오락을 계속 즐길지라도 고통스러운 지루함을 견디지 못할 것이다. (중략) 비범하고 정신적으로 탁월한 인격을 한결같이 지니고 있는 자에게 일반 사람이 추구하는 향략 대부분이 불필요하고 거추장스러우며 성가신 것에 불과하다.
쇼펜하우어의 고독한 행복 p28-29,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우르줄라 미헬스 벤츠 엮음, 홍성광 옮김
안녕하세요. 제가 1부에서 고른 문장은 20번 문장입니다. "명랑함이 찾아오면 언제라도 문을 활짝 열어줘야 한다. 명랑함이 잘못된 때에 찾아오는 법이란 결코 없기 때문이다." 쇼펜하우어가 '명랑함'을 논한다는 것에서 놀라기도 하고, 신선한 문장이었습니다. 이어지는 문장에서 '명랑함을 받아들이는 데 주저하는 경우가 있다'고 짚어주는데, 어른이 되면서 잃어버린 명랑함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명랑한 마음에서 '행복'이 온다고 1부 중반부 내내 쇼펜하우어는 계속해서 역설하고 있는데 '명랑함'이라고 하니 성인에겐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 들기도 해서 단어 자체에 거리감이 생겼습니다. 누군가가 제게 '명랑'하다고 해 줬을 때도, 세상물정 모르는 철부지란 뜻으로 말하는 건가 싶어서 부정적으로 받아들였거든요. ㅎㅎ 하지만 쇼펜하우어의 구절로 표현되니 '명랑함'이란 낙관적인 밝은 마음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비관과 부정에서 명랑함이 오진 않거든요. 그리고 말미에 명랑함에 가장 큰 도움을 주는 것은 '건강'이라고 언급하는 데에서 1부 전반을 관통하는 메시지는 '건강'인가 봅니다.
안녕하세요, 슝슝 님! 남겨주신 글을 보고, 저도 20번 문장을 다시 한번 읽어보았습니다. 말씀해 주신 대로 책에 등장하는 '명랑함'은 몸과 마음의 '활기참' 즉 신체적, 정신적으로 활력 있는 상태로 세상을 살아감을 뜻합니다. 그래서 저는 쇼펜하우어의 이 문장을 읽고, '명랑'하다는 말이 온전한 칭찬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어른이 되어서도 '명랑함'을 잃지 않았다는 것은, 어쩌면 '나'에게 오롯이 집중하여 행복을 꾸준히 좇는 멋진 사람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우리 함께, 명랑함이 찾아오면 언제든 문을 열어줄 수 있도록 마음을 열어두어도 좋겠습니다. :)
매우 불행해지지 않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매우 행복해지기를 요구하지 않는 것이다.
쇼펜하우어의 고독한 행복 17,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우르줄라 미헬스 벤츠 엮음, 홍성광 옮김
첫 장부터 인상 깊은 문장이 나오네요!
우리를 행복하게 하기도 하고 불행하게 하기도 하는 것은 사물의 실제 객관적인 모습이 아니라 사물에 대한 우리의 견해다.
쇼펜하우어의 고독한 행복 21,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우르줄라 미헬스 벤츠 엮음, 홍성광 옮김
그러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주어진 개성을 최대한 유리하게 이용하는 것뿐이다
쇼펜하우어의 고독한 행복 20쪽,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우르줄라 미헬스 벤츠 엮음, 홍성광 옮김
행복과 불행은 우리가 원하는 것과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 사이의 격차에 달려있을 뿐이다.
쇼펜하우어의 고독한 행복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우르줄라 미헬스 벤츠 엮음, 홍성광 옮김
사소한 일에 슬퍼할수록 더욱 행복하다고 할 수 있다. 별 탈 없이 잘 지내는 사람이라야 사소한 일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기 때문이다. 불행한 상태에 빠지면 그런 사소한 것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 언제부터인가 일상을 유지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고 평화에 대한 기도를 하게되었다... 이 글과 닿는 마음이다♡
쇼펜하우어의 고독한 행복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우르줄라 미헬스 벤츠 엮음, 홍성광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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