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4. 콜센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오, @siouxsie 님 저랑 찌찌뽕(꺄아). 저는 다칠까 봐는 아니고, 고소공포증이 워낙 심해서 무서운 놀이기구를 못 타는 편입니다(살면서 바이킹이라는 건 제 선택지에 없을 듯해요). 그래서 놀이공원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만약 가게 되면 회전목마와 범퍼카(!) 정도 타는 것 같아요. 일상에서는 밖이 보이는 엘리베이터도 못 탄답니다. 학창 시절에 친구들과 놀이공원에 놀러(끌려)갔다가 리프트를 못 타는 저를 강제로 태우려는 친구들 덕분에 길거리에서 싸운 적도 있었더랬죠(그럼에도 저는 타지 않았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정말 심해서... 사실 제주도만 가더라도 큰 결심이 필요하고, 해외 여행도 비행기 타는 동안 누가 저 좀 기절시켜줬으면 좋겠어요(아프지 않게 부탁해요...). 국내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에 고소공포증이 꽤나 크게 자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소공포증이면 비행기 타기 겁나시겠어요. 국내에도 충분히 이국적인 여행지가 많더라고요. 저는 고소공포증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왜 번지점프를 할까,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까 궁금하긴 해요. 저는 절대 하고싶지 않아서요 ㅠㅠ
저희집 신랑도 같은 생각이예요 ㅋㅋㅋㅋㅋㅋ 왜 돈주고 죽으려고 해? 이 마인드 ㅎㅎㅎㅎ 저는 남들 해보는거 한번쯤 다 해봐야 하지 않겠어?! 이런 마인드구요 ㅋㅋㅋㅋㅋ 일단 신랑도 저도 무진장 집을 사랑해서 집 밖에 나가지않아 이런주제로는 다투지않습니다ㅎㅎㅎ 집밖에 나가지않으면 일단 성립될 수 없는 공식이라 ㅋㅋㅋㅋ
네, 맞아요(흑흑). 그래서 제약이 많습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어릴 때는 비행기도 곧잘 타곤 했는데요(이상합니다). 하... 그리고 번지점프!! 정말 공감해요. 작가님. 농담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 정색하고 주변인들에게 종종 하는 말인데요. 누가 저한테 1억 원(돈이 중요하다는 게 아니라 그만큼 싫다는 뜻)을 준다고 해도 번지점프는 하지 않을 거라고 말합니다.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시는 분들의 심리는 저도 궁금해요. 이건 타고나야 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짜릿함과 스릴의 선호도를 수치화할 수 있다면 저는 0이지 않을까...
그래서 우리는 안전한 책을 읽죠~ 책을 읽다가 다치는 일은 종이에 손가락을 베는 정도? 근데 생각만 해도 아프네요. 인간이란 생물체가 신기한 게 왜 그렇게 익스트림 스포츠나 무서운 놀이기구를 좋아하나 모르겠어요. 책 읽는 게 더 짜릿한데 말이쥬.
짜릿한 책읽기! 짜릿한 호러소설 한편 읽고싶네요 ㅎㅎ
하하하, 안전한 책! 너무 좋네요. 책은 안전하고, 늘 그 자리에서 저를 기다려주고 있는 것 같아 친근합니다. 저만 정신 바짝 차리면 저를 떠나지도 않을 테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손가락을 베이는 건 생각만으로도 아찔합니다. 가끔 두꺼운 책에 슬로우 모션처럼 베이는 경우가 있거든요. 으윽, 그때의 뜨거운 감각이란. 책 읽는 게 짜릿하다는 말씀! 매우 매우 동의합니다:) 짜릿 찌릿 두근 세근...(죄송해요)
책에 맞아죽은 사람이 나오는 소설이 뭐였더라..? 조영주 작가님의 책 추천합니다!
반전이 없다"한국문학에 필요한 스토리텔러"라는 찬사를 받으며 세계문학상(12회)을 수상한 조영주 작가가 3년 만에 장편소설 <반전이 없다>로 돌아왔다. CJ ENM과 카카오페이지가 주최하는 '제2회 추미스(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가... 감사합니다, 작가님. 책에 맞아죽은 사람이라니요(힝ㅠㅠ). 책 마저도 안전하지 않았군요(쿨럭).
