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풀기 질문에 대한 개인적 견해
1. Z세대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다양성과 개성을
존중하며 또래와의 소통을 중요하게 여긴다
또한 사회적 이슈에도 관심이 많은 반면 집중력이
짧고즉각적 만족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으며 온라인
상호작용에 의존 할 때가 많다
2. 현대사회의 빠른 변화와 스트레스가 정신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집단적 질환이라고 표현하기
보다는
많은 사람이 스트레스나 불안장애같은 문제를
경험 할 수 있다.... 그정도가 아닐까
[웅진지식북클럽] 3. <불안 세대> 함께 읽어요
D-29

초록쌤
케이킴
저는 우리시대의 정신적 문제(질환)은 크게 보면 의존증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때론 사람에게 때론 미디어에 때론 알콜, 마약등 그래서 이 의존증 때문에 불안이 생기고 이 불안을 해소해위한 여러 문제들이 반복되고 극단적인 행동이나 결과들이 요즘들어 문제를 일으키고 사회문제로 두각되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GoHo
현실 세계의 과잉보호
가상 세계의 과소보호
『불안 세대 -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26, 조너선 하이트 지음, 이충호 옮김
문장모음 보기

갤루트
1. 제가 만나본 Z세대의 특징은
자기주장이 뚜렷하고 때로는 자기중심적으로 보이기도하고 스마트기기에 능숙하고 SNS로 소통하고 그들만에 디지털문화가 있는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상당히 현실적으로 생각하고 경제에 대한 관심도도 높은듯하다. 제주변의 z세대들의 느낌이다~^^
2. 현대사회가 겪는 정신질환을 생각해본다면
급변하는 정보사회, 경쟁사회, 신자유주의사회...
이러한 사회적 배경으로 상대적 박탈감 불안감 우울감등은 기저에 깔려있고 너무빠른 변화와 상황에 이유를 알수없는 공황장애 등이 발현될수있다고본다.
또한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회피성 성격장애도 보이지 않는곳에 많을것으로 추측된다.
올 상반기 제가 살고있는 지역에 위기학생이 있어 개인종합병원 정신의학과를 수소문 했으나 바로갈수 있는 병원은 응급실 외에는 없었고 모두 최소 한달 이상 기다려야 진료가 가능했다... 이처럼 최근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있는것같다. 특히 아이들의 자해자살율이 증가하고 있어 더욱 걱정이 된다...

갤루트
저도 책 당첨되었습니다~
잔잔한 일상의 이벤트였네요♡
감사합니다 😊
짐승적사고
1. 많은 분들이 이미 말씀해주셨지만, 제가 생각할때 z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분열적인 속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분열적인 속성을 가지게된 데에는 스마트폰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해요. 스마트폰을 통해 타인과 굳이 직접적인 접점이 없어도 일상의 많은 일들을 할 수 있게됐고, 각자의 입장이 중요해지면서 분열적이 된거 같습니다. 다만, 그것이 개개인이 독립성을 가진 상태에서 분열적이냐는 생각해볼 문제인거 같습니다.
2.정신질환이라는것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느정도는 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받아들여야할 정보의 양과 현재 인류가 그 정보를 담아낼수 있는 그릇 사이의 간극에서 질환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목카
공감합니다. 자기의 입맛에 맞는 생각과 의견만 읽고 봐도 되고, 알고리즘이 그렇게 띄워주기도 하고, 또 비슷한 의견을 지닌 사람들이 있는 커뮤니티에서 대화하고. 그러다 보니 더더욱 분열이 깊어지는 것 같아요. @짐승적사고 님 말씀대로 이게 과연 독립성을 지닌 상태에서의 분열인가는 심히 의심스럽고요.
GoHo
[ 성별 및 연령별 우울감 경험률 : 2005~2021 ]
https://www.index.go.kr/unity/potal/indicator/IndexInfo.do?cdNo=210&clasCd=10&idxCd=F0057&upCd=3
[ 성별 및 연령집단별 자살률 : 1983~2022 ]
https://www.index.go.kr/unity/potal/indicator/IndexInfo.do?cdNo=210&clasCd=8&idxCd=8040&upCd=5
poiein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 5월 경에 이뤄진 사회조사 항목 중 자살 충동에 '그렇다'고 답한 연령대가 7~80대 가구들이라고 들었는데, 올려주신 자료를 보니 과연 남득이 되는군요. 모두가 늙을진대, ... 착잡합니다.
GoHo
[ 정신의료기관에서 정신질환에 대하여 F코드로 진료받은 실인원 수 : F00~F99 정신 및 행동 장애 ]
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17&tblId=DT_920023_A003&vw_cd=MT_ZTITLE&list_id=D1_004_001&scrId=&seqNo=&lang_mode=ko&obj_var_id=&itm_id=&conn_path=MT_ZTITLE&path=%252FstatisticsList%252FstatisticsListIndex.do
화제로 지정된 대화

