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4. 콜센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첫번째 질문은 제 꿈을 포기하게 된 경험을 이미 선질문에서 답을 했기 때문에 패스하고 두번째 질문에 답하겠습니다. 저는 둘이 이루어지기를 바랬습니다. 시현이 현실적인 부분을 깨닫고 자신을 좋아해주는 사람과 이루어져서 행복해졌으면 했거든요. 역시 사람의 욕심은 쉽게 포기가 안 된다는 것을 볼 때 제가 바라는 결말은 힘들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꿈을 포기하게 해주세요. p184
콜센터 - 2018 제6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김의경 지음
동민이 알기로 오르내리는 감정을 잠잠하게 만드는 방법은 반복적인 노동밖에는 없었다.
콜센터 - 2018 제6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하동민>, 김의경 지음
경미실장은 나이를 먹을 수록 지혜로워지고 인내심이 강해지기 때문이라고 했지만 나이를 먹을 수록 쉽게 일을 그만두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콜센터 - 2018 제6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88~89, 김의경 지음
학창시절 친구들 앞에서 센척하기 위해 문방구에서 물건을 슬쩍하던 것보다는 가볍고, 졸업식 날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던 선생님의 차에 흠집을 내던 것보다는 무거운 떨림이였다.
콜센터 - 2018 제6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128, 김의경 지음
다 쓴 건전지인지 알아보기 위해 건전지에 혀를 갖다 댔을 때처럼 혓바닥을 통해 전류가 흘러들더니 온몸을 훑었다. 혀끝에 느껴지는 저릿함은 소름 끼치면서도 달콤했다.
콜센터 - 2018 제6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168, 김의경 지음
옥상 말고는 도망갈 곳이 없다는 점에서 그들은 평등합니다.
콜센터 - 2018 제6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185, 김의경 지음
안녕하세요. 수북지기입니다.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셨나요? 아쉽게도 콜센터 독서모임이 다음주 월요일에 종료됩니다. 수림문화재단은 더 나은 북클럽을 만들고자 독자여러분들께 의견을 듣고자합니다. 9월 23일까지 참여가능하오니 많은 참여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설문조사 링크: https://naver.me/FmfnACQI 🎁추첨을 통해 다섯분께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보내드려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다들 추석 명절 잘 보내셨나요? 명절이 긴 것 같아도 지나고 보니 정말 순간이네요. 9월 19일인 오늘은 '201쪽 박형조' 편과 '209쪽 강주리'편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우선 201쪽 박형조 편! 형조는 호텔에서 동민의 입으로 '어제의 일'을 확인하죠. 술에 취한 형조가 자고 있던 주리를 깨워서 사랑한다고 여러 번 말하고 눈물까지 흘리며 짐승처럼 울부짖었다고요.... 아 이 청춘의 취중진담을 어찌할까요?! Q1. 여러 분은 젊은 날 형조처럼 취중진담을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꼭 사랑고백이 아니라도, 기억에서 삭제하고 싶은 술주정이 있었다면 알려주세요~ Q2. 209쪽 강주리 편은 이 소설의 마지막 장이죠. 소설의 결말에 이르러 형조와 주리가 맺어집니다. 이 부분에 대해 정홍수 평론가는 "막막한 대로 사랑을 시작하는 두 연인의 남루하지만 간절한 첫 잠자리는 잊기 힘든 소설적 감흥의 순간을 빚어낸다."라고 평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막막한 현실에서 부족한 대로 사랑을 시작해나가는 형조와 주리의 용기에 저 또한 박수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질문2 : 여러분은 형조와 주리의 사랑을 어떻게 바라보시나요? 