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사/책증정] 대화도 음악이 된다! <내일 음악이 사라진다면> 함께 읽어요

D-29
저는 클래식 중에서도 피아노 독주곡을 주로 듣습니다. 같은 곡이어도 연주자마다 분위기가 다른게 매력입니다.
저는 어느 순간부터 시티팝에 빠졌습니다. 불빛이 반짝이는 가로등과 함께 도시에서 내뿜는 빛이 배경이 되어 드라이브 할 때의 자유롭고 상쾌한 기분이 들거든요. 세련된 리듬에 맞춰 도시의 美가 주는 그 감성은 잠시나마 황홀함에 빠지게 합니다.
그 때 그 때 기분에 따라 마음 끌리는대로 장르 구분없이 듣습니다. 아무래도 주로 듣는 건 클래식과 재즈 쪽이구요. 왜 듣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 어렵네요. 무슨 목적이 있는 건 아니고 듣기 좋고 재밌어서 듣는 것 같네요. 예전에는 lp, cd였지만 요즘은 거의 스트리밍이죠. 편리함을 이길 순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기분이나 날씨에 따라 듣거나, 계절에 따라서도 다르게 들어요. 기분이 업되면 좋겠는 날에는 청량한 모차르트, 하이든이나 뮤지컬 넘버로 듣고요. 가을이나 차분해지고 싶을때는 첼로연주나 브람스, 김동률 노래를 틀어요.
인디음악을 주로 듣고, 보사노바도 좋아하는데 최근에는 듣지 않았네요. 아무래도 제 취향에 맞기에 듣는 것 같습니다.
흠 저는 J-POP 쪽을 주로 듣습니다
저는 뭘 하면서 배경음악으로 많이 들어서 클래식 음악이나 재즈요. 바흐 평균율이나 바로크 음악들 들으면 집중이 좀 더 잘 되는것 같아요.
저는 OST를 주로 듣습니다. 영화나 드라마(뮤지컬도)의 내용이 함께 떠올라서 더 몰입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가끔 가사에서 위로 받는 노래가 생기면 반복해서 듣는 편이구요.
전 25년 전쯤에 음악동호회에 가입할 만큼 음악을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하지만 취향이 차츰 조용한 음악쪽으로 바뀌었습니다. 특히 책 읽을 때 듣고 싶어서 가사 있는 음악은 안 들으니 자연히 클래식음악이나 한국 전통 음악 중에서도 선율이 아름다운 가야금 음악 위주로 듣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공연도 자주 가는데, 가야금 선율을 듣고 있으면 아~이런 음악은 24시간도 들을 수 있겠구나 싶더라고요. 근데 전통 가야금 연주곡은 아니고, 많이 현대화 작업을 거친 곡들이긴 합니다.
저는 아침에 눈뜨면서 라디오를 틀어 놓고 이동할 때도 fm을 듣고 있어서 종류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좋아합니다. 올드팝도 클래식도 7080가요도 좋아합니다.
저는 편견없이 듣는 편인데, 요즘 모차르트 음악 듣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바이올린 협주곡 5번을 들었는데, 19세의 나이에 작곡했다고 생각하지 못할 민큼 너무 훌륭하네요 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이 질문에서 역시나 중요한 건 '왜 듣는가"입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생각이 어떻게 바뀌는지 확인할 수 있게, 북클럽 시작 전에 가능한 한 답을 달아주세요. 저도 이 책을 편집하는 과정에서 생각이 여러 번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나름대로의 답을 얻었고요^^
저도 저에게 묻고 싶습니다. 음악을 왜 드는거지? 음악은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들려 왔었고, 그 중에 취향에 맞는 음악이 있으면 찾아 들었고, 지금도 그런 것 같아요. 생활음만 듣고 살면 삶이 너무 퍽퍽하게 느껴져서 윤활유처럼 음악을 듣는 것 같습니다. 책읽고 정말 생각이 달라질까요? ^^ 기대 됩니다~
책 읽기 전에 미리 음악 관련해서 여러 질문을 해 주시다니! 더 들뜨고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 왜 듣는가? 저는 제 감정을 공감받고 싶어서 듣는 것 같아요. 기쁘든 슬프든 어떠하든 그 순간에 맞는 음악을 틀어 두면 제 감정이랑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별 볼 일 없는 제 인생이지만, 무슨 영화나 드라마처럼 ost를 깔아 두는 것 같기도 해요. 제 귀에만 들리는 배경 음악이 제 인생을 저한테만이라도 좀 특별하게 만들어 주거든요…! 💬 언제 듣는가? 언제로 구분해 두기 어려울 만큼 매일 듣습니다! 지금 이 댓글을 쓰는 중에도 듣고 있고, 일할 때는 계속 백색소음처럼 듣고, 잘 때 제외하곤 작게나마 음악을 계속 켜 둡니다. 아마 저는 제 낮은 자존감을 음악으로나마 채워 둘 겸 듣는 것 같기도 하네요. 계속 제 인생이 영화나 드라마처럼 특별한 인생이길 바라는 마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답변 작성하다 보니 강하게 들어요. 과연 이 생각이 <내일 음악이 사라진다면>을 읽으며 어떻게 또는 얼마나 바뀔지 벌써 기대됩니다! 🤭
‘왜 듣는가?’를 다시 생각해봅니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일단 듣는 게 재밌습니다. 우리가 눈으로 책을 보고 영화를 보고 재밌듯이 일단은 재밌는거죠. 배경음악이 아닌 집중해서 들을 땐 마치 누군가와 대화를 하는 것 같습니다. 장르에 따라 아티스트에 따라 음악과 삶에 대해 얘기를 하는 느낌도 갖습니다. 입의 움직임 없이 내 얘기도 같이 하는 것 같구요. 그렇게 음에 실린 얘기를 나누다보면 어느덧 맘이 풍성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어떨 땐 여행을 하는 느낌이죠. 특히 새로운 음악을 발견했을 때나 같은 음악이라도 새로움을 발견할 때면 어느덧 내가 어디 다른 곳에 가있는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듣다보니 그렇다는 거지 처음부터 그런 목적을 생각하면서 듣는 건 아닌것 같네요.