웅진지식하우스
■■■■ 1, 2장 ■■■■
● 함께 읽기 기간 : 8월 25일(일)~ 28일(수)
1장 고통의 급증
2장 아동기에 아동이 해야 하는 일
여러분 책 잘 받으셨나요? 검정 바탕에 핑크색 스마트폰, 그 위에 있는 수많은 스마일 이모티콘들이 인상적인 표지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웅진지식북클럽, 시작해볼게요. 북클럽은 이번이 처음인 분도 계실 텐데요, 전혀 어렵지 않으니 부담갖지 마시고 저와 다른 멤버들을 잘 따라오시면 됩니다.
먼저 받으신 책을 진도에 따라 읽어주세요. 독서 뒤 자신의 생각으로 내용을 간단히 머릿속에서 갈무리해 보세요. 그런 뒤 그믐에 들어오셔서 저의 질문에 답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주세요. 갑작스런 글쓰기가 어렵다면 평상시 조금씩 메모해 두셨다가 복사해서 붙여넣으셔도 좋습니다. 글의 길 이는 특별히 길 필요도 없고요 어려운 단어가 들어갈 필요도 없어요. 자신의 생각을 담았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마지막으로는 같은 책을 함께 읽는 다른 멤버들이 질문에 답한 글을 읽어 보세요. 나와 비슷한 이도 있고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 싶으실 수도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함께 읽기의 재미입니다. 자, 그럼, 독서를 시작하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웅진지식하우스
1-1. 여러분은 1,2장을 어떻게 읽으셨나요? 흥미롭게 느꼈던 부분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우주먼지밍
1-1.
토요일에 책을 배송받자 마자 빠르게 2장까지 읽었어요. 아이폰 2010년 6월 출시된 아이폰 4의 전면 카메라 기능, 2012년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에 인수된 이 두 중요한 사건이 어떻게 세상의 아이들을 변화시켰는지 읽어가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머리말에 예시로 등장하는 청소년 흡연의 유해성에 대한 사회적 합의 —> 제도적 규제 장치 마련에 대한 이야기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스마트폰 사용과 소셜 미디어 계정 생성 등이 아동과 청소년에 얼마나 유해한지에 사회적 공감대 형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댓글을 쓰고 있는 지금 시점의 생각으로는..이러한 사회적 합의에 이르는 길이 쉬울 것 같지가 않아요. 그래서 급한 대로 저자가 머리말에서 제시하고 있는 기본적인 개혁 네 가지는 아이를 키우고 있는 모든 분들께 당장 실천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장맥주
조너선 하이트의 저작들을 쭉 따라 읽으면서,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 그리고 Z 세대에 대한 책을 쓰리라 예상하고 있었어요. 『나쁜 교육』은 좀 미진한 느낌이었는데, 『불안 세대』 머리말과 1, 2장을 읽으면서 ‘제대로 한판 붙으려는구나’ 싶어서 좋았습니다. 아직 새로운 내용은 없긴 한데 뒷부분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ssaanngg
아직 자라나는 아이들을 화성으로 보낸다는 비유가 와 닿았습니다. 그 근거로 20대 중반이 되어서야 전두피질(자기통제와 만족지연 부분)이 완전히 발달 된다는 것도 포함해서요.
가상세계의 4가지 특징을 비교하는 부분을 보면서는 아이들이 주로 말하는 용어(?) 뭔가 관계를 정리하고 싶을 때 '방과후 끊어' 끊자' 이런 말들을 하는 것이 생각났어요. 뭔가 직설적인 단어라.. 기억에 남았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것을 권장하는 편이이에요. 아내와는 갈등관계에 있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그 중간에서 눈치를 보면서 조절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하는데요. 거의 많은 것들이 정도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이런 갈등이 저는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발달하는 아이들이 놀이기반 중심으로 살아가는 것에 100% 동의하기도 합니다.