드디어 소설 <콜센터>의 본문 내용이 끝났네요~ 짧은 듯하면서도 깊고 섬세한 내용에 다양한 인물 군상이 등장하여 이야기 나눌 부분이 참 많은 소설이었습니다. 내일부터는 '작가의 말' 그리고 소설의 전체 감상을 나누고, 9월 23일 마무리 인사 나누며 모임을 마감할 예정입니다. 모임이 종료되면 더 이상 댓글을 남길 수 없으니 종료일 잘 확인하시고 이야기 나눠주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Q1. 답변을 잘 쓰고 싶은데 술을 못마시는 알쓰라.....하하하하하하핫 술주정이 없습니다ㅎㅎㅎㅎㅎㅎ 알콜이 들어가는 순간 얼굴에서 피가 흐르듯 엄청나게 빨개지거든요ㅎㅎㅎㅎㅎㅎ Q2. 소설을 읽다가 좀 늘어진 테이프처럼 되는 순간이 오길래 뒷쪽 평론가님의 글을 먼저 읽었습니다 그런데 간절한 첫 잠자리라니!!!! 또 다시 눈을 반짝이며 열심히 읽게 만들어주시는 원동력이 되었지만 생각한 만큼(?)의 잠자리는 아니였.....ㅋㅋㅋㅋㅋㅋ 제가 너무 야한 글을 많이 읽은 걸까요? 뭘 기대했던 거냐며 ㅎㅎㅎㅎ 콜센터를 읽으면서 많은 분들이 어린시절의 모습을 회상하셨듯 진짜 젊은날의 한 페이지 같은 기분으로 읽었습니다. 형조와 주리 역시 앞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 조금은 갑갑한 현실속에서 서로에 대한 현재에 살고자 하는 느낌이였다 보니깐 굉장히 응원해주고 싶었습니다. 이 연애의 끝이 어떨지는 몰라도 현재가 행복하고 현재에 충실한 것만으로도 굉장한 용기라고 생각하거든요ㅎㅎㅎ
일 땜에 피곤해서 방전되어서 그런 것 같아요…( 형조 지못미 귀막아 ㅋㅋ)
저도 수위가 다소 약하다고 생각은 했는데, 이 소설의 전체적인 톤에는 잘 맞는 베드신이었어요! ㅎㅎㅎ
둘이 좋았다면 된거죠 뭐 하하하핫
저는 하필이면 금성장인 게 마음에 안 들지만 크리스마스에는 미리 예약하지 없다면 방이 없거든요. 저는 수위가 약하거나 적당하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북토크에서 만난 학생들이 야하다고 했다는 소문이 있다고 하네요
하핫, 저도 방에서 혼자 읽었다면 꼼꼼히(?) 잘 읽었을 텐데, 하필 그 부분을 지하철에서 전자책으로 읽는 바람에...(시력이 좋지 않아 글씨도 굉장히 키운 상태로 말이죠) 괜히 혼자 찔려서 주변을 힐끔힐끔 살피곤 했었답니다.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 때문에 불안해하지 않기로 했다. (...) 미래란 것은 현재에 충실하다는 전제하에 기대해볼 수 있는 것 아닐까. p222" '막막한 대로 사랑을 시작하는 두 연인..' 하지만 저마다의 꿈을 다지고 이루기 위해 애쓰고 있으니.. 2년 후에는 현실로 이루어낸 꿈들 속에서 청춘의 푸릇하고 맑은 모습으로 서로의 곁을 지켜주고 있기를 바랍니다~
1. 저는 술을 적당히 즐기는 편인데요 알콜분해능력이 약해서 알딸딸까지만 마십니다. 알딸딸 이상 넘어가면 뇌에서 먹지말라 하는지 꾸벅꾸벅 조는 게 술버릇이에요. 그래서 블랙아웃은 다행히 없는 것 같아요. 근데 현실에서는 술주정이 좀 진상스럽습니다 ㅋㅋ 취중진담이란 게 술기운에서 비롯된거라 솔직히 진정성이 안 느껴지는데 그나마 형조라서 그게 가볍지 않고 진실된 느낌이 든 것 같습니다 ^^ 2. ‘감흥’ 이란 말이 멋지네요. 저는 둘이 사귈 거라 생각했지만 육체적 관계까지 발전할 거라고 예상 못 했어요. 그래서 그 뜻밖의 씬이 좋았습니다. 술에 취해 무드에 끌려 관계를 나눈 게 아니라서 더 좋았어요. 이별을 예정하고 연애를 시작하진 않잖아요. 지금처럼 서로를 위하며 아껴준다면 둘의 사랑이 더욱더 단단해질 거라 믿어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 이번이 마지막 질문일까요? 질문들이 다 좋아서 덕분에 책도 더 깊이 읽게 되고 동시에 제 삶과 주변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감사합니다! ^^
저도 필름이 끊기고 말고를 떠나서, 술에 취해버리면 일단 했던 말 또하고, 목소리 커지고, 진짜 심하면 울기까지 해서 가능한 절제 가능한 선까지만 마시게 됩니다. 하지만 20대에는 항상 만취하고 필름이 끊기도록 술을 마셨고, 술에 취해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면 다들 너무 싫어해서... 남아 있는 친구가 별로 없답니다 ㅠㅠ 소설 속 주리는 형조의 취중진담을 받아줘서 다행이에요!
