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사해보니 놀라운 게 많았어요. 나가사키의 평화 기념상도요. 저는 지금까지 평화로워진 것을 '기념 記念' 해서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인 '기념 祈念' 이었어요. 이번에 조사하면서 그 단어도 처음 접했어요."
그 유명한 기념상. 하늘을 향해 높이 들어 올린 오른팔과 옆으로 나란히 뻗은 왼팔을 사진과 영상을 통해 마히로도 보았지만, 그 의미를 착각하고 있었다.
'기념 祈念' 이라는 단어가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평화를 바라는 기도의 마음을 표현하는 말. 그 단어와 만날 수 있어 스스로 조사해보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
『이 여름에 별을 보다』 _p.401_ 4장 별을 붙잡아_,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강영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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