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 저는 나중에 기억했다가 써먹어야 겠다고 생각했는데요. ^_____^
[📕수북탐독] 4. 콜센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바나나

꽃의요정
에그머니나...저 의문의 일패? ㅎㅎㅎ

바나나
제가 피식피식 웃게되는 썰렁개그를 좋아하는 취향입니다.

장맥주
교양 있는 분이십니다. 역시! ^^
머핀사랑
ㅎㅎㅎ 공자나 돼야 논할 수 있는.....
허나 나이 들어야 또는 그나이가 되어야 보이는 것도 있습디다 해서 겸손해 지는.....ㅎ

연해
저도 그래요. 덧대어 적령기라는 말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요.
나이를 먹을수록 나이란 그저 숫자에 불과한게 아닌가 싶은 순간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 못된 사람이 나이를 먹었다고 착한 사람이 되지는 않으니까요. 그저 나이든 못된 사람이 될 뿐. 그건 시간의 누적이지 인식의 누적은 아닐 테니까요. 연륜이 쌓인다는 건 부러 노력하지 않으면 세월의 흐름대로 자연스레 얻어지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김의경
평균연령이 넘어서 과거의 40대는 지금의 70대쯤 될 텐데 70세가 된다고 지혜로워질것 같진 않습니다. 세상이 너무 빠르게 바뀌어서 노인이 현자가 되기도 힘든 세상 같습니다.

거북별85
저도 이상하게 한없이 빛나는 육체를 가진 20대 때보다 40대가 되니 더 낫더라구요~ 20~30대는 정말 불안의 늪을 허덕이는 느낌이었다면 40들어서서는 그래도 노화때문에 힘들고 슬프기는 해도 오히려 안정감이 느껴지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이 아닌 나에게 집중할 수록 비교불안과 욕망이 덜 괴롭히는거 같아요~^^

그래서
감정노동VS육체노동,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고 생각하다보니.. 자꾸 한숨이 나오네요 ㅎㅎㅎ 생각해 보면 대부분의 육체노동에도 감정노동이 따르는 것 같아요. 아파트 경비 아저씨들을 보면... 쓰레기 정리와 청소, 교통정리등등 많은 육체노동을 하시면서 동시에 주민들을 상대로 감정노동을 하고 계신것 같거든요.... 저도 일하다 보면 어느 공 간에나 무례하고 배려없는 사람들을 마주하게 되는 순간이 있고, 그럴 때 책 속 표현처럼, "똥을 치운다"거나 "으깨어진 피자"가 된 듯한 자괴감을 느꼈던 듯 하네요. 마음 같아서는 감정노동이든 육체노동이든 쬐끔만 하고.. 아주 아주 즐겁게 살고 싶습니다 ㅎㅎㅎㅎ

김의경
도토리 키재기로 둘 다 힘든 노동이어서 선택하기 힘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컴퓨터 앞에서 글을 쓰면서 이건 무슨 노동일까 생각해봤는데요 사무직에 가깝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육체노동이 아닌데도) 허리가 아파서 정형외과에 다니면서 아, 나도 일을 할 때 육체(허리)를 사용하는구나, 생각했답니다. 그렇다고 육체노동이라고 우길 순 없겠지만요 ㅎㅎ

연해
“ 누군가가 이 사람을 화나게 했을 것이고 화나게 한 사람에게 똑같이 되갚아줄 수는 없으니 화풀이할 다른 누군가를 찾는 게 아닐까.
(중략)
대부분의 진상고객은 '별다른 이유도 없이' 진상을 부렸다. ”
『콜센터 - 2018 제6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박형조>, 김의경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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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여러 생각을 하며 모두 읽었어요. 소설에 나오는 청춘들, 이제는 단단한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세상이 더 나아지겠죠?

김의경
등장인물들이 어디선가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더 나아지길 바랍니다.

곰의아이
“ 대부분의 진상고객은 '별다른 이유도 없이' 진상을 부렸다. 물론 그들의 내면을 파고 들어가면 분명히 이유가 있을 것이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라든가 현재의 스트레스라든가. 하지만 그런 것을 알아내야 할 사람은 콜센터 상담사들이 아니 었다. 정신과 의사가 할 일을 최저시급을 받으며 할 이유는 없었다. ”
『콜센터 - 2018 제6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47, 김의경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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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
안녕하세요
드디어 책을 찾았습니다~~~서둘러 읽고 따라잡을께요~

물고기먹이
동민은 배달을 하면서 사람들의 집을 엿보는게 싫었다...카드결제나 현금결제를 할 때는 어쩔 수 없이 열린 문틈으로 낯선 삶의 냄새를 맡게 되었다.
『콜센터 - 2018 제6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60, 김의경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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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먹이
크리스마스처럼 특별한 날에 한 번 더 확인하게 되는 것은 세상 에는 행복한 사람보다는 외롭고 불행한 사람이 더 많다는 사실이었다.
『콜센터 - 2018 제6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60, 김의경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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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Ho
해결됐어요. p69
『콜센터 - 2018 제6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김의경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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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Ho
곤경에 처한 주리에게 굉장히 듬직한 한마디였을 것 같습니다.
'아~ 괜찮아요~' 라는 힘을 낼 수 있는 말..
'... 어떻게 생각해요?' 라는 존중 담긴 말..
이런 말 좋습니다~ㅎ

김의경
그래서 주리가 형조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거죠... 훈남인데 매너까지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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