앗 작가님.. 다행히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술주정을 하면 진상스럽지 않고 귀여운 것 같아요. 젊은 땐 체력이 받쳐주니까 자기 주량을 넘어 마시는 것 같아요. 이제 다음 날을 위해서 적당히 마시는 현실이 애석합니다 ^^ㅋㅋ
스무살에는 정말 아침까지 필름 끊기도록 술 마시고도 다음 날 알바하러 가서 10시간씩 서서 일해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말이죠 ㅠㅠ 이제 그렇게 마시면 다음 날 큰일나기에... 엄두를 못 냅니다 ㅎㅎ 하지만 저는 건강 생각하면 지금처럼 조금씩 적당히 즐기는 게 좋은 듯합니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한 권을 넘을 때마다, 우리의 세계관은 한 뼘씩 더 넓어집니다
올해는 토지를 읽읍시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1. <김규식과 그의 시대> (1)[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2. <김규식과 그의 시대> (2)
오늘 밤, 당신의 위로가 되어줄 음식 이야기
디저트와 브런치 제대로 만들어보기솥밥 제대로 만들어보기[밀리의서재]2026년 요리책 보고 집밥 해먹기
버지니아 울프의 다섯 가지 빛깔
[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서울외계인] 버지니아 울프, 《문학은 공유지입니다》 읽기<평론가의 인생책 > 전승민 평론가와 [댈러웨이 부인] 함께 읽기[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아티초크/책증정]버지니아 울프의 가장 도발적인 에세이집 『누가 제인 오스틴을 두려워하랴』
3월 17일, 그믐밤에 만나요~
[그믐밤] 45. 달밤에 낭독, 체호프 3탄 <바냐 아저씨>[그믐밤] 43. 달밤에 낭독, 체호프 2탄 <세 자매>[그믐밤] 40. 달밤에 낭독, 체호프 1탄 <갈매기>
스토리 탐험단이 시즌 2로 돌아왔어요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
고전 단편들
<저 사람은 왜 저럴까?> 함께 읽기마거릿 애트우드 신간 단편소설집 읽기[책증정]송은주 번역가와 고전문학 탐방 《드레스는 유니버스》 함께 읽고 작가님께 질문해요!
쏭이버섯의 읽기, 보기
모순피수꾼이름없는 여자의 여덟가지 인생왕과 사는 남자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우리 입말에 딱 붙는 한국 희곡 낭독해요!
<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플레이플레이땡땡땡
The Joy of Story, 다산북스
필연적 혼자의 시대를 살아가며 같이 읽고 생각 나누기[다산북스/책 증정] 박주희 아트 디렉터의 <뉴욕의 감각>을 저자&편집자와 같이 읽어요![다산북스/책 증정] 『공부라는 세계』를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다산북스/책 증정] 『악은 성실하다』를 저자 &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총, 균, 쇠>를 읽으며 머문 사유의 시선
<총,균,쇠> 독서모임 1일 차<총,균,쇠> 독서모임 2일 차<총,균,쇠> 독서모임 3일 차<총,균,쇠 >독서모임 4일 차
ifrain의 과학 그림과 이야기
일본 주변 4개의 판 A glimpse of something deeply hidden홀로 선 두 사람
웰다잉 오디세이 1분기에 이 책들을 읽었어요
[웰다잉 오디세이 2026] 3. 이반 일리치의 죽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2. 죽음을 인터뷰하다 [웰다잉 오디세이 2026] 1. 죽음이란 무엇인가
명품 연극, 할인받아 관람하세요~
[할인 받고 연극 보실 분] 슈테판 츠바이크 원작, 《운베난트: Y를 향한 마지막 수기》[초대이벤트] 이효석문학상 대상작 <애도의 방식>연극 티켓 드립니다. ~10/3[초대이벤트] <시차> 희곡집을 보내드리고 연극 티켓 드립니다.~10/31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