음악은 어릴 적에 아버지께서 늘 라디오를 켜 놓고 계셨던 영향으로 저도 자연스레 밥 먹듯이 음악과 시작해서 음악으로 끝나는 것 같아요. 운동을 할 때도 일을 할 때도 설거지를 할 때도 여행을 할 때도 그냥 음악은 제 친구 같아서 듣습니다. 그러다보니 귀로 듣는 여행을 많이 하게 됩니다. 왜 듣는가? 그냥 음악이 좋아서요. 단순함입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두 "당신 인생의 가장 멋진 순간에 음악이 있었다!"라는 책의 카피를 잘 이해하고 계신 듯합니다! 멋진 순간이 꼭 행복한 순간일 필요는 없습니다. 북클럽 시작 전에 추가로 여쭤보고 싶은 건, "언제" 음악을 주로 들으시는지, 입니다. 그러면 "왜" 듣는지도 자연스레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 추가로 언제 듣는가?가 있었네요. 전 책 읽을 때와 자차 이용할 때 주로 듣습니다. 책 읽을 땐 가사가 들리면 가사쪽으로 신경이 쓰여서 경음악을 듣고, 자동차에선 운전자가 졸까봐 신나는 음악 위주로 듣습니다. 노래 부르는 것도 좋아해서 자동차에서는 노래도 막 따라 부르고 그래요(반전 : 노래방은 싫어함) ^^
일단 습관적으로 항상 음악을 틀어놓습니다. 요즘같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면 제가 특별히 특정 곡을 선택하지 않아도 취향에 맞추어 여러 제안들을 해줍니다. 대체로 일을 하며 배경 음악으로 듣는데 어떨 때엔 특정 곡이나 연주자를 꼭 집어 듣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대개는 집에 와서 쉬면서 문득 그러하고 또 어떤 상황이나 장면이 생각나면 꼭 같이 따라오는 곡들이 있습니다. 해운대 달맞이 고개가 생각나면 유리 예고로가 생각나는 것처럼요.
저는 주로 쉴때 음악을 듣습니다 주로 J-POP이나 일본 애니메이션 OST를 듣습니다 최근 요아소비 노래에 푹 빠져서요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다산북스/책 증정] 『공부라는 세계』를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그믐북클럽X연뮤클럽] 28. 뮤지컬 안내서 읽고 공부해요 ①<뮤지컬 익스프레스 슈퍼스타>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경계를 허무는 [비욘드북클럽] 에서 읽은 픽션들
[책 증정]  Beyond Bookclub 12기 <시프트>와 함께 조예은 월드 탐험해요[책 증정] <오르톨랑의 유령>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9기 [책 증정] <그러니 귀를 기울여>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3기 [책 증정]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2기
연뮤클럽이 돌아왔어요!!
[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그믐연뮤클럽] 5. 의심, 균열, 파국 x 추리소설과 연극무대가 함께 하는 "붉은 낙엽"[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노란 책을 찾아라!
안노란책 리뷰 <초대받은 여자> 시몬 드 보부아르안노란책 리뷰 <time shelter> 게오르기 고스포디노프안노란책 리뷰 <개구리> 모옌안노란책 리뷰 <이방인> 알베르 카뮈
[그믐클래식] 1월1일부터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함께 해요!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4월의 그믐밤엔 서촌을 걷습니다.
[그믐밤X문학답사] 34. <광화문 삼인방>과 함께 걷는 서울 서촌길
스토리탐험단의 5번째 모험지!
스토리탐험단 다섯 번째 여정 <시나리오 워크북>스토리탐험단 네 번째 여정 <베스트셀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스토리 탐험단 세번째 여정 '히트 메이커스' 함께 읽어요!스토리 탐험단의 두 번째 여정 [스토리텔링의 비밀]
셰익스피어와 그의 작품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북킹톡킹 독서모임] 🖋셰익스피어 - 햄릿, 2025년 3월 메인책[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봄은 시의 세상이어라 🌿
[아티초크/시집증정] 감동보장!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 아틸라 요제프 시집과 함께해요.나희덕과 함께 시집 <가능주의자> 읽기 송진 시집 『플로깅』 / 목엽정/ 비치리딩시리즈 3.여드레 동안 시집 한 권 읽기 13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서리북 아시나요?
서울리뷰오브북스 북클럽 파일럿 1_편집자와 함께 읽는 서리북 봄호(17호) 헌법의 시간 <서울리뷰오브북스> 7호 함께 읽기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