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증정] 츠지무라 미즈키의 <이 여름에 별을 보다>와 함께 진짜 별을 만나 보아요.

D-29
네 저도 15년째 여전히 티격태격하는 정명섭 작가님이 떠올라서 반갑더라고요. 책에 닮은 사람 나온다고 한참 놀려드렸습니다. ㅎㅎ
저는 신문사에서 만난 두 선배가 지금 제 모습 중 긍정적인 부분에 영향을 많이 끼쳤습니다. 어떻게 일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남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지를 배웠어요. 특히 말하는 습관을 배웠는데 공교롭게 두 분 말버릇이 비슷했습니다. 한 분은 남이 자기에게 뭐라고 말하면 “오, 그래?” 하고 말씀하셨고, 다른 한 분은 감탄하듯 “저엉말?” 하고 대꾸하셨습니다. 자기 말을 그렇게 받아주는 사람 앞에서는 누구나 조금씩 안도하고 말을 더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지금 제 말버릇은 “아, 그래요?”입니다. 그 두 선배 모두 최근에 한 번씩 뵈었네요. 제가 멘토로 삼고 있는지는 모르실 테지만. ^^
아, 그렇군요... 라고 적고 보니 따라한 거 아닙니다...
아, 그래요? ^^
아니 이런 정명섭 작가님 스러운 행동을 저희가 하고 있다니... (억장)
달은 왜 나를 따라올까? 이 질문에 대한 답변 읽으면서 십년 묵은 체증이 내려간 느낌이었어요. 완벽하게 이해를 한 것같지는 않지만 대충 뜻은 알겠거든요. 하핫! 저는 중학교 시절의 생물 선생님이 떠오릅니다. 다들 너무 무서워하는 선생님이었지만, 생물을 좋아하도록 해주시고 나중엔 전공까지 잠시 생각하게 할 만큼 좋은 선생님이셨거든요. 생물선생님이 어린 저에게 학업의 재미,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재미를 선물해주셨다면, 나이가 들어 미국의 대학에서 만났던 유대인 교수님은 사실 제 인생의 멘토라고 부를 수 있는 유일한 분입니다. 독일에서 태어나 자랐던 분이고 캠프에서 온가족을 잃고 살아남으셨던 분이고, 지금은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눌 수 없게 되어버린 분이시지만 지금의 제가 만들어지는데 큰 영향을 끼치신 참어른이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그 부분 읽고 너무 좋았어요. 저도 궁금했거든요. 의문을 계속 갖고 있다가 선생님께 물어보고 답변 받는 아사가 대충 궁금해하고 마는 저보다 훨 낫다고 생각했어요.
오, 달리고 계시는군요! 내일까지 완독 스퍼트 화이팅입니다!
아사가 신기하게 생각하는 것, 정말로 알고 싶은 건 학교 공부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 여름에 별을 보다 p.63,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강영혜 옮김
읽으면서 많이 공감됐어요.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쓸데없는 이모저모에 궁금한 점이 많은데요. 고2 땐지 국어문제 하나를 선생님한테 물어보러 갔다가 이런 건 수능에 안 나온다는 답변을 듣고 무척 화가 났던 기억이 납니다. 제 반응을 보고 나중엔 선생님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주고 +수능엔 이렇게까진 안 나온다고 설명해주셨고요. 물론 제가 작은 거 하나에 집착하느라 중요한 걸 자주 놓치곤 하는데요... 그래도 시험에 관한 궁금증만 물어봐야 하는 상황이 무척 답답했던 기억이 나요. 딱 아사처럼 생각했네요. 지금도 그렇고요 ㅋㅋㅋ.
수능에 안 나온다고 답을 한다는 것은... 선생님 모르는 거 물어봐서 당황했다에 10원 겁니다...
그것을 '답'이라고 여기지 않는 내가 문제인 걸까.
이 여름에 별을 보다 p.62,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강영혜 옮김
어린이인데도 자신을 진지하게 상대해준 것 이상으로 그런 어린이 같은 어른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그 당시의 아사는 너무나 기뻤다.
이 여름에 별을 보다 p.71,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강영혜 옮김
고등학생때 윤리와 종교를 가르치셨던 선생님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 때 CA로 아마추어무선을 했었는데 담당 교사이기도 하셨죠. 이쪽 계통에 아는 분도 많으셨고 와타비키 선생님과 많은 부분이 닮으셨습니다. 제가 3학년이 되면서 부장이 되었는데 선생님과 많이 대화할 수 밖에 없었던 때가 아니었나 싶네요. 학년이 올라가면서 부장을 맡은 아사가 떠오르더라고요. 학교 상담 선생님이셔서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분입니다.
앗 근데 신종 코로나 눈으로도 감염이 되었나요?(81p) 망원경을 같이 쓸 때요. 눈으로 옮기는건 생각해보지 않았어요. 호흡기, 과도한? 신체접촉으로만 옮기는줄 알았네요.
