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어떤 과학적인 근거는 없을거 같은데, 학생들이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할 때 미국의 교사들이 항상 입을 모아 하는 말이 있습니다. 혹시 어제 보름달이었어? 늑대인간도 아닌데, 희한하게 보름딸 전후로 아이들이 유독 말썽을 많이 피우고, hyper 한 모습을 보여요. 슈퍼 블루문 떴을 때, 제가 일하는 학교에서 ISS (In School Suspension) 받은 학생수가 지난 4년간 최고치를 달성했어요.
[책증정] 츠지무라 미즈키의 <이 여름에 별을 보다>와 함께 진짜 별을 만나 보아요.
D-29

새벽서가
흰돌현서
오자 찾았어요.
300p 둘째줄 첫음---->처음

버터씨
헉 이게 왜 안 보였을까요? ㅠ_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흰돌현서
완벽한 교정은 그 다음 쇄에 완성되죠.^^
흰돌현서
어떤 친구를 사귀냐에 따라 먹는 게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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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닭다리나 파닭꼬치 정도밖에 못 먹었는데요, 중학교 때 히로세와 친해지고 모래주머니랑 염통까지 다 먹게 됐어요.

버터씨
먹는 건 소중하니까요!

바나나
p.226 여름밤 별자리 얘기를 읽고 있었는데, 견우와 직녀 일년에 한번 만나는 얘기 우리나라 전설 아닌가요? 아니면 번역을 그렇게 하신걸까요?

조영주
<견우와 직녀> 설화는 동아시아권에서 공통적으로 전해지는 민담인데요, 아마 원작에서는 고등학생이라서 그런 식으로 표현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원문과 대비한 부분은 버터씨가 대답해줄 듯합니다.

버터씨
네, 버터씨입니다. ㅎㅎㅎ
견우직녀(牽牛織女) 전설은 한국과 일본, 중국에 거의 동일한 내용으로 전해지는 전설입니다. 한국어판에 있는 내용 역시 원서에 있는 내용 그대로입니다!
흰돌현서
켄리우 단편에서도 견우와 직녀 이야기 쓴거 봤어요. ^^

바나나
어머 그래요??? 찾아봐야겠어요 켄 리우 좋아해요~

장맥주
“ “현실적으로 진로를 생각하면서 좋아하는 것과 적성에 맞는 것,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의 차이로 고민할 때가 올지도 몰라요. 좋아하지만 해당 분야로 진학하거나 직업으로 삼기에는 걱정되는 것도 어쩌면 있을지 몰라요. 하지만 혹시 그쪽 방면에 재능이 없는 것 같아도 처음에 느꼈던 좋아하는 마음과 흥미, 호기심을 놓지 말고 그것과 함께 어른이 되어주세요.” ”
『이 여름에 별을 보다』 4장 별을 붙잡아,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강영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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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조영주
@모임 내일까지 4장을 읽습니다. 주말에 따라잡는 시간이 되시길 빌어요.
1. 4장을 보며 좋았던 문장을 공유해 주세요.
2. 4장까지 읽으며, 처음에 생각한 것과 다른 인물이 좋아졌나요?
그렇다면 어떤 인물이고, 어떤 이유일까요?

슝슝
1.“현실적으로 진로를 생각하면서 좋아하는 것과 적성에 맞는 것,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의 차이로 고민할 때가 올지도 몰라요. (중략) 처음에 느꼈던 좋아하는 마음과 흥미, 호기심을 놓지 말고 그것과 함께 어른이 되어 주세요.”
2. 저도 마히로요. 소설이 전개되면서 가장 입체적으로 변한 인물이 마히로이기 때문이에요.

장맥주
위에서 @흰돌현서 님도 말씀하셨지만 4장이 진짜 좀 기네요. 고토, 고야마, 마도카가 함께 바다에 가는 장면이 참 좋았습니다. 저는 마도카라는 이름을 들으면 자꾸 옛날 만화 《오렌지 로드》의 아유카와 마도카 생각이 나네요. 제가 생각하는 일본 만화/애니메이션 최고 미인입니다.
근데 여학생에게 수영 안 하냐고 묻는 거 좀 엉큼한 거 같은데... 그리고 남학생들이 갑자기 자기 앞에서 웃옷 벗고 수영하면 여고생 입장에서 좀 부끄러울 거 같은데... 제가 옛날 사람이라서 이렇게 느끼는 걸까요?

장맥주
문득 생각나서 아유카와 마도카 일러스트를 올려봅니다. 하하하. 사사노 마도카를 계속 이 얼굴로 상상하고 있습니다!


조영주
아니, 저도 같은 생각을 했고 검색해서 이 일러스트를 발견하고 버터씨에게 전달했었는데 말입니다... 조금 소름이네요.

장맥주
많이 소름인데요. 요즘은 마도카라고 하면 만화/애니메이션 팬들이 대부분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의 마도카를 떠올릴 텐데... ^^

버터씨
저도 처음에 "이 녀석들!!!" 하고 잠시 노려보았지만, 수영을 강요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다시 인상을 풀었습니다. ㅎㅎㅎ

김시작
지금까지 상상조차 할수 없었던 우주라는 세계가 우리의 개념을 뛰어넘을만큼 아득히 광대하다라는 사실이 이제야 상상이 된다.
책 '코스모스'에서 보면 별들의 일생과 하루살이의 일생, 사람의 일생에 관해 이야기한 부분이 나오는데 살아가면서 별의 관점으로 또 하루살이의 관점으로 삶을 돌아보면 때때로 위안을 얻을때가 있더라고요. 우주를 인식한다는건 큰 힘이 되는것 같아요.힘들때 우주를 생각한다고 했던 누군가의 말도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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