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평전> 함께 읽으실래요?

D-29
우와... 책 두께에 잠깐 놀랐어유. 보름 작가님을 통해 만나게 된 운명적인 책이라 생각하고 읽어보려구요
엄청 두껍긴 하지요 :) 그래도 함께 재미있게 읽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인터넷서점에서 전자책으로 구입해서 두께를 체감으로 느끼진 않지만 어떤 이야기들이 오갈지 기대됩니다.
작가님이 예전에 제가 가끔 듣곤했던 팟캐스트 이채훈의 킬링클래식 진행자셨더라구요. 팟캐스트 예전 에피소드중에 "오늘의 모차르트"라고 모차르트 음악을 키워드 별로 소개해주시는 시리즈가 있어서 출근길 듣고있어요. https://podbbang.page.link/go8P3B3QmQLvWF6VA
잘츠부르크의 기적: 소금 도시 '놀이와 자극을 통해 아이의 천재성이 발현되도록 유도했다'
오늘부터 시작이네요. 오늘은 첫 장 읽으시면 됩니다:)
카이사르냐 죽음이냐, 루비콘 강을 건넌 모차르트 다음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모짜르트와의 여행~ 꼬마 신동의 연주 비록 듣지는 못해도 보이는듯 하네요. 즐거운 여행이 될듯해요.
첫 장을 읽었습니다. (여기 쓰는 것이 맞나요) 저자가 클래식 용어에 대해서,내용에 대해서 지레 어려워하지 말라고 하였으나 책의 처음으로 다시 돌아 간 것이 여러 번 되었습니다. 아직 이름도 눈에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다만 저는 오늘 이 문장을 오래 봤습니다. 모차르트가 스물두 살에 쓴 편지에 "많은 슬픔, 약간의 즐거움, 그리고 몇 가지 참을 수 없는 일들로 이뤄진 일상" 을 살면서도 꿈을 잃지 않았으며, 그 꿈을 음악으로 승화시켜 우리에게 선물했다. 저의 요즘을 설명하는 이 문장을 보고, 오늘 책 읽기를 잘했다 싶었습니다. 승화까지는 못하더라도 내일 책 한 장을 더 읽어보려 합니다!
예전 어렸을때 아마데우스 영화를 봤던 기억에 남은 이미지는 모짜르트 아빠는 돈만 벌려고 하는 나쁜 아빠다 하는 이미지였어요.^^ 1장을 읽으며 작가는 아버지 레오폴트를 높게 평가하는거같아서 읽어가며 영화가 너무 극화시킨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며 읽어갔었네요. 1장을 다 읽고 난 후 저에겐 아이의 재능을 발견하고 천재를 만든 멋진 아버지란 이미지보단 모짜르트의 재능을 발견하고 맛이 간 아버지로 보여지네요. 재능을 그 나이때 꼭 보여주러 그랜드 투어를 해야만 했을까요 벌써 6살부터 병에 걸리는건 어린나이의 무리한 연주회때문은 아니었을까 그런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천재성은 넘사벽이고 아버지가 음악하는 사람이라 발견되었다는건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만요.^^
네. 저도 제가 평소에 생각하던 모차르트 아버지 이미지보다 좀 더 좋게 나와서 흥미로웠어요. 보는 관점의 차이일 것 같아요. 제가 자녀를 기르고있어서 그런지 레오폴드 마음에 저도 모르게 공감하게 되요. ㅎㅎ
네 ^^ 관점의 차이인것 같아요 :))^^
재능을 알릴 차례였다. 어리면 어릴수록 세상의 이목을 끌 수 있우니 이왕이면 빨리 출발해야했다.
모차르트 평전 - 음악, 사랑, 자유에 바치다 p49, 이채훈 지음
"나의 보잘것없는 삶은 모차르트가 있었기에 빛과 윤기를 잃지 않을 수 있었다."라는 문장에서 이 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어요. 저자가 대상에 품은 애정이 크면 책도 더 재미있더라고요. 이번 장은 모차르트 아버지 레오폴트의 마음을 상상하며 읽었어요. 아이가 숫자에 조금 능해보이기만 해도 천재 소리가 절로 나오면서 부모 마음이 들뜨기 마련인데, 모차르트 정도 되는 천재 아들이 태어나면 정말 레오폴트처럼 눈물이 날 것같아요. 레오폴트는 눈물만 흘리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이 기적같은 아이를 세상에 보여줘야 한다는 일념에, 자기 경력은 거의 포기하고 자식에 "모든 것을 걸었"던 아버지였는데, 이러기도 쉽지 않았을 것같고요. 그런데 자식 입장에선 자식에 모든 걸 건 부모만큼 부담스러운 부모도 없지 않나요~ 그래도 이번 장만 보면 레오폴트의 헌신은 학대보단 환경에 되어준 것같은데, @제제10 님 말씀처럼 "맛이 간 아버지"로 보일 수도 있겠네요 :)
ㅎㅎㅎ 제가 엄마라서 그런가요? ‘ 나의 욕심인가 진정아이를 위한것인가’ 에 대한 생각을 좀 하는편이라 레오폴트의 헌신에 대한 것도 그런 관점에서 보게 됐네요. ㅎㅎ
참가하려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
이번 장에서 인상 깊었던 건 레오폴트의 글 솜씨입니다. 유머 있고, 직관적이며, 매우 섬세한 관찰력과 표현력, 솔직한 감정 표현에 웃기기도 하고 놀라기도 하며 읽었네요. 편지 수신인 집주인은 레오폴트가 부탁한 미사를 올리느라 다른 일은 못했을 것 같았어요^^ 아픈 딸에게 세상의 덧없음과 어려서 죽는 행복에 대해 이야기했다는 부분에서는 뭉클했네요. 아직은 초반이라 모차르트의 감정보다 레오폴트의 감정이 더 잘 보였어요.
