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증정] 츠지무라 미즈키의 <이 여름에 별을 보다>와 함께 진짜 별을 만나 보아요.

D-29
<견우와 직녀> 설화는 동아시아권에서 공통적으로 전해지는 민담인데요, 아마 원작에서는 고등학생이라서 그런 식으로 표현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원문과 대비한 부분은 버터씨가 대답해줄 듯합니다.
네, 버터씨입니다. ㅎㅎㅎ 견우직녀(牽牛織女) 전설은 한국과 일본, 중국에 거의 동일한 내용으로 전해지는 전설입니다. 한국어판에 있는 내용 역시 원서에 있는 내용 그대로입니다!
켄리우 단편에서도 견우와 직녀 이야기 쓴거 봤어요. ^^
어머 그래요??? 찾아봐야겠어요 켄 리우 좋아해요~
“현실적으로 진로를 생각하면서 좋아하는 것과 적성에 맞는 것,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의 차이로 고민할 때가 올지도 몰라요. 좋아하지만 해당 분야로 진학하거나 직업으로 삼기에는 걱정되는 것도 어쩌면 있을지 몰라요. 하지만 혹시 그쪽 방면에 재능이 없는 것 같아도 처음에 느꼈던 좋아하는 마음과 흥미, 호기심을 놓지 말고 그것과 함께 어른이 되어주세요.”
이 여름에 별을 보다 4장 별을 붙잡아,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강영혜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내일까지 4장을 읽습니다. 주말에 따라잡는 시간이 되시길 빌어요. 1. 4장을 보며 좋았던 문장을 공유해 주세요. 2. 4장까지 읽으며, 처음에 생각한 것과 다른 인물이 좋아졌나요? 그렇다면 어떤 인물이고, 어떤 이유일까요?
1.“현실적으로 진로를 생각하면서 좋아하는 것과 적성에 맞는 것,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의 차이로 고민할 때가 올지도 몰라요. (중략) 처음에 느꼈던 좋아하는 마음과 흥미, 호기심을 놓지 말고 그것과 함께 어른이 되어 주세요.” 2. 저도 마히로요. 소설이 전개되면서 가장 입체적으로 변한 인물이 마히로이기 때문이에요.
위에서 @흰돌현서 님도 말씀하셨지만 4장이 진짜 좀 기네요. 고토, 고야마, 마도카가 함께 바다에 가는 장면이 참 좋았습니다. 저는 마도카라는 이름을 들으면 자꾸 옛날 만화 《오렌지 로드》의 아유카와 마도카 생각이 나네요. 제가 생각하는 일본 만화/애니메이션 최고 미인입니다. 근데 여학생에게 수영 안 하냐고 묻는 거 좀 엉큼한 거 같은데... 그리고 남학생들이 갑자기 자기 앞에서 웃옷 벗고 수영하면 여고생 입장에서 좀 부끄러울 거 같은데... 제가 옛날 사람이라서 이렇게 느끼는 걸까요?
문득 생각나서 아유카와 마도카 일러스트를 올려봅니다. 하하하. 사사노 마도카를 계속 이 얼굴로 상상하고 있습니다!
아니, 저도 같은 생각을 했고 검색해서 이 일러스트를 발견하고 버터씨에게 전달했었는데 말입니다... 조금 소름이네요.
많이 소름인데요. 요즘은 마도카라고 하면 만화/애니메이션 팬들이 대부분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의 마도카를 떠올릴 텐데... ^^
저도 처음에 "이 녀석들!!!" 하고 잠시 노려보았지만, 수영을 강요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다시 인상을 풀었습니다. ㅎㅎㅎ
지금까지 상상조차 할수 없었던 우주라는 세계가 우리의 개념을 뛰어넘을만큼 아득히 광대하다라는 사실이 이제야 상상이 된다. 책 '코스모스'에서 보면 별들의 일생과 하루살이의 일생, 사람의 일생에 관해 이야기한 부분이 나오는데 살아가면서 별의 관점으로 또 하루살이의 관점으로 삶을 돌아보면 때때로 위안을 얻을때가 있더라고요. 우주를 인식한다는건 큰 힘이 되는것 같아요.힘들때 우주를 생각한다고 했던 누군가의 말도 떠오르네요.
우주를 생각하는 일, 우주를 떠올리는 일이 위로가 된다는 게 이런 거구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희망편: 이 여름에 별을 보다 절망편: 삼체 감동편: 프로젝트 헤일메리 이렇습니다.
저는 마히로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의젓해지고 있네요. 괜히 뿌듯합니다. ^^
취미라면 가볍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의외로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건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흥미와 호기심이란다. 나도 그렇고.
이 여름에 별을 보다 _p.297_ 4장 별을 붙잡아_,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강영혜 옮김
"조사해보니 놀라운 게 많았어요. 나가사키의 평화 기념상도요. 저는 지금까지 평화로워진 것을 '기념 記念' 해서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인 '기념 祈念' 이었어요. 이번에 조사하면서 그 단어도 처음 접했어요." 그 유명한 기념상. 하늘을 향해 높이 들어 올린 오른팔과 옆으로 나란히 뻗은 왼팔을 사진과 영상을 통해 마히로도 보았지만, 그 의미를 착각하고 있었다. '기념 祈念' 이라는 단어가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평화를 바라는 기도의 마음을 표현하는 말. 그 단어와 만날 수 있어 스스로 조사해보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이 여름에 별을 보다 _p.401_ 4장 별을 붙잡아_,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강영혜 옮김
저도 이 문장 좋았습니다 ㅎㅎ 오펜하이머 보고 이 책을 봤더니 여러모로 와닿는 부분들이 있더군요.
1. 진학과 취직, 어느 쪽으로 살리지 못하더도 (이 부분도 오타네요) 좋아한다는 열정을 버리지 말라는 뜻이야. 물질적으로 무너가에 도움이 되느냐, 안 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는 거지. (...) 취미라면 가볍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의외로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건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흥미와 호기심이란다. 2. 마히로가 아닐까 싶어요.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유일한 남학생, 축구를 더 이상 이어나갈 수 없어 소심한 태도를 보였었는데, 밝아지고 적극적으로 변하는 모습이 좋았어요.
현실적으로 진로를 생각하면서 좋아하는 것과 적성에 맞는 것,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의 차이로 고민할 때가 올지도 몰라요. 좋아하지만 해당 분야로 진학하거나 직업으로 삼기에는 걱정되는 것도 어쩌면 있을지 몰라요. 하지만 혹시 그 쪽 방면에 재능이 없는 것 같아도 처음에 느꼈던 좋아하는 마음과 흥미, 호기심을 놓지 말고 그것과 함께 어른이 되어 주세요.
이 여름에 별을 보다 p.296,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강영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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