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8월 9일~ 8월 11일까지는 프롤로그와 1장을 함께 읽습니다. 아직 책이 도착하지 않은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2장을 읽는 시간 을 길게 잡았으니 조금 느긋하게 보셔도 될 듯합니다.
프롤로그에 이은 1장에서는 주요 등장인물을 소개합니다. 등장인물들은 각기 다른 환경에서 코로나를 맞는데요, 여러분 역시 그러하셨을 듯합니다.
질문 1) 여러분께서는 코로나가 시작되었을 때엔 어떤 상황이었을까요?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해보아요.
질문 2) 등장인물들 중 가장 공감한 인물은 누구일까요? 공감하지 않았다면, 가상의 인물을 만든다면 어떤 인물이 좋을까요?
[책증정] 츠지무라 미즈키의 <이 여름에 별을 보다>와 함께 진짜 별을 만나 보아요.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조영주

버터씨
처음엔 마도카! 나중엔… 비밀입니다

버터씨
저는 코로나가 시작되었을 때 매일 가던 요가원을 가지 못하게 되어서 힘들었어요. (저희 원장님은 고민 끝에 요가원을 닫으셨지만 엔데믹과 함께 옆동네에 다시 여셨습니다!)
그리고 전 원래 입버릇처럼 “여행 싫어”라고 말하는 사람이었는데, 코로나가 시작되고야 알게되었어요. 안 가는 것과 못 가는 것은 다르다는 사실을!!! 🫠🫠🫠 나중과 다음이라는 게 없을 수도 있다는 걸 갑자기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흰돌현서
맞아요 안가는 것과 못가는 것은 천지 차이죠.^^
흰돌현서
알차게 모임을 이끌어주시는 천재조영주작가님.

김무맹
저는 코로나 시기에 타지에서 기숙사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코로나가 터진 초기에 한창 몇번째 감염된 사람이니 뭐니 이동경로가 다 떴던 게 기억나시나요? 그런 경로가 뜰 때면 나도 무증상이라서 막 돌아다니다 사람들한테 욕먹는거 아닐까, 하고 종종 들리는 편의점마저 신경쓰여서 참았다가 나가곤 했어요. 평소에도 건강염려증이 심한 터라 걱정스러워서 밖을 나가질 않으니 무척 우울했던 기억이 납니다..

김무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