그랜드 투어: 어쩌면 서커스단의 이동같은. 3년 반만에 끝난 여행은 유럽 전체에 모짜르트의 천재성을 널리 알리고 많은 것을 습득하게 하였다. 힘겨운 여정 속에서도 끊임없이 발휘되는 천재성.
1장 읽었습니다. ‘사료 원문을 그대로 읽지는 못할 한국인 저자, 음악 전공자가 아닌 음악 애호가, 심지어 글이 아니라 영상업계 출신’이 그냥 교양서가 아니라 평전을, 그것도 800쪽이 넘는 책을 썼다는 데서 다소 걱정도 앞섰던 게 사실이에요. 그런데 1장을 읽으며 그런 불안감을 다 날리게 되었습니다. 내용도 충실하고 글도 참 잘 쓰시네요. 뒤늦게 저자 이력을 검색하다가 클래식 음악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여러 편 제작하셨다는 사실과 열 편 넘는 책을 쓴 관록 있는 작가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쓰신 책의 절반 정도는 클래식 음악에 대한 내용이네요. 위에서 @모시모시 님이 올리신 글 보고 클래식 음악 팟캐스트 진행까지 하셨다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 모차르트보다 저자에 관심이 더 생기려 하는데 어쩌죠? ^^
소설처럼 아름다운 클래식 이야기 - 모든 언어가 멈췄을 때- 음악 한 줄기가 남았다MBC PD로 일할 땐 감동적인 음악 다큐멘터리로, 음악 칼럼니스트가 된 이후엔 다양한 글과 팟캐스트, 대중 강연을 통해 쉼 없이 클래식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해 온 이채훈. 클래식 음악을 한 편의 아름다운 소설처럼 풀어낸 31편의 짧은 글들을 담아냈다.
내가 사랑하는 모차르트모차르트를 사랑하는 다큐멘터리 피디, 이채훈 씨의 에세이. 모차르트를 듣고 이해하고 사랑하며 쌓아온 서른다섯 해의 이야기를 조곤조곤 글로 풀어놓았다. 지은이의 말을 빌자면, '모차르트 사랑을 솔직하게 피력한 일종의 간증 같은' 책이다.
클래식, 마음을 어루만지다 - 지금 이 순간 당신에게 필요한 한 곡의 위로클래식 칼럼니스트로, 팟캐스트 진행자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들려주는 클래식 음악 이야기로, 음악이 갖고 있는 치유의 힘을 여실히 보여준다. 저자는 우리의 삶과 음악, 그리고 음악가의 인생을 절묘하게 버무려 독자를 편안하게 클래식의 세계로 안내한다.
클래식 400년의 산책 - 몬테베르디에서 하이든까지400년 클래식 역사에서 빛나는 불멸의 명곡 중 귀에 익은 친숙한 음악 곡목을 골라서 시대순으로 소개한다. 17세기부터 18세기 말까지의 클래식 역사에서 뚜렷한 자취를 남긴 작곡자와 지금까지도 즐겨 연주되는 그들의 아름다운 곡을 이야기한다.
이마에 아저씨의 토닥토닥 클래식‘가까이하기엔 너무 멀었던’ 클래식 음악과 친해지기에 더없이 좋은 어린이 교양서이다. 저자는 ‘이마에 아저씨’라는 별명을 내세워 어린이 독자들에게 눈을 맞추며 편안하고 친절하게 음악 이야기를 풀어낸다.
모차르트와 베토벤 - 클래식 400년의 산책 2이채훈은 모차르트와 베토벤이 작곡한 불멸의 명곡들 가운데에서도 “너무 단순하고 친숙해서 의식하지 않고 지낸 곡,” “공기처럼 늘 곁에 있어서 고마운 줄도 모르고 지낸 곡,” “전문가가 들어도 매혹적이면서 거리의 마부도 흥얼거릴 수 있는 곡”들을 이 책에 담음으로써 클래식에 발을 들이는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애쓰고 있다.
1일 1페이지 클래식 365 - 오늘도 설레는 하루클래식 칼럼니스트 이채훈이 클래식 좀 알고 싶은 당신에게 매일 한 곡씩 1년 치 음악을 선물한다. 작곡가의 생일, 곡이 초연된 날,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두 위대한 작곡가의 만남 등등 역사적 의미와 관련된 곡을 그날의 음악으로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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