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8월 독서모임 박산호 2연타 <긍정의 말들>

D-29
이 책에 수록된 긍정의 말들은 힘든 당신에게 알맹이는 하나도 없이 공허한 파이팅만을 외치지는 않을 거라고. 모든 게 다 잘될 거라는 대책 없는 낙관보다는 고통스러운 현실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는 것이 바로 긍정임을 알려줄 것이라고.
긍정의 말들 10쪽. 들어가는 말., 박산호 지음
천하태평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마음 깊은 곳을 두드려 보면 어딘가 슬픈 소리가 난다.
긍정의 말들 001. 나쓰메 소세키., 박산호 지음
첫 문장부터 너무 좋네요. 그리고 이 문장에 대해 "진정한 강함이란 고통을 긍정하고, 고통에 '예스'라고 말하며 받아들이는 능력이다. 겉으로 보기엔 한없이 무심해 보이는 사람들도 그런 강인함을 품고 살아간다. 나쓰메 소세키가 말하는, 마음속에선 슬픈 소리가 울려도 겉으로는 천하태평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그렇듯 말이다."라는 풀이가 더욱, 좋습니다. 문장 002의 편집자는 정말.... 답도 없는 ㅆㄹㄱ네요. 읽다가 "하나도 없어요."에서 욕이 터져나올 뻔 했어요. (저는 지금 매우, 매우 찡그린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흰벽 공감 감사합니다. 나스메 소세키 문장 정말 좋죠?
21쪽. "어머, 블링블링한 50대시잖아요. 지금도 충분히 할 수 있어요." 작기님처럼, 저도 빵 터졌습니다 ㅎㅎ
모든 고통은 언젠가 어디에선가 반드시 멈추게 되어 있다.
긍정의 말들 P. 59, 박산호 지음
나는 그럭저럭 1인분의 행복을 놓치지 않고 산다. p151
긍정의 말들 박산호 지음
저마다 1인분의 행복이면 되는거였어요..
아이들은 싸우면서 큰다지만, 어른이 되어도 싸움은 끝나지 않는다. 어른의 전쟁은 성장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다.
긍정의 말들 47쪽, 박산호 지음
동년배들이나 전임자들보다 낫기 위해 애쓰지 마라. 자기 자신보다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라. 작가 윌리엄 포크너
긍정의 말들 54쪽, 박산호 지음
자기 자신보다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이 참 어려운 것도 같습니다.
자기 자신을 잃지 않고 지키며 사는 것만도 다행이지 싶기도한 세상 같습니다..
네, 공감해요.
요즘은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섣불리 기대하지도, 빠르게 실망하지도 않고 그저 담담히 만남에 임한다. 인생을 보는 태도도 비슷해졌기를 바란다. 나에게 오는 새로운 사람을 무턱대고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않듯이, 나에게 오는 인생의 고난이나 괴로움도 찌푸리지 않고 받아들일 내공이 쌓였기를.
긍정의 말들 69쪽, 박산호 지음
오늘 마침 가방속 들고 온 책이 유유책이라 인증해봅니다ㅎ
작가님이 쑥스러워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내용이 좋은 인터뷰가 있어서 가져와봤습니다. ^^ https://nzine.kpipa.or.kr/sub/inside.php?ptype=view&idx=558&page=$page&code=inside
'슬플 때 절망 대신 도전을 선택할 때가 많았다.' 살다보면 바닥에 끌어져 내려진 듯한 때도 있는데.. 그런 순간에 딛고 튕겨 오르는 시도를 해봐야겠습니다..
@장맥주 아니, 이런 건 대체 어디서 찾아오시는 건지. 무지 부끄럽습니다... ㅋㅋ
"제가 작가 숭배, 출판사 숭배, 책 숭배 이렇게 세 가지를 숭배했어요. 출판계에 오래 있다 보니 모두 사라졌습니다." 이 문장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
진정한 강함이란 고통을 긍정하고, 고통에 ‘예스’라고 말하며 받아들이는 능력이다. 겉으로 보기엔 한없이 무심해 보이는 사람들도 그런 강인함을 품고 살아간다. 나쓰메 소세키가 말하는, 마음속에선 슬픈 소리가 울려도 겉으로는 천하태평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그렇듯 말이다.
긍정의 말들 15쪽, 박산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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