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림원/도서 증정] 『쇼펜하우어의 고독한 행복』을 함께 읽고 마음에 드는 문장을 나눠요!

D-29
공간과 시간 속에서 세계의 무한한 크기를 고찰하는 데 정신을 잃어버리고, 지나간 수천 년과 다가올 수천 년에 대해 깊이 생각한다면, 또한 밤하늘이 광활한 세계를 눈앞에 실제로 보여줘서 세계를 도저히 측량할 수 없다는 느낌이 들면, 우리는 자신이 무로 축소되는 느낌을 받고 개체이자 생명을 지닌 신체로서, 무상한 의지 현상으로서, 대양의 물 한 방울처럼 서서히 없어져 무로 소멸되는 것을 느낀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자신이 무에 불과하다는 환영과 거짓된 불가능성에 맞서, 이 모든 세계는 순수한 인식 작용의 영원한 주관이 변화한 것으로서 우리의 표상 속에서만 현존한다는 직접적인 의식이 생긴다. 우리는 개체성을 잊어버리자마자 자신을 그 영원한 인식 주관으로서 발견하는데, 그 인식 주관이 모든 세계와 시대를 조건 짓는 필연적인 담당자다. 우리를 지레 겁먹게 하는 세계의 크기는 이제 우리 속에 편히 쉬고, 우리가 세계의 크기에 의존하는 대신 세계의 크기가 우리에게 의존하게 된다. 그렇지만 이 모든 것은 즉각 인식되지 않고, 어떤 의미에서(오로지 철학만이 이 의미를 분명하게 한다) 우리가 세계와 하나이므로 측량할 수 없는 세계의 크기에 억압되지 않고 오히려 드높여진다.
쇼펜하우어의 고독한 행복 62번,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우르줄라 미헬스 벤츠 엮음, 홍성광 옮김
모든 이해하기는 상상하는 행위이다.
쇼펜하우어의 고독한 행복 77번,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우르줄라 미헬스 벤츠 엮음, 홍성광 옮김
행복이나 불행과 관련한 모든 일에 상상을 억제해야 한다. 무엇보다 공중누각을 쌓아서는 안 된다. 그것을 쌓아 올리자마자 한숨을 쉬면서 다시 허물어뜨려야 함으로 그 대가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쇼펜하우어의 고독한 행복 84번,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우르줄라 미헬스 벤츠 엮음, 홍성광 옮김
우리는 자연과 음악을 동일한 언어의 두 가지 다른 표현으로 볼 수 있다. 세계의 표현이라 할 때, 음악은 가장 높은 수준의 공용어이다.
쇼펜하우어의 고독한 행복 112번,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우르줄라 미헬스 벤츠 엮음, 홍성광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쇼펜하우어의 고독한 행복』 함께 읽기 2주차 진행을 맡은 편집자입니다! 이번 주는 '2부_ 자신만의 믿음으로 스스로를 위로해야 한다'와 '3부_ 그대 스스로를 위해 생각해야 한다'를 함께 읽습니다. 제가 2, 3부에서 고른 문장은 62, 77, 84, 112번 입니다. 62번과 77번은 우리가 세계를 어떤 방식으로 이해하고 감각하고 있는지, 또 어떤 방식으로 그것을 행해야 하는지 짚어주는 부분이라 마음에 와닿았는데요. 62번은 우리가 방대하고 무한해 보이는 자연 속에서 낯설고 두려워할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우리가 그 세계와 하늘의 일부분이라는 사실을 상기합니다. 자연과 인간을 분리시키는 일은 근대주의의 오랜 과제였습니다. 그러나 쇼펜하우어는 우리가 자연을 느끼고 감각함으로서, 즉 그와 같은 대기와 자연물에 압도됨으로서 우리가 오히려 드높아진다고 말하죠. 빛이나 어둠에 감싸인 자연을 바라보며 압도되었던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으실 텐데요. 그 압도됨의 경험이 오히려 자연과 인간이 서로에게 의존하고 있음을 암시한다고 느꼈어요. 그 순간 우리는 '측량할 수 없는 세계의 크기와 결국 하나'입니다. 이 사실이 저를 고양되게 만들었답니다! 77번은 우리가 무언가를 이해하려 노력하는 행위가, 결국은 그 대상을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상상해보는 일이라는 사실을 짚어줍니다. 우리는 결코 무언가를 '완벽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결국은 각자 개인이 가지고 있는 상상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대상을 읽어내야 하죠. 상상력은 세상 밖에 존재하는 불특정하고 새로운 무언가를 위해 쓰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현재 발 딛고 있는 현실적인 세계를 낯선 방식으로 읽어내기 위해 최대한 발휘해보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제가 고른 나머지 문장들도 설명하자면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기에, 이만 여기서 줄입니다 ㅎㅎ 여러분께서도 세상을 어떻게 통과하며 살아가고 계신지, 어떠한 태도로 무엇에 집중하고 계신지 2, 3부를 읽으며 생각해본다면 좋겠습니다 :) 여러분들이 고르신 문장은 무엇인가요? 오늘부터 8월 14일 수요일까지 2, 3부를 읽고, 인상 깊으셨던 문장을 남겨주세요. 읽으면서 궁금하셨거나, 이해가 잘 가지 않는 문장이 있으시다면 마음껏 여쭈어 보셔도 좋습니다! 질문은 늘 환영이랍니다. 그럼 또 이어지는 한 주 동안 파이팅입니다~!
