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혁집무실서랍사탕님,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여전히 있답니다. 김서혁은 아직도 가끔 유은우를 간식으로 달래던 버릇이 나올 때가 있는데요. 그럴 때면 유은우도 맞춰 주곤 합니다.
<한국 소설이 좋아서 2> 정선우 소설가와의 온라인 대화
D-29
정선우

nuii
그리고 윤환이에게서 이제 딸기향은 나지 않는 거겠죠? 마음 아프지만 제법 귀여운 모먼트였어서 혹시 작가님이 생각해두신 마음도 성장한 윤환이의 다른 향기가 있을까요??
정선우
딸기향은 제게 아이의 이미지입니다. 아이들이 양치질에 적응하기 위해 딸기 맛 치약을 쓰니까요. 그래서 정윤환이 딸기맛 보호칩을 사용한다고 설정했습니다.
정윤환은 이제 보호칩을 쓰지 않으니 nuii님이 귀엽게 느끼신 딸기 냄새는 나지 않겠지만, 아침에는 유은우와 함께 나눠 먹은 부드러운 빵 냄새가, 오후에는 서재희의 집무실에 드나들며 따듯한 차 냄새와 서늘한 종이 냄새가 번갈아 배었다가, 혼자가 된 저녁에 씻고 나오면 샴푸나 로션 냄새가 짙어졌다가, 잠자리에 들면서 인위적인 향들은 옅어지고 고유의 체취가 드러날 것 같습니다.
nuii님 말씀대로 정윤환은 마음도 성장하여 이제 어엿한 어른이 되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