지호림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화성 이주 계획에 내몰린 상황으로 빗댄 머리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감시 자본주의 시대』와 같은 책의 저자가 출연한 넷플릭스 다큐 <소셜 딜레마>도 떠올랐고요. 스마트폰 혹은 소셜 미디어는 주의사항 같은 게 없다는 점에서 무서운 것 같습니다. 담뱃갑에는 경고그림이 대문짝만하게 붙어 있고, 주류 광고에는 '지나친 음주는 건강에 해롭습니다' 같은 경고문구가 나오는데도 말이죠.
저자가 불안 장애와 주요 우울증 장애를 겪었다고 고백한 대목도 좋았습니다. 논픽션에 저자 자신의 내밀한 이야기가 담겨 있을 때, 저자의 주장이 더 진솔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감시 자본주의 시대 - 권력의 새로운 개척지에서 벌어지는 인류의 미래를 위한 투쟁인간을 향한 감시 자본의 쿠데타는 이미 시작됐다. 우리는 불가피한 사용자이기에 수탈을 피할 수 없다. 그렇다면 우리의 본성을 지킬 권리, 무분별한 정보 수탈에서 망명할 권리는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 쇼샤나 주보프는 우리가 빼앗기고 있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분노할 것을 주문한다.

소셜 딜레마중독과 가짜 뉴스에 시달리는 현대사회. 실리콘 밸리 전문가들이 용기 내어 경고한다. 자신들의 창조물, 소셜 미디어를 주의하라고. 다큐멘터리와 드라마를 결합한 영화.
책장 바로가기
GoHo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의 사람들과 연결망을 형성할 수 있고 무한의 창의성을 발현하며 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음에도 우울과 불안의 수치가 높아진다니 생각이 너무 치우쳐 있었고 시야가 좁았던 게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1장에서 소개되는 데이터를 보고 우리나라의 경우는 어떠했을까 궁금했습니다.
찾아본 자료에서 우리나라 청소년의 경우는 책에서 보는 것처럼 해당 시기의 극단적인 변화보다는 지속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어쩌면 더욱 안타까운 상황에 놓여 있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사회가 변하는 것은 마땅하기에 현재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기성세대들이 살아가는 방식은 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인터넷과 SNS가 요즘을 살아가는 아이들의 보편적 세상이기 때문에 그들의 여가와 놀이를 즐기는 문화가 네트워크 내에서 이루어지는 것 또한 당연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성세대들과 다른 차원(온라인)에서 다른 사회를 구성하며 다른 놀이문화를 즐기는 것도 어느 정도는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1장과 2장에서 수치적인 자료로 재편된 아동기를 맞이한 아이들의 우울과 불안 상태를 확인하고 보니 우리나라도 이와 같은 연구를 통해 인과 관계를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싶었습니다.
인과의 파악이 정확해야 발생하는 문제의 해결책도 정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조너선 하이트의 책은 처음인데 조금 어려울지도 모르겠다는 제 우려와 달리 정말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저는 M세대의 첫 시작인 1981년에 태어났는데, 책을 보니 놀이기반 아동기를 보낸 게 감사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스마트폰 보급이후인 2010년 이후의 그래프들을 보면서 정말 놀랐고, 저와 제 아이는 이때 어떻게 생활했는지도 돌아보며 무척 흥미롭게 책을 읽고 있습니다.

호디에
1-1
일단 저자가 머리말에서 제시하는 개혁 네 가지를 읽으면서 과연 이것이 각각의 가정에서 실현 가능할지 의구심이 듭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여러 이유로 아이들 손에 스마트폰이 쥐어집니다. 저의 개인적인 짐작이지만 많은 분들이 아이의 안전을 이유로 들 거예요. 맞벌이인 경우에는 아이들이 (학습이 아닌 보육 차원에서) 대부분 학원 순례를 해야하기 때문일테고, 설령 전업주부가 있는 가정에서도 워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율이 높은데다 외부 활동을 하는 내내 아이를 쫓아다닐 수 없는 노릇이니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구나 팬데믹을 기점으로 학교에서 통신 기기 활용의 빈도가 상당히 높아졌다는 현실적인 상황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숟가락, 젓가락 질도 못하는 유아기 아이가 태블릿은 능숙하게 다루는 요즘 시대에 길을 찾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서 이 책의 4부가 무척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

하얀사과
1-1
놀이가 어린 포유류, 특히 인간 아이들에게 필수적인 발달 과정이라는 점을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위험이 낮은 환경에서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며 어른으로서 성공적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술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됩니다. 자유 놀이가 아이들의 사회적, 인지적, 정서적 발달에 필수적이라는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반면에,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들이 이러한 놀이 시간을 잠식하면서 아이들은 이러한 중요한 발달 기회를 잃고 있다는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셜 미디어에서의 활동이 놀이의 자유로움과 자발성과는 거리가 멀며,다른 사람들의 평가를 의식하게 만들며, 이는 놀이의 본질적인 자율성과 창의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놀이의 중요성을 강조하 면서 현대 사회에서의 기술 발전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본문을 보며, 어린 시절부터 스마트폰에 아이를 노출시킨 것이 제일 후회스러웠습니다. 또 아이가 있는 부모님들이 하루라도 빨리 현 상황을 접하시길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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