2주차 진행은 편집자 님으로 바뀌었군요 ㅎㅎ 2부에서 고른 문장은 위에다 썼고, 3부에서 고른 문장은 108번입니다. 3부 후반부에서는 예술에 대한 쇼펜하우어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데요, 그 중 고전에 대한 견해를 알 수 있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고전 문학을 좋아하는 편이라 세계문학전집 보는 것을 즐기는데, 쇼펜하우어가 언급한 점들 또한 제가 느끼는 부분이라 적극 공감하였습니다. 110번 문장부터 문학에서 음악으로 확장된 쇼펜하우어의 생각을 알 수 있는데, 어쩌면 이렇게 예술 전반에 조예가 깊을 수 있는지 부러우면서도 닮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실은 수명이 길기에 기적을 기다릴 수 있다. 진실은 호의나 불호에 의존하지 않으며 누구에게도 허락을 구할 필요가 없다. 진실은 스스로 서 있고, 시간과 동맹을 맺고 있으며, 시간의 힘에 저항할 필요가 없고, 유한한 시간을 사는 생명은 파괴할 수 없다.
쇼펜하우어의 고독한 행복 47,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우르줄라 미헬스 벤츠 엮음, 홍성광 옮김
오래 살아남는 것은 천천히 등장한다.
쇼펜하우어의 고독한 행복 52,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우르줄라 미헬스 벤츠 엮음, 홍성광 옮김
인간의 가혹하고 불쌍한 많은 운명 중에서 가장 안타까운 것은 우리가 어디로 가고, 어디에서 왔으며,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지 알지 못하고 살아간다는 점이다. (중략) 인간은 일찍이 신과 같이 인간이 아니었던 존재가 자신과 세계의 생존이나 목적에 관해 설명했으리라고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다 큰 어린이에 불과하다.
쇼펜하우어의 고독한 행복 p54,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우르줄라 미헬스 벤츠 엮음, 홍성광 옮김
3부 중에는 88번이 제 지금의 상태를 잘 설명해주고 있네요. 우리는 다소곳이 목덜미에 멍에를 매고 쭉 길들여진 상태로 살고 있는 코끼리와 같은 신세라는 것이요. 그리고 스스로의 어리석음이나 결점, 인생에서 내린 많은 실수들을 그냥 가혹하게 비판만 할 줄 알았지 수용하지 못하는 태도 역시… 자기 자신에 대한 무지와 그릇된 자부심에서 생겨난다는 것도 최근에 많이 꺠닫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로잡힌 코끼리가 여러 날 동안 무섭게 미쳐 날뛰고 몸부림을 치다가 그래봤자 아무 소용 없음을 알고는, 갑자기 다소곳이 목덜미에 멍에를 매고 쭉 길들여진 상태로 있는 신세와 같다. 숨낳은 사람이 불구의 몸, 가난, 낮은 신분, 추한 모습, 못마땅한 거주지와 같은 무수한 불행을 전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감내하고, 다 나은 상처처럼 전혀 느끼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바꿀 수 없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좋은 특성이나 강점과 마찬가지로 약점과 결점도 분명히 인식한 상태에서 목적을 설정해야 한다. 그리고 이룰 수 없는 것들을 받아들이면 우리는 모든 고뇌가 가운데 가장 쓰라린 고뇌, 즉 자기 자신에 대한 무지와 그릇된 자부심, 불손함에서 생기는 ‘자기 자신’에 대한 불만에서 확실히 벗어난다.
쇼펜하우어의 고독한 행복 p75,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우르줄라 미헬스 벤츠 엮음, 홍성광 옮김
61. 사람도 내적 부가 충분하고 자신을 유지하기 위해 외부로부터 필요한 것이 적거나 전혀 없는 자가 행복하다. : 요즘 제가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대목을 딱 만났습니다. 내적으로 충분히 채워져 있는 사람이 제일 부자 같아요.
