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3. <증오의 시대, 광기의사랑>

D-29
@himjin @모시모시 왜 이 문장에 꽂히셨을까요? :)
순간적으로 시선을 붙잡는 구절에 대해 그 이유를 설명하긴 어렵지만 ^^:: 그냥 좋은 사람과 어떤 점 때문에 좋은 사람...에 대해 생각하노라니 재밌기도 하고 있는 그대로 좋은 "마외"의 얼굴이나 목소리 말투가 궁금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ㅎㅎ
하하. 어떤 문장은 읽으면서 과거의 누군가를 생각나게 하지요. :D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 8월 7일 수요일은 64쪽 에리히 캐스트너의 이야기부터 90쪽 사르트르와 보부아르의 첫 번째 관계까지 읽습니다. 어제 한 분이 소셜 미디어에 이런 후기를 올리셨더라고요. "도파민과 짜증"이 분출하는 책 읽기다. 괜히 함께 읽자고 한 제가 죄송해지는. (제가 '도파민' 중독입니다! 하하하!)
도파민 중독자 일인추가요!
저는 어렸을 때 에리히 캐스트너의 『에밀과 탐정들』을 아주 즐겁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여러분 추억 속에 이 책이 있나요? (저는 계몽사판 세계 문학 전집에 있었던 걸 읽었나 봐요.)
에밀과 탐정들시공주니어문고 3단계 26권. 1929년 초판 출간 이후 지금까지 한 세기 가까운 시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에밀과 탐정들>은 캐스트너의 첫 어린이책으로, 사려 깊고 착한 ‘에밀’과 그 친구들이 벌이는 추리와 모험을 그리고 있다.
저도 에밀과 탐정들 이야기 어렸을 때 읽은것 같은데 어떤 판으로 읽은거지 계속 생각하다가 검색으로 찾아냈어요. 소년소녀 세계문학 르네상스 제48권 <에밀 탐정> ㅋㅋ
저는 정확하게 이 판본이랍니다.
아... 세월이 느껴지는....ㅋ
앗, 세월 언급은 반칙 아닙니까???!!! ㅋ
전 어릴때 에밀보다 "로테와 루이제" 이책을 엄청 재밌게 읽었던것 같아요. ㅎㅎㅎ 아직도 시골집에 다 헤진 그책이 있죠. 생각보다 두꺼운데, 중간중간 삽화가 있어서 귀엽습니다.^^
저는 에리히 캐스트너 하면 『헤어졌을 때 만날 때』(여러 제목으로 여러 번 출간되었죠)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영화 《페어런트 트랩》의 원작이기도 한... 에이브 전집으로 읽었어요. ^^
쌍둥이 로테의 대모험 - 세계 아동문학상 수상작 11방학동안 지내다 가는 어린이집에 신입생이 들어오는 날, 모두가 놀라는 사건이 일어난다. 천방지축 말괄량이 '루이제'와 똑같이 생긴 얌전한 '로테'가 나타난 것이다.
페어런트 트랩즐거운 여름캠프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몰려든 소녀들로 붐비는 캠프 월든에는 멀리 캘리포니아에서 이곳까지 날아온 할리 파커도 있다. 드넓은 포도 농장에서 아빠와 함께 살고 있는 할리는 함께 말타기도 즐기고, 비밀도 나눌 수 있는 최고의 아빠를 두었지만, 대신 엄마가 없었다. 할리가 캠프장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있을 무렵. 의리의리한 리무진 한 대가 캠프장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온다. 그 안에서 사뿐히 내려선 소녀는 애니 제임스. 바다 건너 런던에서 온 애니는 웨딩 드레스 디자이너인 멋쟁이 엄마와 함께 살고 있다. 말쑥한 옷 맵시에 프랑스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카드 놀이까지 잘하는 완벽한 꼬마 숙녀지만, 아버지에 대해서는 하나도 아는 것이 없다. 갓난 아기였을 때부터 가족이라곤 엄마와 애니, 그리고 할아버지 이렇게 셋 뿐이었으며, 엄마는 아빠 이야기도 거의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캠프 월든에서 할리와 애니, 두 소녀가 만났을 때, 친구들과 선생님들은 놀란 입을 다물 수 없었다.두 소녀가 너무나 꼭 닮아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구보다고 놀란것은 본인들이었다. 알고보니 이들은 쌍둥이 자매였던 것이다. 꿈에도 그리던 엄마, 아빠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 할리와 애니는 깜찍한 계획을 세운다. 캠프가 끝나는 날. 서로가 상대방으로 가장하여 생활하고, 결국에는 두 분이 재결합하도록 일을 꾸미기로 한 것인데...
타마라 드 렘피카는 떠난다. 그리고 차라리 자기 자신을 그린다. 바로 <녹색 부가티를 탄 타마라>다. (…) 이 그름에서 타마라 드 렘피카 옆자리는 비어 있다. 신여성은 이제 더는 동승자가 필요 없었다. 어디로 가야 할지, 그리고 어떻게 제동을 거는지 스스로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증오의 시대, 광기의 사랑 - 감정의 연대기 1929~1939 58쪽, 플로리안 일리스 지음, 한경희 옮김
저도 이 그림..찾아봤는데, 멋지던걸요. ^^ 부가티는 본인차는 아니고 주차되어있던 차를 사진으로 찍어와서 본인 합성(??) 그림이라고 하더라구요. 뭐, 그래도 도발적 눈매의 표정도 그렇고..그림은 마음에 들어요. ^^
제1차 세계 대전과 러시아 혁명 이후의 1920~30년대가 어떤 점에서는 현대적 의미의 여성 운동이 탄생한 시기라는 생각도 했고, 저자도 이 책에서 그런 점을 몇몇 여성 등장 인물을 통해서 부각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나 봅니다. 이 책 전체에서 멋진 여성이 정말 많이 등장하죠!
너무나 유명한 이 자화상 이면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부가티가 자신의 차가 아니었고 르노를 탔었다는 ㅋㅋ 그 이야기를 읽으니 렘피카의 표정이 허여스러워 보이기도 합니다 ㅋ
화제로 지정된 대화
다들 "도파민"과 "짜증"과 "막장"을 얘기하지만 그래도 쉽게 쉽게 읽히죠? 내일 8월 8일 목요일은 91쪽 피츠제럴드 부부와 대공황의 시작(1929년 10월 25일)부터 116쪽 에리카 만과 동성 연인 안네마리 슈바르첸바흐의 이야기까지 읽습니다.
아, 어제 읽은 부분에서 제1차 세계 대전에 패하고 나서 네덜란드로 망명한 빌헬름 2세 이야기는 어땠어요? (저는 빌헬름 2세의 노년 이야기는 이 책에서 처음 접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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