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증정] 츠지무라 미즈키의 <이 여름에 별을 보다>와 함께 진짜 별을 만나 보아요.

D-29
시를 그리 즐겨읽는 편인 아닌데, 이 시는 너무 마음에 듭니다. 올려주신 책도 관심책에 곱게 담아두었어요.
“그렇지. 이대로라면 여름을 맞받아칠 수 없어.” 하루나 선배가 늠름하게 말했다. “앗.” 리쿠와 아사가 거의 동시에 외쳤다. 여름을 맞받아친다! 우리 부장은 여름 활동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 사실이 그 말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졌다. “상황이 어찌될지 모르니 어른들은 올해를 ‘관망’해야 하는 해라고 정한 것 같은데, 나는 그것도 화가 나. 우리는 올해도 ‘이것을 했다’고 만족할 만한 뭔가를 반드시 만들어낼 거야. 어른들에게 여봐란듯이 보여주자.” “네.” “좋아요.”
이 여름에 별을 보다 179,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강영혜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4장에 등장할 우주비행사 '하나이 우미카'의 모델이기도 한 일본의 첫 '엄마 우주비행사'로 알려진 야마자키 나오코 선생님 이야기를 잠시 하고 싶습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00406029039 (일본 항공우주국에서 10년 넘게 경력을 쌓은 우주비행사를 '엄마 우주비행사'로 퉁치는(?) 것에는 불만이 있지만...) 꾸준히 커리어를 쌓은 끝에 2010년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 호에 탑승했고, 지금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은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지금 우주에는 모두 75명의 여성 우주비행사가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2년 전 통계이니 지금은 조금 바뀌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앞으로 더 늘어나겠지요? 야마자키 나오코는 <은하철도 999>를 읽고 우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 <이 여름에 별을 보다>를 적극적으로 추천해주셨고요! 과학은 정말 재밌는데, 이야기로 접하면 완전 사랑스러운데... 이 '과학의 재미'를 많은 독자들과 함께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싶어지는 책입니다.
와, 안 그래도 누가 모델일까 궁금했는데 깨알상식 감사합니다. ㅎㅎ
3장 여름을 맞받아친다 읽었는데 소제목 표현이 좋네요. 다음 4장은 별을 붙잡아 던데... 책 제목만큼 소제목도 여운이 남는 표현들입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오늘은 3장에 등장하는 부분과 관련된 사진 두 장을 소개합니다. 159페이지에는 "300년 전 천문학자 카시니가 토성을 관측할 때 사용한 망원경"으로 Aerial Telescope가 등장합니다. (160페이지에 자세한 소개 등장) 이건 아주 긴~~~~~ 망원경이라고 하는데요, 궁금해서 찾아왔습니다. 제가 생각한 거랑 상당히 다른 모습이더라고요. 함께 첨부한 그림은 토성의 위성 4개를 발견한 카시니랍니다. ^^ 현재 카시니의 이름을 딴 탐사선이 토성 주변을 탐사중이라네요 (?)
망원경을 찾아봤는데 경통이 중간에 뚝 끊겨있는게 신기하게 생겼네요
저도 며칠전에 찾아봤는데, 저 그림으로는 상상이 잘 가지 않아서 더 찾아봤더니 연구원이 올린 요런 사이트가 있었어요!! https://pietrow.net/telescopes/huygenskijker.html
내년 봄에는 잠시 토성의 고리가 안 보입니다
스타 캐치 콘테스트 를 들으니 어떤 어플이 생각나는데요. 앱을 켠 채로 휴대폰 화면을 움직이면 바라보는 방향에 위치한 별자리를 볼 수 있는 어플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밤하늘에 떠 있는 저 별이 무슨 별인지 궁금하면 마치 휴대폰으로 그 별을 카메라로 찍듯이 하면 휴대폰 화면에 저 별이 무슨별인지 알수있다는 건데 콘테스트에서 이 어플을 쓰면 재미없겠죠
ㅎㅎ 신기하네요. 책 안의 콘테스트에서는 천체망원경으로 실제 관측을 하는 거라거, 핸드폰 애플로 보는 방법은 사용하기 어려울 듯합니다. ^^
“아냐, 아냐! 나 운동신경이 없어서 넘어질 거야. 그리고.” 남자아이와 둘이서 자전거를 타다니 청량음료 광고에서만 존재하는 세계 아닌가? 너무나도 청춘 그 자체라 상상만으로도 머리가 어지러웠다.
이 여름에 별을 보다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강영혜 옮김
이런 문장이 나왔지만 둘이서 자전거를 타지 않아도 이미 소설 자체가 너무 청춘 그 자체입니다. 등장인물들 참 부럽네요. 나는 저 꽃다운 나이에 천문대도 안 가고 뭘 했나.
이 나이가 되서라도 가봐야할텐데 쉽게 움직여지지도 않네요. 다음에 한국에 가면 꼭 한 곳에 가서 관측하는 경험을 해보려고 합니다. 장맥주님은 한국에 계시잖아요. 그믐대표님이랑 꼭 함께 다녀오세요
30대에 혼자서 영월에 있는 천문대에 가본 적이 있어요. 왜 갔더라...? 아내랑 장거리 연애를 할 때라서 그냥 주말에 심심하고 외로워서 갔었나 봅니다. 막상 별이 많이 보이지 않아서 실망했는데, 계속 기억이 나네요. 잘 갔던 거 같습니다.
오... 리얼 한국이 싫어서...
사실 그때 영월 천문대에 간 이야기는 "표백" 뒷부분에 써먹었습니다. ^^
오!!!
한 폭의 청춘… 포카리스웨트 광고 같죠!
첨밀밀 생각도 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렇게 자전거를 운전하기도 어려울 거 같고 자전거 뒷자리가 보통 쿠션이 없어서 굉장히 엉덩이가 아플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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