안녕하세요, 바나나 님! 저도 요즘 크게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에요. 외부의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모습이 쉽게 변화하는 우리는, 사실 내적인 부가 충분해야만 흔들리지 않고 오롯이 '나'로 존재할 수 있기에 건강 혹은 나의 내면을 가꾸는 것이 지금의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매주 책을 보며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 또한 그 과정 중 하나가 아닐까요?
단순한 의욕과 능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인간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또 무엇을 할 수 있는지도 알아야 한 다. 그래야 비로소 성격을 보여줄 수 있고, 올바른 일을 성취할 수 있다.
쇼펜하우어의 고독한 행복 61,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우르줄라 미헬스 벤츠 엮음, 홍성광 옮김
어제 상실의 고통에 빠진 지인과 이야기를 했어요. 지인은 최근 상실을 겪었는데, 상실의 고통이 깊어지더니 삶 자체에 대한 슬픔으로 계속 이어지고 하루종일 울고 있다고 하길래 마음이 아팠습니다. 지인은 50대이고 상실한 대상은 70대 중반이었어요. 저는 언제부턴가 삶이란 온갖 상실과 고통으로 가득찬 것이 기본이라 생각하지만 지인은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지인은 생과 사, 슬픔과 고통에 대한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을 찾고 있다고 느껴졌어요. 그래서 2부 59번 첫 문장을 여기에 문장 수집합니다.
안녕하세요, 우주먼지밍님! 말씀해주신 내용이 너무나 슬픕니다.... 정말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채로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하죠. 저도 상실에 대한 공포가 커서 누군가를 죽음으로 영영 잃어버린다고 생각하면 눈물이 차오르곤 하는데요... 그래서 쇼펜하우어가 책의 막바지에 하는 말이 더욱 마음에 와닿기도 했어요. 우리의 죽음이 끝이 아니라 결국 세상과 하나됨이라는 말이요. 우리는 생과 죽음에 관해 아무것도 설명할 수 없지만, 부디 지인 분께서 앞선 날들을 믿고 살아갈 만한 힘이 생기기를 바라요. 저도 멀리서나마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수입을 적게 또는 전혀 필요로 하지 않는 나라가 가장 행복하듯이, 사람도 내적인 부가 충분하고 자신을 유지하기 위해 외부로부터 필요한 것이 적거나 전혀 없는 자가 행복하다.
쇼펜하우어의 고독한 행복 P.55 61번 단락,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우르줄라 미헬스 벤츠 엮음, 홍성광 옮김
요즘 우리사회가 61번 단락과는 정반대로 흘러가고 있는듯 하여 마음이 머무는 글입니다. 저는 학생들과 함께하는 직업이라 그런지 매체와 SNS 등을 통해 외적인 부를 부추기고 그것에 종속되어, 아이들이 시작하기도 전에 뭔가 잘못된 가치관에 싸이게 만드는 사회에 화가 나기도하고 때로는 슬퍼지기도 합니다... 학생의 내적인 아름다움과 소중함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 언제부터인가 터부시되기도 뜬구름 잡는 얘기인듯 보기도하는 분위기.... 아픈현실입니다.. 어는세대보다 청소년에게 철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전 개인적으로 나이가 들어가며 저의 행복에 영향을 주는 것에 물질적인, 외적인 것보다는 정신적인, 마음적인, 지적인, 개인적인 것에 좀 가있다보니 책 내용처럼 행복과 가까워 지내는것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어떻게 내적인 부의 소중함을 알아차리고 쌓아갈수 있도록 도울수 있을지 또 고민해봅니다...
외부로부터 너무 많은 것들을 받아들이고 있는 요즘이라 다들 한 번쯤은 그런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아이들과 가까이 지내고 계신다면 더더욱 그런 마음이 생기실 것 같아요. ㅜㅜ 아이들이 자라나며 '내적인 부'를 충분히 쌓아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돕는 것이 우리의 숙제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69.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온전히 파악한다면 성공을 맞볼수도 굴욕감을 겪지 않을수도 있을것이다.. 우리가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강약점을 파악한다고 해도 할일과 하지말아야 할 일을 선택함에 있어서 왜곡된 사고로 올바른 선택을 못한다면.. 인간의 사고와 행동은 단순하지 않은것같다 정말 복잡하고 신비로운 것들이 유기적으로 관계하고 있어 한 사람의 행동을 설명하기엔 퍽 어려운것같다.. 조금이라도 이해하기위해 그 사람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들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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