감염병 예방 수칙에서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고 눈, 코, 입을 만져야 한다고 해서 눈이 간지러운데도 꾹 참았던 기억이 납니다!
버터 씨 저녁 먹고 일본 디자인과 그에 얽힌 이야기 풀 예정입니다. 진짜 재밌슴미다
오늘 밤은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많이 볼 수 있는 날이예요. 유튜브에서도 라이브로 천문대를 보여줘 시청했어요. 까맣고 어두운 밤하늘에 순간 한점 빛으로 떨어지는 별들이 신비롭고 아름답네요. 고요한 하늘에 무수히 반짝이는 과거의 별무리들, 보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됩니다. 2장을 읽었는데 오래전 천문대 갔던 일이 떠올랐어요. 더 나이가 든 지금 다시 가보면 그때와는 분명 다른 감상일 것 같네요.
와 그렇군요 즐거운 관측 되셨을까 궁금합니다!
어제부터 읽기 시작! 조금 늦었지만 빨리 따라가 볼게용 ㅎㅎ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괴담 좋아하시는 분들 여기로!
[그믐앤솔러지클럽] 4. [책증정] 도시괴담을 좋아하신다면 『절대, 금지구역』으로 오세요 [책증정] 조선판 다크 판타지 어떤데👀『암행』 정명섭 작가가 풀어주는 조선 괴담[책증정] “천지신명은 여자의 말을 듣지 않지” 함께 읽어요!!
🎵 책으로 듣는 음악
<모차르트 평전> 함께 읽으실래요? [김영사/책증정] 대화도 음악이 된다! <내일 음악이 사라진다면> 함께 읽어요[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차무진 작가와 <어떤, 클래식>을 읽어 보아요. [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수북플러스] 7. 무성음악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그믐이 자신 있게 고른 이 시대의 고전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같이 연극 보고 원작 읽고
[그믐연뮤클럽] 9. 죽은 자를 묻고 그 삶을 이어갈 것인가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그믐연뮤클럽] 8. 우리 지난한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여정, 단테의 "신곡"[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
[그믐연뮤클럽] X [웰다잉 오디세이 2026]
[그믐연뮤클럽] 9. 죽은 자를 묻고 그 삶을 이어갈 것인가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웰다잉 오디세이 2026] 1. 죽음이란 무엇인가
계속계속 책읽기 by Kiara
2024.01.19. <콜카타의 세 사람> 메가 마줌다르2024.01.17. <참 괜찮은 눈이 온다 _ 나의 살던 골목에는> 한지혜2024.01.16. <이 별이 마음에 들어> 김하율2024.01.14. <각자 도사 사회> 송병기2026.01.01. <아무튼, 데모> 정보라2026.01.02. <버드 캐칭>
2026년에도 한강 작가의 책 읽기는 계속됩니다!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작별하지 않는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라비북클럽](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2탄)흰 같이 읽어요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소년이 온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책 선물] 한강, 『여수의 사랑』 : 미래가 없는 자들을 위한 2026년의 시작
다정한 모임지기 jena와 함께...어느새 일 년이 훌쩍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2026. 1월] '시쓰기 딱 좋은 날'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박산호 작가의 인터뷰집
[웰다잉 오디세이 2026] 2. 죽음을 인터뷰하다 책 증정 [박산호 x 조영주] 인터뷰집 <다르게 걷기>를 함께 읽어요 [책 증정] <이대로 살아도 좋아>를 박산호 선생님과 함께 읽어요.
<책방연희>북클럽도 많관부!
[책방연희 북클럽] 정보라, 최의택 작가와 함께 <이렇게 된 이상 포항으로 간다> 읽기정명섭 작가와 <어차피 우리 집도 아니잖아> 읽기[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번외편 <내가 늙어버린 여름> 읽기
책으로 하는 세계 여행, 번역가의 가이드로 함께 떠나요.
<번역가의 인생책> 윤석헌 번역가와 [젊은 남자] 함께 읽기<번역가의 인생책> 이평춘 번역가와 『엔도 슈사쿠 단편선집』 함께 읽기<번역가의 인생책> 송은주 번역가와 클라우드 아틀라스 함께 읽기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조지 엘리엇
조지 엘리엇의 <미들마치 1> 혼자 읽어볼게요.조지 엘리엇 <미들마치1> 함께 읽기[도서증정-고전읽기] 조지 엘리엇의 『고장 난 영혼』
걸리버가 세상에 나온지 3백년이 되었습니다
[그믐밤] 44. <걸리버 여행기> 출간 300주년, 새로운 세상 상상하기 [마포독서가문] 서로서로 & 조은이책: <걸리버 여행기>로 20일간 여행을 떠나요!<서울국제도서전> 함께 기대하며 나누는 설렘, 그리고 책으로 가득 채울 특별한 시간!걸리버가 안내하는 날카로운 통찰에 대하여
<코스모스> 꼭 읽게 해 드리겠습니다!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인생 과학책] '코스모스'를 완독할 수 있을까?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