이 책 소개글 넘 혹하네요! 다음에 읽을 책으로 메모~
이 책이 김나영 형사 시리즈예요. '붉은 소파' '혐오자살' '반전이 없다' 전 혐오자살 진짜진짜 재미있게 읽었어요. 특히 요새 한국의 사회 문제가 될 수 있는 것도 꼬집어서 선물 하려고 샀어요. 이제 '반전이 없다'만 읽으면 됩니다!
붉은 소파김별아 장편소설 <미실>(2005년)을 시작으로 박현욱, 백영옥, 정유정 등 탁월한 상상력과 내러티브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발굴, 조명해 온 세계문학상의 제12회 수상작, 조영주의 장편소설 <붉은 소파>.
혐오자살제12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조영주 작가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스터리 소설, <혐오자살>로 독자들을 찾아 간다. <혐오자살>은 몰입도 높은 이야기와 깊은 주제의식을 통해 또 한 번 조영주 작가의 진면모를 드러내는 작품이다.
오아 재밌는책 대 방출이네요. 그믐의 묘미가 여기에도 있죠! 감사합니다. 메모하는 손이 바쁜 오늘이에요.
이번 명절에 읽어봐야 겠어요. ㅎㅎㅎ 책 추천은 언제나 옳지요!
추석은 책과 함께~ 저는 추석때 읽을 책을 쟁여놨습니다
오옷! 저도요. 추석은 책과 함께~ 책을 읽고 싶은 공간도 검색해뒀답니다. 풍요로운 한가위:)
제 이야기가 나왔다기에 슬쩍 한마디 적고 갑니다. ㅋㅡㅋ ...
@조영주 아앗.. 작가님 찬조출연 ㅋㅋㅋ
이 책 진짜 좋아요 ㅋㅋ 사람이 책에 깔려 죽었는데 그 책들에 누가 반전 부분만 싹 다 뜯어가서 글자 그대로 <반전이 없다> ㅋㅋㅋ 도대체 어디서 이런 창의력이 나오는 건지 매번 매우 놀랍습니다!
접니다. 참고로 아사다 지로도 책으로 사람 죽이는 글을 썼습니다. <장미도둑>이라는 단편집이었던 것 같은데...? 킬러 이야기가 나왔었습니다. 25년전 본 책이라 이 책이 맞나 가물가물합니다. 당시 아사다지로의 작가소개를 보고 감명받아서 나도 소설가가 될수있을지도 몰라! 라고 생각했었죠. ^^
장미 도둑정리해고를 당한 카메라맨, 퇴락한 온천가의 스트리퍼, 가난한 집안의 야무진 소녀, 영악한 부잣집 도련님, 황혼의 로맨스 그레이, 삶을 빼앗긴 직장인 등 독자들은 다양한 인물들과 동행하며 인생의 아름다운 실루엣과 만난다.
장미도둑 읽어보겠습니다~ 아사다 지로.. 야쿠자 출신이라니 이력이 놀랍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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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연극 보고 원작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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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그믐달 찾아요 🌜
자 다시 그믐달 사냥을 시작해 볼까? <오징어 게임> x <그믐달 사냥 게임> o <전생에 그믐달>
8월에도 셰익스피어의 작품 이어 낭독합니다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 꿀돼지님의 꿀같은 독서 기록들
은모든 장편소설 『애주가의 결심』(은행나무)최현숙 『할매의 탄생』(글항아리)조영주 소설·윤남윤 그림 『조선 궁궐 일본 요괴』(공출판사)서동원 장편소설 『눈물토끼가 떨어진 날』(한끼)
이디스 워튼의 책들, 지금 읽고 있습니다.
[그믐클래식 2025] 8월, 순수의 시대[휴머니스트 세계문학전집 읽기] 3. 석류의 씨
공 출판사의 '어떤' 시리즈
[도서 증정] 응원이 필요한 분들 모이세요. <어떤, 응원> 함께 읽어요.[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차무진 작가와 <어떤, 클래식>을 읽어 보아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렇게 더워도 되는 건가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5. <일인 분의 안락함>기후위기 얘기 좀 해요![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1. <화석 자본>무룡,한여름의 책읽기ㅡ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8월 7일(목) 오후 7시 30분 / 저자 배예람X클레이븐 동시 참여 라이브 채팅⭐
[텍스티] 텍스티의 히든카드🔥 『당신의 잘린, 손』같이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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